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할 일이 아니었다!

[물길(수로)]

덕수 총동창회 홈피에 링크 시켰던 'DS ALL까페'를 삭제 시킨 일과 관련한 나의 글을 올리는데 이해가 안되는 회원께서는 총동창회 홈피(duksoo.or.kr)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번호	22591	작성일	2008-06-20 10:21:53	조회	178
이름(기수)	임경남(53)
제목	사과 할 일이 아니었다!

덕수총동창회 홈페이지(duksoo.or.kr 약칭 덕수 총피)에는 수십개의 컨텐츠 및 기수별 동창회 그리고 기타 동창회등 소모임을 위한 홈피까지 마련된 용량이 대단히 큰 홈페이지로 발전을 하였다..

이렇게 콘텐츠가 많았기 때문인지 약 열흘전에 이곳 총피에서 결코 작지만은 아닌 위험스런 論難이 있었음에도 나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어제서야 이 사실을 알게되었다.

2005년 10월 25일 저녁에 총동창회 김천배 사무처장(50회)을 비롯하여 현재의 총피 관리위원장 배원기(62회) 동문 등 6~7명의 총피 개설 준비요원의 첫 모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는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대충의 임무와 역활을 분담하면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및 주관리자를 선임하였고, 사무처장님을 제외하고는내가 제일 연장자가 되므로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개설 후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 가입동문은 4360여명에 이르고 1일 접속자 숫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그야말로 동문간의 지식교환, 친교, 토론의 장이 연일 펼쳐지고 있음에 가슴 뿌듯하다.

이렇게 총피가 발전하기 까지에는 총피 관리위원회 배원기 위원장의 헌신적인 봉사와  정이화(70회) 부위원장의 열성적인 배너 광고 판매 활동 그리고 우리은행 전산센터에 근무하는 심재용(73회) 동문이 주관리자로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약간 언급했듯이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덕수 총동창회이기 때문에 우리 총피에는 수십개에 달하는 컨텐츠외에 42회부터 99회까지 58개의 기수별 동창회 그리고 각 산하단체 및 동호회 모임별 홈피 등 아주 다양하고 폭 넓은 홈피가 완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논난을 불러 일으킨 'DS ALL까페'와 총피의 관계에 대하여 내 개인적으로 생각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DS ALL까페'는 현재의 덕수 총피가 개설되기 이전인 2004. 2. 19.에 덕수 전체동문이 어울리는 사이트가 없다는 이유로 인터넷 포탈사이트 Daum에 86회 구주남 동문이 개설한 덕수동문까페이다.(이 가페를 개설한 구주남 동문은 몇 년 후 다른 선배들에게 이 까페지기를 넘기고 까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름대로 덕수출신들이 모인 까페이니만큼 덕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까페라고 생각한다.

이 'DS ALL까페'를 덕수 총피의 기타동창회란에 링크해 놓았다.

기타 동창회에 총 23개의 소모임홈피가 있는데 22개는 모두 총피산하 모임이며 논난의 대상이되는 'DS ALL까페'는 다른 사이트에 개설된 모임이다.

그런데 이 'DS ALL까페'는 분명히 덕수동창들의 모임임에는 틀림 없지만, 우리 총피 산하의 어느 곳에도 해당 되는 모임이 아니지만 기타동창회란에 링크를 하여 우리 총피에서 바로 Daum까페로 들어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왔던 것이다.

덕수총피개설 이전에는 'DS ALL까페'가 유일했기 때문에 나도 이곳에 가입해서 동문들과 즐겁게 지냈었다.

내가 속한 53회동창회도 덕수 총피 개설 이전인 2004년 6월에 Naver까페에 53동창회 까페를 개설(그해 11월에 Daum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환갑 진갑이 넘은 우리 동기생들은 아직도 컴에 익숙치 못해서 지금까지 이용해 온 Daum에 外에 다른 사이트는 잘 찾아 가지를 못해서 우리 총피의 53회 기수별 동창회는 한산하기 그지 없다.

총피 관리위원회 고문이라는 직책에 있으면서도 총피 발전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닌지 늘 미안한 마음 을 갖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금반 論難에 대하여 배원기 위원장이 사과의 글을 올렸는데, 20여개의 댓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다.

댓글을 올린 동문들의 열성에 우선 감사를 표해야 겠지만, 이번 글에 댓글을 한개도 아니고 두세개씩 올린 동문은 평소에도 남의 글에 댓글을 잘 올리고 총피 활동 성적이 우수 했는지!

한마디로 댓글에 그렇게도 인색하더니....

'DS ALL까페'는 Daum이라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개설된 수천개 까페 중의 한 곳으로서 운영은 까페지가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덕수 산하 모임이다 아니다. 라는 선을 긋는 것은 불필요하다 다만 총피는 자체사업에 의한 수익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며 'DS ALL까페'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Daum에 개설한 까페라는 것이며 산하 모임여부는 총동창회와의 관계를 구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다만 'DS ALL까페'에 가입한 회원이 덕수 동문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인정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총피관리위원회에서 'DS ALL까페'를 기타 동창회에 링크해 주는 것은 편리를 봐 주는 것외에 다른 의미를 찾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운영을 위하여 수고하는 총피관리위원회에서 특정 까페 모임에 대하여 편리를 봐 주지 않는다는 것을 총피에서 DS All카페를 총동문회 산하 모임이 아닌 것으로 취급한다는 식으로 대드는 것은 논리에 어긋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배원기 위원장은 심성이 부드럽고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서 더 이상의 분란이 야기 되는 것을 원치 않기에 모든것을 참고 겸손하게 사과의 글을 올렷는데, 진정성 운운 하는 것은 너무 심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댓글을 올리 후배들에게 대선배로서 꾸짖지 않을 수 없다.

총피 활동을 열심히 해주기를 바라는 총피관리위원의 시각에서 볼때는 총피에 출석해 주어서 고맙긴 하지만 총피 활동은 소홀히 하고는 곧바로 링크된 다른 사이트로 자리를 옮기는데 과연 기분 좋기만 할까!

또한 Naver에서 Daum으로 곧장 가도록 링크를 해 놓았다면 Naver운영자가 이를 허용할까?

이 한마디로 위 논난의 실체와 링크에 대하여 잘 이해가 안되었던 동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꺼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다 잊혀져간 일인데 새로이 또 하나의 논난을 불러 일으켰다고 나무라는 분이 계신다면 지적해 주시고 좋은 의견 얼마든지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선후배간의 엄연한 질서가 중요시되는 총동창회 홈피에서는 저돌적이고 대결적인 글 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한 글로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고 상대를 감동 시키는 글을 쓰는 덕수인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졸필을 마친다.

	이춘식(50) (06/20 10:45)		설득력은 있으나 시기를 놓쳤내요 많은 일들이 있었던 사실을 이제 와서 다시 이야기 한들 ...
	최진섭(48) (06/20 11:32)		뭐가 뭔지 모르는 1人
	김규진(70) (06/20 12:03)		새로은 물결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배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최광호(72) (06/20 13:50)		저 역시도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조덕희(70) (06/20 14:06)		비가 내렸고, 땅 굳기를 기원하는 마음 입니다.
	배원기(62) (06/20 14:30)		임 선배님, 그리고 댓글을 올려주신 여러 동문님들, 좋은 글 감사합 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일텐데, 서로 이해 하는 한편, 원만한 방법으로 언젠가는 하나로 통일되도록 노력했으 면 합니다
	이춘식(50) (06/20 15:32)		순둥이 울 배원기 위원장님 수고를 누군들 모르겠어요 위원장님 덕분에 이만큼 자랐고 더 크게 자랄 우리가 되도록 힘을 합키기를 원 합니다
	차찬석(60) (06/20 18:00)		다시 토론의 장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황동진(71) (06/20 19:29)		이미 한발씩 양보해 원만히 해결된 문제에대해 이렇듯 장문의 글로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시는 선배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리지 못하겠습 니다..
	유만수(58) (06/21 01:15)		사소한 문제들도 다들 덕수를 위해서 생긴 일이라 봅니다 덕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 같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대화의 장이 이어 가리라 믿습니다
	장현수(48) (06/21 06:39)		자세히는 모르겠으나,지금 총동문회 홈피는 잘운영되고 있으니 모두한뜻으로 하나가 되도록 양보하고 통일되어야 할것입니다 대 덕수의 단결된힘을 보여주시고 배원기 위원장의 노고에 힘을실어드립시다
	임경남(53) (06/21 07:05)		제글에 의견을 피력해 주신 세분 선배님께 우선 인사를 드립니다. 또 다른 論難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닙니다. 홈피에서 他 사이트와의 링크를 끊은게 결코 사과 할 일이 아니었으며 사과를 요 구 하기 보다는 계속 링크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해야 할 일이 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기회에 지난번에 사과를 받은 동문은 후회하면 서 정중하게 사죄를 드리란 뜻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의 論難은 없을 것입니다.
	배호성(70) (06/21 12:41)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네요. 저 역시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 라지만 임경남 대 선배님의 글에는 자칫하면 다른 동문들께서 오해 하실내용이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올카페에서는 총피에 올카페를 링 크해 달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총피를 처음 만들때 올카페 젊 은 동문들이 총피에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총피관리위원께서 링크 시킨것 이지요. 필요에 의해 링크시킨것을 총피관리위원장께서 임의 로 삭제한것에 대한 사과였구요. 23개의 소모임중 다음,네이버등 다 른사이트에 있는것이 여러개 입니다. 그리고 올카페에서는 총피와 덕수고 바로가기를 링크시켜놓았습니다. 올카페 회원들의 총피활동 이 활발한것은 분명 아실것입니다. 점수순위 10위중 8명이. 50위중 26명이 올카페 회원들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원기(62) (06/22 15:12)		여러 선배님 및 후배님들의 의견감사합니다. 제가 이미 사과를 했기 때문에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지만, 배호성 동문의 댓글에 대하여 다 시 몇자씁니다. [배호성 동문의 논리에 따르면, 1. 제가 임의로 링크 를 했었기때문에, 임의로 해제해도 무방한 것이 되겠지요.(물론, 앞 으로 DS All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임의로 해제는 하지 않겠습니다) 2. 총피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의 대부분이 DS Al카페회원 이라고 해서, DS All 카페를 총피산하단체로 인정하라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지요. 논란은 논란을 일으키니 이정도에서 끝냅시다] 부탁드 리는것은 (1)아직도 총피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DS All에서만 활동하 는 동문들이 총피로 오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었으면 합니다. (2) 기별동창회 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DS All카페 활동만 하는 동문들은 기별동창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별동창회가 없는 동기는 차제에 기별동기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주시기 바랍니다. (3) DS All 카페나 카페 Off-line모임이 총동창회의 존재를 모르는 일부동문들에게 자칫 덕수총동창회처럼 오해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각 자 판단에 맞길 사안이지만. 생업이나 학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동 창회 활동을 하는 것도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 경우, 과거 3년 동안 총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여러 동문님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감사의 말씀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시간을 빼 앗겨 가능한한 빨리 이 직분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감사 합니다.

[최영송]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암튼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그런거지요, 세상 편히 삽시다.

[김대원]

대 덕수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우리 모두 '하나'라는 생각을 놓지 맙시다. 논란은 있으되 분란은 없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