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후기를 쓰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잠수아닌 잠수를 탄듯 하지만
효마클을 향한 제맘은 언제나 함께였다는거 아시죠? ㅎㅎㅎ
지난주 오랜만에 찾은 수달의 엄청난 환대(?)에
한달에 한번이라도 참여해야지 하던 제맘은
매주 와야겠구나로 변신~~!! *^^*
특히나 이번주는 수변공원까지 뛰고 회를 먹는다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회를~~~~~
그래서 필참에 필참을 각오하고 동래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좀 일찍 도착을 했기에 역 앞 분식집에서 오뎅 2개 후루룩 쫩쫩 해치우고는 4번출구 아래로 갔습니다. ㅎㅎ
프리맨 선배님과 강2선배님께서 다정히 담소 중이시고
좀 있다 강정수 선배님께서 오시고
7시30분에 4명이서 수변공원을 향해 출발 했지요~
몇개월 뛰지 않다가 요즘 집 주위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 등 뛰어다녔더니
다시금 달리기 몸이 셋팅이 되었는지 그리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아님 회 효과? ㅎㅎㅎ
온천천을 지나 수영강으로 접어들면서 휘황찬란 센텀의 기운(?)을 받으며 조금씩 속도도 내보면서 달렸습니다.
항상 부지런히 달리신 김상근, 강정수 선배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뛰다보니
어느덧 수변공원~
평일인데도 수변공원이 사람들로 빽빽합니다.
준비성 좋으신 김상근 선배님의 신문지와 김형준 선배님의 돗자리를 펼치며 우리도 영역확장을 해봅니다.
그 많은 사람들 무리에서 용케도 잘 찾아 오시는 다른 선배님들도 자리를 잡으시고...
회센터에서 팔딱팔딱 뛰는 생선을 잡으러 갔습니다.
마침 친구가 가게를 해서 제가 소개를 했지요~ ^^
민어와 광어였나요? 4kg을 사고
써비스로 낙지와 해삼, 멍개도 약간 맛을 보았습니다.
회접시가 바닥을 보이자 치킨이 땡깁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다가 근처에 닭통구이를 팔고 있어서
닭, 부추전, 홍합탕을 추가로 샀습니다.
물론 술도 몇번을 사러 달려갔지요~ ^^
아~~~ 근데~~~~~
제가 너무 먹는데 집중을 했는지 많은 이야기가 왔다 갔다 한것 같은데 생각이 안납니다.
잘뛰고 잘먹었다는 것!!! 제가 생각해도 전 참 단순한것 같아요~ㅋㅋㅋ
사온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해치우고는 헤어지기 아쉬워 근처 맥주집으로 가서
평소엔 먹어보지 못한 맥주를 시켰습니다.
독일 맥주였는데... 이름이.... 크롬바커 바이젠, 에딩거 뭐시기 ...
흑맥주가 참 맛났습니다.
그래도 전 소주가 좋으네요~ ㅋㅋㅋ
간단히 한잔씩 하고 11시쯤 해산했습니다.
몇몇분들은 동키 치킨이 맛있다고 거기로 가신듯도 하고요~ ㅎㅎㅎ
오랜만에 적는 후기에 뛰는 얘기는 10%도 안되고 먹는 얘기만 잔득이네요~ ^^;;;;
오랜만에 함께해도 맨날 본듯한 느낌~~!!!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달 함께 하신 님들~~
김상근, 김병호, 박세규, 강정수, 김형준, 이강희, 윤정미, 김찬호, 윤정현
첫댓글 살아있네! 윤정현!
오랜만에 함께해도 맨날본듯한 느낌 ! GOOD ^^
한번씩 야외활동을 해줘야 ㅎ
민락수변공원에서 먹는 회도 맛있지만 주중에 멋진 수영강 장거리 코스 뛰는 맛도 좋더군요.. 그라고 정현아 수달 수질정화 차원에서라도 자주자주 나와주라..ㅎㅎ
역시 정현이는 뛰는 실력도 먹는 실력도 대단해요. 참고로 동키에서 구용운, 민경식, 신종철 3사람 만나가지고 못다한 수다 떨다가 마쳤습니다.
아! 철삼하는 정현이 빠르네요.! 역시 젊음이 ...
돌아 뛰어와야하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고, 강과, 바다와 나란히 달리는 분위기, 주변 경관 멋집니다.
그곳을 목욜 또...
지구를 떠나지.않았네요.요즘 철3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