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상황
똑같은 시각
똑같은 일인데도.
사람들마다 반응이 다 가지각색,
성격도, 인격도, 총천연색 씨네마스코프다.
가만히 쳐다만 보는사람,
삿대질 하며 항의하는 여자.
욕설, 분노, 고급차 사장님의 액션 드라마 연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막아 버린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하는날,
6.25전쟁이후 처음보는 난리법썩의 북새통,
잠시 20분만 사정에 의해 잠시 막은통로인데 그 난리다.
200톤의 초대형 크레인차는 가격이 자그만치 25억원,
바퀴 하나에 300만원, 이렇게 하루 부르는데 경비가 천만원,
그런데 주민들에게는 쩔쩔매며 연신 머리 숙인다.
차량유도 안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인택시 사업하는 사장님들, 날은 춥고 바람은 불고,
잠시 몸녹일곳 없어 떨며 서있길래,
경비실로 잠시 불러,
라지에터불 올려주고 따끈한 커피 한잔씩 대접,
나도 이제 나이들어가니 어쩔 수 없이 덕을 베풀 줄 아는가?
잠시 몸녹이고 나가는 차량유도 안내원들의 미소에
뭔가 뿌듯한 이 마음은 뭘까?
첫댓글 추운 날 따뜻한 마음 베푸셔서
복 받으실겁니다
별거도 아닌 커피 한 잔에
그렇게도 좋아하시니 참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차칸일 하셨네요!.ㅎ
아유 그냥 누구나 다 평범하니
그렇게들 하지요
우리 한국사람들 다들 인정 많잖아요
날 추운데 오늘도 따뜻하게 잘 지내세요^^
덕을 베푸시는 마음 곱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잘하셨네요 늙으막에 복받을 일만 남은것 같아요
암튼 복 받을라면 오래 오래 건강 하십시다 파이팅~!! 이욤
그런거요?
그게 그렇게도 복 받을일인가요?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러시네요?
감사합니다.^^
나는 왜? 커피 한잔도 주지 않 해서,미워,미워!
투 선배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날 추운데 밖에서 떼 쓰시지 마세요
일단 안으로 들어오셔서 말씀하세요
여기 난로옆으로 오세요^^
박수~~~~
감솨^^
쎄쎄^^
잘하셨어요 그것이 별거아니라도 얼마나 고마운건지요 ㅎ
서로서로 마음으로나마
위안 삼으며 살아야지요
다들 돈 벌겠다고 추운데 고생들
하시는데요
내용이 따뜻하군요.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고를 짐작합니다.
모두가 불편을 감내해야 할 때가 많을 터.
추운 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눠주면서 인정을 베푼 차마두 님께 꾸벅...
그런데 차마두 님께서 왜 커피를 나눠주었을까?
혹시 2개월 뒤에 있는 구케의언 선거에 출마하시려고?!
설마...? 맞아.. 맞다고!! ?
아이쿠... 저... 무조건 한 표 찍어드릴게유.
이렇게 댓글로요!
오마야? 혹시 눈치가 삼단 아니신가요?
단증 있시지요?
저는요 그런데요 국회의원은 안할라고요 정치얘기 하는것은
아니고요 국회꼬라지 보면 하기 싫어요
그것보다 막바로 대통령이나 함 할까봐요 그리고 큰거 한 건
해먹고 나중에 깜방가서 휴양하면 되걸랑요
호홍^^
잘하셨오 역시 차마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