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열티를 받고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쌍용스윗닷홈'과 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 '쌍용플래티넘'을 판다.
이
회사는 같은 계열사였던 남광토건이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에 매각됨에 따라 남광토건이 그 동안 사용해 온 쌍용스윗닷홈 브랜드<사진>를
오는 25일 잔금납입 완료 후 1년간은 무상사용토록 하고 1년 후부터향후 2년간은 해당사업 매출의 0.5%를 브랜드 사용에 따른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100억원 매출이면 5000만원을 로열티로 챙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쌍용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브랜드를
쓰는 분양사업에서는 광고 시안 등을 만들 때 양사가 협의하도록 했다.
또 쌍용건설의 기업이미지통합(CI)인 'SS'와 영문
'ssyangyong'에대해서는 연말까지만 남광건설 측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광토건 측은 당장 자사 CI개발작업에 들어가
내년 초 CI선포를 할 계획이다.
남광토건을 인수한 골든에셋 측은 지난 4일 쌍용건설과 하나은행 등이보유한 지분 32.66%를
438억원에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주께인수를 위한 관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은 골든에셋플래닝과 삼림종합건설,
건우 3개사로 구성됐으며 지분은 각각 40%, 30%,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