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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는데, 그만큼 양파에는 피로회복과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채소가 되고, 약이 되고, 향미료가 되고, 살균제가 되는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가진 금쪽
같은 식품 양파. 하루 반 개씩 매일 먹으면 각종 암을
막아주고, 고혈압,당뇨병, 간장병, 위장병, 피부병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
이밖에 만성피로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기도 하다.
양파는 봄가을이 제철인데, 한 손에 들어봐서 무겁고 단단하며 황색 껍질이 짙고
잘 마른 것이 좋은 것이다.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피한다.
*건강 효과 1*
피를 맑게 한다
양파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또 다른 성분인 ‘유화 프로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치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양파는 섬유소 용해 활성 작용과 지질 저하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신체 공급이 원활해지는 것.
*건강 효과 2 *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파를 가열하면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줄어들지만 가열 정도에 따라
‘트리슬피드’라는 성분과 ‘세피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한다.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양파의 껍질에 들어 있는 황색 색소인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 건강 효과 3 *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은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상적인 혈당은 떨어트리지 않고 높은
혈당만 내려주면서 정상 혈당이 되면 작용을 멈추는 것이 특징.
유화프로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의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유화프로필은 생양파에 많이 들어 있다.
* 건강 효과 4 *
간의 해독작용을 한다
양파에는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간장의 해독기능이 강화되면 임신 중독은 물론 약물중독,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양파는 간장 속의 지질을 저하시켜
간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변비에도 좋다.
술을 마실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B₁의
흡수도 높이면서 술독을 중화시켜 간장을 보호한다.
* 건강 효과 5 *
뛰어난 살균력을 갖고 있다
양파는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 안의 세균이 완전 멸균되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해준다.
이밖에도 무좀, 습진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Part 2_ 양파의 똑똑한 활용법 증상별 민간요법
근육통에… 양파즙 파스
운동이나 과다한 노동으로 팔다리 근육이 뭉쳤을 때
양파를 갈아서 밀가루 반죽에 섞어 파스처럼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즙에 무즙과 생강즙을 같은 비율로 섞어주면 더 좋다.
또한 등산이나 과격한 근육운동을 할 때
양파를 섭취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어깨결림에… 양파즙 마사지
어깨가 뻐근하면서 무겁고 통증이 있을 때 양파즙으로
마사지하면시원하게 통증을 가라앉혀준다.
양파를 강판에 간 뒤 화장솜에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때 생강즙과 된장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더 효과가 있다.
신경통에… 생양파 섭취
신경통이나 만성피로가 심하다면 매일 저녁 식사 때
생양파를 반개씩 먹는다.
정신 안정과 신진대사를 돕는 양파의 효능 때문에
신경통도 가라앉고 피로도 개운하게 풀린다.
생양파를 먹기 힘들다면 살짝 데쳐 먹어도 효과는 같다.
가래·기침에… 양파 냉찜질
양파를 잘게 썰어서 가제 수건이나 면보에 싼 뒤 차갑게
해서 목에 냉찜질을 하면 가래와 기침에 효과가 있다.
양파 생즙과 물을 1:5의 비율로 섞어서 하루 두 번씩
가글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원형 탈모증에… 양파 생즙
양파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낸 뒤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두피 부위나 원형 탈모 증상이 있는 부분에 마사지한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양파를 자주 먹으면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의 원산지와 최초 재배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많은 고고학자와 식물학자 식품역사학자들은 중앙아시아가 양파의 최초 재배지로
주장하고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란과 서부 파키스탄 지역이 라고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농업이 시작되기 전에 심지어 문자가 발명되기 훨씬 전 부터
야생 양파를 발견하여 먹기 시작했다고 추정된다.
선사시대의 음식으로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양파가 50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양파는 다른 채소보다 잘 부패하지 않고 다양한 토양과 기후에도 재배 되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작물 중의 하나였다. 양파는 갈증을 막아주고 건조 저장하여 장기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양파 기원의 장소와 시기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역사시대부터
양파에 관한 많은 기록이 있다. 음식으로서의 중요성과 예술작품, 의약품 및
미이라 제조에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중국에서는 5000년 전부터 밭에서
재배되었고, 인도의 가장 오래된 베딕 문자의 일부에 도 언급되어 있다.
이집트에서는 양파의 기록은 B.C. 35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슈메리안들이 B.C. 2500년에 양파를 재배했다는 자료가 있다.
B.C. 2500년 경에 기록된 슈메리안 문헌에서 보면 도시 농부가 양파 밭에서
쟁기를 가는 내용이 표현되어 있다.
이집트에서 양파는 숭배의 대상이었다.
이집트인에게 영원성을 상징하는 양파는 파라오의 무덤 주변에 함께 묻혀졌다.
이집트인들은 양파의 겹겹이 쌓여있는 껍질 구조 때문에 양파의 형태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았다. 피라미드의 내부 벽과 고대 왕국과 신 왕국 모두의 무덤에 양파의
그림이 나타난다. 양파는 장례식의 봉헌물로 사용되었으며 큰 축제의 연회 테이블에
놓여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종교 지도자가 손에 양파를 쥐고 있거나 양파의 뿌리와 잎 다발로 제단을 장식하고
있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미이라에서 양파는 종종 몸의 골반부분, 흉부와 귀의
납작한 부분과 함몰된 눈의 앞쪽에서 발견되었다.
꽃이 피는 양파는 가슴에서 발견되었다. 람세스 4세는 B.C. 1160년에 죽었는데
그의 눈구 멍에 양파가 끼여 있는 채 묻혀있다. 양파의 강한 냄새와 신비스러운 힘이
죽은 사람을 다시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양파가 사용되 었을
것이라고 이집트 학자들은 주장한다.
또 다른 이집트 학자들은 양파의강한 살균력 때문에 죽은 사람의 근처에 두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스라엘인들이 양파를 먹었다는 사실을 성경에 언급하고 있다.
민수기 11장 5절에,
“ 이집트에서는 생선, 오이, 멜론, 부추, 양파, 마늘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는데”
라고 기록되어 있다.
B.C. 6세기의 인도의 유명한 의술 서적인 차래카 샌히타는 양파를 이뇨작용,
소화, 심 장, 눈 그리고 관절에 좋은 효과가 있는 의약 품으로 칭송하고 있다.
또한 서기 1세기의 그리스 물리학자인 다 이오스코라이더스는
양파의 의학적인 용도를 몇 가지 적어 놓았다.
그리스인들은 올림픽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양파를 사용하였다. 경기 전에 선수들은 수 파운 드의 양파를 먹고 양파즙을
마시고 몸에 양파를 문질렀다.
로마인들은 양파 를 일상적으로 먹었고 영국이나 독일 등
그들의 속주(涑州)로 가는 여행에 양파를 가져갔다.
로마의 플리니 디 엘더는 폼페이의 양파와 배추에 대하여 적어놓았다.
그가 화산의 열과 연기로 죽기 전에 플리니는 시력을 강화하고 잠을 유도하고
염증이나 개에게 물린 상처, 치통, 설사, 요통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양파의
효과에 대한 로마인을 믿음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사라진 도시 폼페이의 발굴자들은 뒤에 플리니가 말했던 것처럼 양파가 재배되고
있는 밭을 발견하였다.로마 미식가인 아피씨우스는 최초의 요리책을 쓴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기 8, 9세기), 양파에 관한 많은 인용을 하였다.
중세시대까지 유럽 요리 의 3가지 주요 채소는 콩, 배추 그리고 양파였다.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에 관계없이 누구나 먹었던 음식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양파는 두통, 뱀에게 물린 곳, 탈모를 완화시켜주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로마사람들은 양파를 전 세금과 결혼선물로도 사용하였다.
청교도인들은 메이프라워 호에 양파를 실었다.
그러나 그들은 야생 양파 의 일종이 이미 북아메리카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들은 야생 양파를 날 것으로 먹거나 요리해서 먹거나
양념이나 채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그들은 양파를 시럽제로, 습포제나 염색의 재료나 심지어 장난감으로도 사용되었다.
식민지 이주 자들의 일기에 따르면 아메리카로 간 초기 청교도인 들이
1648년 땅을 개간 하자마자 양파를 심었다고 한다.
양파를 생으로 먹으나 익히거나 끓여 먹을 때의 우리 몸에 좋은 퀘르세틴 의
성분 차이는 거의 없다. 양파는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가 힘들다.
익혀 먹거나 양파즙으로 마셔도 퀘르세틴 성분 섭취가 가능하다.
목포대 박양균 교수의『양파 가공중 퀘르세틴 관련물질의 함량변화 연구』
(1993년 미국 코넬대 방문교수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생양파를 가열하는 방법에 따른 퀘르세틴 성분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양파를 국이나 찌개의 재료로 사용한‘끓이기’(boiling), 튀김재료로 사용한‘튀기기’(deep
fat frying), 야채볶음의 재료로 사용한‘볶기’(frying), 그리고 양파 빵이나 냉동식품을
오븐에서 굽는 경우의‘베이킹’(baking)에서 퀘르세틴의 성분의 변화는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이다.
이와 같이, 양파의 유효 성분은 비교적 열에 강하기 때문에 통상의 조리법이라면
그 효과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은 없다. 다만 혈소판 응집 억제(항 혈 전),
기관지 천식의 예방, 항염증, 살균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날것의
상태(자른 후)로 일정 시간 이상 두고 유효 성분을 만들어 내는 효소를 충분히
작용시키고 나서 가열 조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또 조리할 때에 물에 씻으면
중요한 함유 유기성분이 유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대로 사 용한다.
기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α-리놀렌산이나 올레인산이 많은 것을 고르면 암 예방,
혈전 예방, 지질 개선 등 양파와 공통 작용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갑절로 늘어난다.
구체적으로는 드레싱의 경우 참기름, 올리브유, 차조기유를 사용하고, 볶을 때나
튀김에서는 참기름, 올리브유, 유채기름 등 가열해도 잘 산화되지 않는 기름이 좋다.
양파의 프로토카테큐산은 끓일수록 증가한다고 한다.
참고로 마늘은 양파와 달리 익히면 항산화성이 떨어진다.
요리방법에 따른 마늘의 항산화성 변화를 보면 생마늘 48%, 구운 마늘 27.3%,
끓인 마늘 26.0, 찐마늘 24.1로 낮아진다.
양파는 생으로 먹을 수 없는 건조된 짙은 색깔의 겉껍질과(비가식부) 먹을 수 있는
(가식부) 8겹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파의 각 겹별로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의
함유량을 분석해본 결과 겉껍질에 가장 많고 안쪽 겹으로 갈수 록 급격히 줄어들었다.
목포대 박양균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겉껍질에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이
맨 안쪽겹의 성분보다 무려 300배 가까이 들어 있다.
여러 연구결과 겹별 퀘르세틴 함류량 비교는 다음과 같다.
양파의 겉껍질은 생으로 먹을 수 없는 부위이다.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1겹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버리면 안된다.
생으로 먹을 수 없지만 양파의 겉껍질을 모아 깨끗이 씻어 끓여서 마시면 좋다.
건강보조식품이나 식품첨가물로서 양파를
이용할 경우 비가식부 뿐만 아니라 가식부의
1엽을 이용한다면 퀘르세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양파즙 가공에서도 겉껍질을 함께
달인 제품이 맛은 쓴맛은 조금 더 날 수 있지만 몸에는 더 좋을 것이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조종환의 2006년도 논문
『화장품에서 양파 외피 추출물의 항균효과』에 따르면 양파 겉껍질 추출물을 토너,
로션, 크림에 각각 0.05%, 0.10%를 첨가하여 항균효과를 측정하였는데, 방부제를 첨가한 것 보다는 약한 항균효과를 보였지만 2, 3주 후에는 미생물이 모두 사멸되었다 고 한다.
양파 겉껍질의 추출물은 항균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으며
그 효과도 우수 할 것이라 기대된다.
세계 보건기구가 세계 각국의 심장병 역학조사 결과 심장병 발생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중국(미국의 5분의1, 핀란드의 10분의1)이라고 밝혔다. 기름 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이 심혈관 질환이 적다는 것을 차이니스 패러독 스(Chinese Paradox)라 불리고 있다.
그 원인을 양파에서 찾는다. 양파의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혈액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 (HDL 고농도지단백)은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저농 도지단백)은 낮춰줌으로써
혈중 지질상태를 좋게 한다.
■ 심장질환에 좋은 양파
영국 식품연구소 IFR(the UK's Institute of Food Research)의 폴 크룬 박사 팀 (Dr. Paul Kroon)은 양파에 들어 있는‘퀘르세틴(quercetin
)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만성염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퀘르세틴은 양파 외에도 차, 사과, 레드 와인 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성분이다.
지금까지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s)계 물질인 퀘르세틴이 소화기와 간 에서 흡수,
분해돼 혈액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룬 박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역학 조사했다. 기존의 상식에 따르면 퀘르세틴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 분해된 뒤 혈액에는 남아있지 않아야 했지만, 놀랍게도 혈관
내부의 바깥쪽 세포에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룬 박사는“퀘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체 조직에 작용해 동 맥을 튼튼히 하며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혈관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동맥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100~200g의 양파 만 섭취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에서 피떡(혈전)이 생기는 것 을 막고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양파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가 혈압을 내리고 모세혈관을
강화한다는 것. 또 혈당 수치를 내리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 해 당뇨병의 악화를 막으며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튼튼하게 만든다.
영국 영양학재단(BNF)의 과학자 브리짓 아이스비트는“이 연구는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이 왜 심장질환과 발작의 위험을 줄여 주는지 관련된 단서를 제공했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 5번씩 과일과 채소류를 섭취할 것 을 권고했다.
■ 고혈압 예방 물질 양파에서 추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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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라 기능성 천연 물질의
해외 지적 소유권이 강화됨 으로써, 국내 건강 기능성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약화가 우려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주산작물인 양파에서
고혈압 예방 물질인 퀘르세틴을 추출해 내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과 기능성연구팀(팀장 남승희)은 양파, 마늘 등 전남 주산작목 24종으로부터 기능성물질을 분석한 결과 캡사이신, 리코펜 등 항산화 물질을 분리했으며 양파 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고혈압 예방 및 치료제로 쓰이는 퀘르세틴을 추출했다.
기존의 퀘르세틴 추출기술은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수 주간 분석을 필요로 하여 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새로 개발된추출기술은 최소 비용으로 단기간에 퀘르 세틴을 추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출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실험 결과 구강 암세포 생장을 35%나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 되었다.
지금까지 양파의 소비는 생식, 양파즙 , 양파식초 , 양파음료 등이었으나 앞으로 고혈압 예방 물질인 퀘르세틴을 직접 첨가한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로 높은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퀘르세틴 성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제는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고혈압 치료제의 수입 대체효과뿐 아니라 FTA 대응 건강기능성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김정근 생물자원연구과장은 양파를 이용한 기능성 성분 추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실용화함으로서 양파 소비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양파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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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의 톨부타마이드 성분은 당뇨병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디페닐아민(diphenylamine) 성분이 양파에서 추출되었는데 이는 톨부타마이드(tolbutamide) 성분이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 보다 훨씬더 강력 한 성분이다.
인디아 케랄라 대학 아구스티 연구진은 양파에서 S-methylcysteine
sulfoxide (SMCS)와 S-allylcysteine sulfoxide (SACS)란 함유황 아미노산을 분 리하고 이를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게 식이로 투여하고 효과를 살펴보았다. 흰쥐에게 SMCS 또는 SACS를 일일 30mg식 투여하고, 비교할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의약품인 글리벤클라마이드 또는 인슐린을 투여한 흰쥐를 사육하면서 혈중 당 함량, 간의 글리코겐 농도, 콜레스테
롤치를 분석, 관찰한 결과 함유황 아미노산은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 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그런데 약물 투여 그룹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양파 유래의 함유황 아미노산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정상적이었다. 따라서 당뇨의 치유에는 양파가 약물보다는 유리 하다고 판단하였다.
■ 당뇨병 치료 효과 탁월
농촌진흥청은 양파가 우리 인체의 혈압강하 및 당뇨병 치료효과에 탁월하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강장식품으로서 항염, 항궤양, 항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다른 채소류와 비교해서 단백질이 많은 편이며 무기질과 식이섬유, 엽산이 풍부한 편이고 각종 당질이 많아서 특유의 단맛이 나며, 비타민 C의 함량(가식부 100g당 8.0mg)이 높다.양파 조리시 분해되어서 나온 프로필메르캅탄 성분은 단맛이 설탕의 50배 나 된다.
양파연구소에 의하면 양파는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물로서 양파 구(球)와 껍질의 약리 성분 추출물이 암세포 저해 및 복수암, 피부암 그리고 위장암, 체중감소, 혈전용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그 외에도 양파의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그리고 방광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파섭취에 의한 스태미너 증진 효과로서 디아민 프로필디설파이드(Diamine Propyldisulfide)란 물질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함과 동시에 간장의 조혈, 해독기능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인 그루타치온(Glutfathione) 유도체가 많다.
또한, 양파 껍질 속의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물질은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고,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강장식품이며, 많은 양의 플라 보노이드류는 항염, 항궤양, 항균, 항산화 작용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인 비만에 대하여 우리 몸의 젖산,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파의 혈당조절 효능으로서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을 분리하여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게 식이 투여한 결과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약물 투여 그룹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 투여 그룹에서는 정상적이어서 당뇨의 치유에는 양파가 약물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양파와 관련된 건강연구에서는 성인기준 1일 50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일 평균 섭취량은 약 40g정도로서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양이다.
양파는 생체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즙을 내어서 마셔도 좋으며, 양파는 특유의 향과 매운맛으로 인하여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나 먹기가 쉬운 가공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을 이용한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채소류 중 양파의 재배면적은 약 1만 7천㏊ 정도로서 7위, 생산량은 103만여 톤으로 3위를 점하고 있는 농가의 주요 소득 작목이다. 양파의 성출하기를 앞두고 있는 농업인들은 도시의 소비자들이 양파의 특성과 최근 에 밝혀진 기능성 및 약리적 효능에 의하여 소비를 늘려 준다면 가족 건강관 리는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에 많은 퀘르세틴은 발암물질의 활성 감소, 암세포의 효소작용 저해, 항암물질의 활성증대 및 변이 암세포의 생육 저해작용을 한다.
양파의 유황성분은 우리 생체 내에서 암 억제효소인 굴타치온에스 전이효소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육가공류에 양파를 넣으면 발암물질을 억제한다. 미국립 암연구소(The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에서 파·양파·마늘 등의 야채가 결장암·폐암·위암·간암과 관련된 발암물질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용종 환자에 커큐민, 퀘르세틴 투여 결과 대장 용종의 수와 크기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도 양파, 카레 등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 연구되어 왔다.
■ 양파와 암
지난 10년간 암 예방식품에 관한 관심이 급속히 고조되어 신문, 잡지, TV 등 언론 매체에서도 거의 매일 다루다시피 하고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으로 흡연 등 여러 가지 인자의 추정치가 제시되어 있지만 사람에게 걸리는 각종 암의 90%이상이 매일 먹는 음식물 등 환경에 기인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남성 암의 30~40%와 여성 암의 60%가 음식물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는 음식물 중에서 잔류농약, 화학 첨가물 같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에 관한 보고가 많았지만, 현재는 암 예방 성분에 관한 보고가 많아지고 있다. 미생물 또는 실험동물 수준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향신료 식물체 중 항종양성,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문헌이 종종 보고 되고 있다. 양파도 바로 이런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물체 의 하나로 꼽힌다.
인류의 공적 1호인 암은 그동안 그렇게나 많은 연구비를 들여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시원스런 해결책이 없다. 미국 의학계는 동양의학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나 서양의학을 기준으로 아무리 연구해도 암 치료법을 찾지 못하게 되자 이번에는 동양의학에 관심을
돌려 한약재를 비롯한 식물체를 대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이는 미국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가 5년간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하여
연구하였는데, 약용식물, 향신료, 임산물, 과실, 채소, 특용작물 등 거의 모든 식물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마늘, 양배추, 감초, 대두, 생강, 셀리과 식물, 양파 순으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양파가 최고는 아니지만
암 예방 식물체로서 매우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파의 수용성 추출물뿐 아니라 지용성 물질의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Sparnis 박사팀은 지용성 황화합물이 암의 개시 단계에 효과가 있으며,
diallyl sulfide가 발암물질에 의한 발생하는 대장암, 폐암, 위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경북대, 경상대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양파 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구와 껍질에 함유된 약리 성분의 추출물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팀은 75%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
활성의 저해, 복수암, 피부암, 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 50g정도의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 외 일련의 연구에서는 양파의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백내장, 심혈관 질환
외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성분임을 확인
하였으며 disulfides, trisulfides, cepaene, vinyldithiins 등으로 알려진 phytochemical류도
in vitro에서 항암,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양파와 마늘이 암을 예방
양파와 마늘 등의 섭취가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이탈리아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탈리아 Istituto di Ricerche Farmocologiche“ Mario Negri”소속 Carlotta Galeone 연구팀은 양파와 마늘의 섭취가 구강, 후두, 식도, 결장, 유방, 난소 및 신장과 같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되는 암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행해진 암 관련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암 환자들의 경우 한 주에 섭취하는 양파의 양은 0에서 14회 분량이었으며, 암 환자가 아닌 경우에 있어서는 그 범위가 0에서 22회 분량 까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경우에 있어서도 유방암, 난소암 및 전립선암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파와 마찬가지로 암 환자들에게서 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한 양파의 섭취는 결장직장암, 후두암 및 난소암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항암 효과는 양파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확연히 드러나며, 이들의 경우 양파를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구강암과 식도암의 발생 위험성이 낮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한편, 마늘에 있어서는 결장 직장암 및 신장암의 일종인 신장 세포암에 대한 낮은 발생 위험성과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경우에 있어서도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항암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과 같이 주로 호르몬 및 생식과 연관된 암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암에 있어서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체 채소 섭취량에 관한 부분을 통제한 경우에 있어서도 유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파와 마늘의 섭취가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식생활의 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본 연구팀은 강조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팀은 양파와 마늘의 건강 유효성이 수세기에 걸쳐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이 같은 효과를 입증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은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보고되어 있다.
첫댓글 우리식품이 좋은줄 알고 있지만^^~~~^^
양파의 역사와 효능을 꼼꼼히 다시보려구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