정진성 교수의 주장:
1. 175건의 증언중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에 해당하는것은 단 한건이라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라는 관습이 타국에 비해 매우 약했음을 알 수 있다
2. 유곽으로의 인신매매는 배경으로서 존재는 하나 조선인 위안부는 유곽출신이 매우 적어서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등 매매춘 환경은 위안부문제를 다루는데 일부를 이루는 정도이다
3. 오히려 처녀공출이라는 용어가 대중들 사이에서 돌아다닐 정도로 대부분 증언을 보면 위장결혼이나 조혼등 딸을 보호하기위해 노력했다
윤명숙 교수의 주장:
1. 식민지 공창제 하에서 인신매매업자와 유곽 소개업소의 연결고리가 탄생하였고 이것이 위안부 문제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2. 증언집 2권까지의 40여명의 증언을 조사해본결과 8명 정도가 부모에 의한 인신매매를 겪었고 1명은 위안부인걸 인지하고 부모가 팔았는지는 불분명하나 부모가 업자에게 인신매매를 해버린 사례이다
3. 위안부 동원에 있어서 가부장제의 강화와 이로인한 인신매매는 위안부 문제에서 중요한 배경이다
강정숙 교수의 평론
서로 다른 결론이 나왔는데 일본과는 달리 조선에서는 공창이 위안부로 끌려간게 아니라서 윤명숙 교수가 주장하는 가부장에 의한 유곽으로의 인신매매와 위안부동원간의 연결고리가 중간에 비어있어서 규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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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증언 통계자료입니다
h반일종족주의를 읽으면서 갸우뚱했던 부분
h여성의 인신매매와 유교적 가부장제1
이영훈이 빈곤층 가부장에게 가정윤리같은건 없었다는 소리한건 뇌피셜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윤명숙교수저나 다른 연구자의 견해를 인용한걸로 보이고(정작 그 와중에 조선시대에는 식민지기형태의 자녀 인신매매는 없었다고 명시하는건 ??스러움)
분명히 식민지기에 빈곤층의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가 당대의 신문에서도 많이 다뤄지기는 하는데
이게 조선전체적으로도 가부장제로인한 폐해가 심각한 문제인지 아닌지 당최 감이 안잡히네요
1. 식민지하에서 빈곤층 가부장에 의한 유곽으로의 자녀 인신매매가 심각했는가?
2. 1에서의 배경이 위안부 동원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이 두개가 궁금한데 2번의 경우에는 증언에서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인과관계를 논하기에는 많이 약해보이는데
1번의 경우에도 정진성 교수는 조선인 창기가 끝끝내 일본인 창기보다 숫자가 적었다는걸 근거로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가 전체적인 규모가 큰건지 의문스럽다고 하고, 윤명숙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반론이 나오니까 자신의 논지를 부정당했다고 항변을 하는데
신문에서 빈곤층 가부장의 자녀의 인신매매를 다루는걸 액면그대로 광범위하게 퍼진 심각한 문제다라고 결론을 내릴수 있는지 당최 감이 안잡히네요
공창제하에서 업주와 "소개업자"에 의한 사기,약취,인신매매가 성행했다고해도 이게 가부장에 의한 인신매매의 성행이라 연결할수있는지 논문에서 명쾌하게 설명을 하는걸 못봤는데 제가 관련논문을 못찾은건지
반일종족주의의 주장수준의 결론을 내는게 불가능해서인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그 시절 살던 사람들이 이미 다 사라졌으니, 저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만, 저런게 일반화될 정도로 우리네 향촌사회가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시절에도 도박하다 눈 뒤집힌 사람이 지 처자식을 팔아넘기고 도박한다고 할 정도로 막장 오브 막장만 하는 짓이라고 터부시하던 일인데, 저런 사람들이 소수 있었겠지만, 대다수는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순수하게 먹는거만 고려해보면 일제시대보다 더 힘들었던 시절은 5-60년대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오던 때인데, 그때 다들 저랬는지 생각해보면 되기도 할겁니다.
먹고살기 힘들때는 입을 덜기위해 일찍 결혼시키는 조혼을 선택하는게 더 일반적이었고, 이런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일제시대를 살던 어르신들께 종종 들었던 것 같네요.
직접 들어본 얘기가 없어서 답답한게 많았는데
직접들어보니까 어떤 분위기인지 잘 느껴지네요
그러고보니, 가부장 사회에서 가장의 권위는 처자식을 자신의 힘으로 먹여살리는데서 오는건데, 근본적인 이해부터 잘못된 것 같네요.
그런 사회에서 자식을 유곽으로 팔아넘길 정도의 막장 오브 막장인 가장이면 자기가 속한 향촌사회나 씨족사회에서 쫒겨날 가능성이 크고, 심하면 일가친척이나 동네사람들에게 맞아죽는 상황까지 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극빈층이더라도 보통 조혼을 시키거나 식모로 보낼지언정, 유곽으로 딸을 팔아넘기는게 일반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배경설명하는걸 보면 식모살이로 자식을 보내는 경우(당대언론에서 노예적이라는 비판도)가 꽤 많이 거론되더군요
승작 축하드립니다
@松永久秀 노예적이라는 비판은 어느 정도 온당하다 생각합니다.
오, 등급이 바뀌었네요 ㅎㅎ 축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