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연구를 할 때, 전라남도에서 마한이 6세기 초반까지는 백제와 별개인 나라로
존재했다는 걸 지자체에서 원하고 있고 예산 지원도 주로 그걸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고 아주
그냥 대놓고 적시를 했네요. -_-
근데 안타깝게도 고고학 연구를 하면 할수록 전라도를 마한 하나로 묶을 수가 없거니와
백제와의 강력한 연계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라남도만의 독자적인 역사적 정체성을 인위적으로 개발하고
아울러 그걸로 예산도 타먹으려 드는 전라남도 방면 지자체들이 원하는 게 아니죠.
때문에 고고학 연구자들은 이런 작자들한테서 예산 타먹고 연구하기에
상당히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논문에다 대놓고 적어버렸을지 나원 ;;
일베 애들이나 좋아하는 전라도 비백제설을 돈 몇 푼 더 타먹자고
거꾸로 전라도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없는 걸 만들어내어 유포하는 이 작태는 정말 문제가 있네요.
생각보다 환장 레이스입니다.
경남 지자체들이 가야사 갖고 재미보는 거 벤치마킹한 것 같은데
거기는 역사적 FACT가 맞으니까 아무 문제가 없는 거죠.
거기서 가야 갖고 재미 보니 여기는 마한이라는 거 없는 거를 만들어서 타먹겠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페르시아 부러워서 환국을 만들어내야 되나?
광주야 말로 침미다례 일대를 압박하는 백제의 첨병 노릇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백제화되려고 노력했고
그것 때문에 나주하고 수백 년 다퉜구만 지금 와선 광주 마한 운운하는 것도 영 거시기하고.....
전남 지자체 여기저기서 자기네가 목지국 소재지라고 헛소리하질 않나. 나원 ; 참으로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게 동북공정하고 다를 게 뭐여?
첫댓글 이미 붕괴한 지방들이 그나마 살아남으쳐고 몸부림치는것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혐전라도 사이비 사관에 일조하는 전라도 마한공정을 다름아닌 전라남도 지자체들이 하면 안 돼죠. ;;; 현실정치적 이유로 일부러 역사왜곡 그렇게 할거면 우리는 동북공정도 승인해야 합니다.
@마법의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걸 막기위해서는 지방들의 인구감소 즉 경제성장을 일으켜야 하는데 이건 로마황제들이 서방속주의 재건을 한것을 참고하듯이 하여야 하는데 이건 뭐... 힘들겠지만요
@마카롱 경제성장하고 별개 문제입니다. 예산 타먹겠다고 역사를 왜곡하면 안 돼죠. 중국도 동북공정하면 얻을 게 많아서 하는데 그걸로 명분은 안 됩니다.
논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군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본인은 상주 출신인데도(삼국시대때 신라의 땅),
국호를 백제라고 한거에서 끝인데요.
견훤이 현대인과 비교하면 당대인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어서요. '백제'라고 해야 먹힌다는걸 파악한게 견훤이니까요.
자꾸 전라도에 마한 정체성을 주입하려 하면서 전라도의 백제 편입시기를 늦추려고 하는데..... 어이가 없죠.
진국인가 어디의 수도가 안성 공도읍 이였다고 본거같은데 혹시 아시는분
근거 없는 얘기입니다.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 금구도에 광개토대왕 무덤이 있었다 같은 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