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박님 당신의 글은 애절의 미소를 맹목으로 승화시켜 흰색으로 퍼져나가게 하는 잔잔한 금역처럼, 비통의 련화를 매혹으로 물들여버려 지독한 서리속에 불타오르는 염원처럼!
고색창연한 그대의 모습과 글이 어느덧 저 높은 곳에서 미소짓는 듯 하게 보이는 것은 결코 내눈의 착시가 아닐진저!
외전......감격했습니다. 악마로 살기 위한 결아의 격노와 슬픔, 녹아 죽으면서 까지 결아만을 보았던 비! 그리고......제가 나오더군요!-_-;;; 허헛...... 저 같은 놈도 치우 10대 무사 중 하나로 들어가는 겁니까? 이거 감사드립니다. 저란 놈이 쌈박님의 글에 고수로 나오다니 감히 미천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는......으음;;
마중마, 악중악. 카오스 시드라. D&D3 의 룰까지 정통하시고.....(도대체 모르시는게 무얼까?)흐음. 필멸자가 불멸자를 상대한다는 건 불가능하겠지요. 9서클의 마법을 써도 상처만 조금 날 정도일텐데......
피를 원한다며 광기에 찬 웃음을 토하던 결아에게서 왠지모를 쓸쓸함과 서글픔을 느꼈습니다. 역시 쌈박님......이렇게까지 사람을 글에 몰입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우욱.
포가튼 렐름으로 제목을 변경하셨더군요.(릴람? 글쎄요; 그렇게 발음한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답니다.) 거기서 9편......결에게 죽지말라며 얼굴이 빨개진채로 더듬더듬 말하던 비아가 얼마나 귀여웠던지!(제 원작에서의 비아는 결아에게 필요한 말 이외에는 절대로 하지 않을 정도의 냉정한 녀석이어서 말이죠;)
거기다 샤른처럼 팔 다치면 죽여버리겠다는 위협같지 않은 위협도 효과적이었습니다!(덤으로 말하자면 제 원작에서 결아와 비아의 미래는 이미 파탄의 종말을 예고했었습니다. 맺을 결(結), 슬플 비(悲). 즉 슬픈 끝을 맺는다 라는 뜻이니까요.)
아, 참. 샤른은 정말 팔을 못쓰는 겁니까? 아아.......이럴수가. 양과도 아닌녀석이......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그의 아버지 칼 스타이너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했을수도 있었을텐데.
이참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대답해 주십시오. 그때 칼 스타이너와 칼스의 결말은 어떻게 된 겁니까? 역시 칼은 기운이 쇠하여 거기서 죽어버린 것일까요? 살아만 있어도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쌈박님의 설정에 의해 부활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또한 필멸자 그레이트 파워, 카오스 시드와 전성기의 칼 스타이너가 맞붙는 다면 결과는 어찌 예상하고 계십니까? 치우 일족의 최강전사 카르마가 아무리 강해도 칼 스타이너보다는 몇 수 아래겠지요? 그러니......필멸자와의 격전결과는.......으음.
비상전. 제로의 내용을 답습하셨더군요. 저는 제로를 생각하기도 싫어해서요. 그런 게임을 사는데 3만 5천원씩이나 주고사다니......하아. 장르가 어드벤처라기에 기대하며 샀는데 어드벤처는 무슨, 비쥬얼 노벨이더군요. 미레이, 매혹적인 여성인것만은 틀림 없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제로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만화가 박성우도 싫고요.(아트림의 게임과는 인연을 끊을 것이다......)
으음. 아무튼 그것과 쌈박님의 비상전과는 별 상관이 없겠지요(싱긋)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왜 그리 닉을 자주 바꾸십니까.......제가 답변을 이메일로 보내드리려 하는데 메멘토리란 닉이 없어져서 무지 당황했습니다. 확인해 보고서야 룬 오브 썬더라고 바꾸신걸 알았지요. 부탁이니 소설 처음에라도 닉네임을 바꿨다고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