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시간/2시간30분(휴식15분 포함)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2003년 한국뮤지컬 대상 5개 부문 수상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2005년 5월 다시 한번 우리를 사랑의 열병에 빠지게 한다.
순수한 열정은 인간이 갖는 최고의 감정이며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심과 용기를 부여한다. 오늘 우리가 준비한 청소년 세계명작무대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가르칠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눈빛 속에서 발견되는 꿈과 재능을 세상에 펼쳐서 인생을 고귀하게 바라보기 위함이다.
2002년, 2003년에 이어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과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2005년 5월 17일~29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두 번째 앵콜 공연을 맞이한다. 2002년 초연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서울예술단의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3년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대상, 연출상, 음악상, 남자신인상, 여자신인상 5개 부문을 석권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뿐 아니라 인간의 순수한 사랑, 욕망의 성취, 대립과 희생 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긴밀하고 빠른 사건전개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을 기반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무대미술가 가즈에 하타노의 아름다운 유럽 중세의 베로나 거리와 로맨스, 갈등, 사랑, 고통으로 어우러진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주옥같은 선율에 제임스 전의 감각적인 안무가 함께 어우러진 서울예술단의 고정레퍼토리로서 세대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청소년과 부모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수입뮤지컬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뮤지컬계 시장에서 창작뮤지컬로서 가능성을 열었으며 2003년 제1회 ‘북경국제공연예술제’ 공식 초청(3/23-28), 2004년 11월 상해 공연을 통해 한류열풍을 무대예술로 이어주며 국가간 이적, 지적 문화교류 기회를 마련한 작품이다.
[출연·제작진]
로미오/민영기, 줄리엣/조정은, 서울예술단 단원 및 객원
예술총감독 신선희 원작 윌리엄 세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번역 최종철 연출 유희성 드라마트루기 김성철 공동각색 김성철, 이해제 작곡 데니악 바르탁(Zdeněk Barták) 편곡 이반 젤렌카(Ivan Zelenka), 데니악 바르탁(Zdeněk Barták) 안무 제임스 전 무대미술 가즈에 하타노(Kazue Hatano) 의상 이유숙 조명 민경수 소품 천경순 음향 권도경 분장 이재형 무대감독 최영길
[공연내용]
1막 오랜 원수지간인 캐퓰렛가문과 몬터규가문의 하인들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싸움을 벌인다. 두 가문의 친척이 싸움에 끼어들고, 가장인 캐퓰렛과 몬터규까지 싸움에 뛰어든다. 이때 영주가 나타나 둘을 말린다. 몬터규의 아들 로미오는 로잘린을 사랑하고 있다. 로미오는 거리에서 초대장을 돌리던 캐퓰렛의 하인 어릿광대를 만나 로잘린이 무도회에 초대받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캐퓰렛부인은 딸에게 오늘밤 패리스 백작을 눈여겨보라고 얘기한다. 무도회에서 캐퓰렛의 조카 티볼트는 원수의 아들 로미오를 알아보고 그를 쫓아내려다 숙부의 만류로 그만둔다. 무도회가 무르익을 무렵,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눈에 반해 키스를 나눈다. 무도회가 끝나고 줄리엣은 로미오와 원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탄식한다.
2막 로미오는 친구들과 돌아가는 척 하다가 혼자 캐퓰렛의 집 정원으로 숨어든다. 숨어있던 로미오는 줄리엣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독백에 가슴이 벅차 줄리엣과 대화를 나눈다. 둘은 사랑을 맹세하고, 다음날 아침 줄리엣이 로미오의 집에 사람을 보내 결혼하기로 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줄리엣과의 결혼성사를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이튿날 로미오의 집으로 줄리엣의 유모가 찾아온다. 로미오는 오후에 무슨 수를 써서든 성당으로 와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전한다. 줄리엣은 유모가 돌아오자마자 어서 소식을 전해달라고 재촉한다. 허겁지겁 성당에서 만날 준비를 시작하는 줄리엣. 그날 저녁, 둘은 성당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다.
3막 로미오의 친구 머큐쇼와 캐퓰렛의 조카 티볼트 사이에 싸움이 붙어, 로미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머큐쇼가 찔려 죽는다. 격노한 로미오는 티볼트와 싸움 끝에 그를 찔러 죽인다. 로미오는 도망치고 영주가 캐퓰렛과 몬터규와 함께 나타난다. 이 싸움을 시종일관 지켜본 머큐쇼의 친구 벤볼리오가 영주에게 자초지정을 고하고, 영주는 로미오에게 추방을 명령한다. 유모가 줄리엣에게 로미오가 추방된 사실을 알리고, 줄리엣은 유모를 통해 그녀의 변치 않는 사랑을 로미오에게 전달한다.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를 피신해, 추방은 죽음보다 더한 처분이라며 탄식한다. 한편 캐퓰렛은 패리스 백작의 청혼에 3일 뒤 목요일에 결혼식을 치루자고 대답한다. 줄리엣이 창가에서 로미오와 작별인사를 마치자마자 부모가 찾아와 패리스 백작과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줄리엣은 단호히 거부한다.
4막 줄리엣은 성당으로 로렌스 신부를 찾아가 눈물로 도움을 청한다. 신부는 줄리엣에게 42시간동안 가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면제를 준다. 일단 죽은 척해서 결혼식을 넘기고, 다시 깨어나 로미오와 도망쳐 살라는 신부의 계획에 찬성하는 줄리엣. 밤이 되고 줄리엣은 망설임 끝에 약을 마신다. 이튿날 아침, 캐퓰렛부부는 줄리엣이 죽은 걸 발견하고 비탄에 빠져 장사를 지낸다.
5막 로미오는 로렌스 신부의 계획을 전해 듣지 못하고, 줄리엣의 죽음을 알게 된다. 절망에 빠져 독약을 구입해 묘지로 가는 로미오. 로렌스 신부는 줄리엣이 깨어날 시간이 되자 허겁지겁 묘지로 간다. 패리스 백작이 무덤을 파헤치려는 로미오를 발견하고 싸움을 건다. 슬픔으로 눈이 먼 로미오는 무작정 찔러죽이고 독약을 마신다. 깨어난 줄리엣에게 로렌스 신부가 사건의 전말을 알린다. 절망한 줄리엣. 로미오 곁에서 단검으로 자결한다. 영주와 캐퓰렛, 몬터규의 집안사람들이 나타나고 로렌스 신부의 설명을 들은 두 집안은 슬픈 화해를 한다.
[보도내용]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뮤지컬, 서울예술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은 장면이 바뀔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고 나올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킨다. 먼저, 클래식한 분위기가 필요할 땐 클래식한 배경음악으로, 독창이나 합창의 경우는 귀에 잘 들어오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잘 짜여있다. 로미오의 친구들과 마지막 장면에서 영혼으로 환생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역할을 국립발레단의 단원들이 맡았는데, 발레동작이나 발레를 응용한 동작들이 나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셰익스피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사가 이 작품이 사랑받을 이유일 것이다. - 오마이뉴스
다국적색깔 가미한 앙코르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 앞서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여 새로운 뮤지컬 홍보 방식을 선보인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들의 목숨을건 사랑 못지않게 머쿠쇼, 벤볼리오, 로미오 삼총사의 우정에도 초첨을 맞추었으며, 사색적이면서도 탐미적인 그러나 진실을 열렬히 추구하는 로미오는 세미 클래식의 음악이 깔리면서 발레적 동작으로 ‘테리우스’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 우먼타임즈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적이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그간 연극, 영화의 단골 레파토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신세대를 겨냥한 사랑이야기다. 줄리엣의 테마곡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발레가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 중앙일보
발코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함께 부르는 ‘나의 사랑 나의 운명’,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죽음을 앞두고 줄리엣이 혼자 부르는 ‘지친 이 몸 그대와 함께’등 감미로운 멜로디의 사랑 노래들은 극장을 나온 뒤에도 귓가를 맴돈다. ‘지친 이 몸 그대와 함께’는 지난달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동아일보
지난해 국내 연출가들의 손을 거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 작품은 ‘롱런’에 대한 꿈을 안고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고전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뒤흔들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발레를 바탕으로 한 춤에 매혹적인 선율을 가미해 40여명의 배우들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애절함을 풀어낸다. - 매일경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울예술단의 레퍼토리 가운데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 지난해 8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때 5번 이상 관람한 관객까지 있는 등 평균 객석점유율 97%를 기록했으며, 앙코르 공연시 또 보고 싶은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꼽혔다. 이 작품은 우리 뮤지컬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체코 음악가 데니악 바르탁이 젊은이들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사랑을 맑고 경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냈다. - 문화일보
2003년 9월 26일~28일, 북경시 세기극원 리뷰기사 모음
류엔쥔 중국예술연구원 연구소장은 “이 뮤지컬은 서양의 클래식한 음악과 현대적인 리듬감, 비극적 사랑과 유머가 조화돼 젊은이들에게 매혹적”이라며 중국은 전통과 민족성을 강조하는 연극이 강한데 비해 한국의 뮤지컬은 세계로 향한 넓은 시야와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10.2 동아일보
서울예술단의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서양의 고전을 현대적 분위기로 맞춰 선보인 수준 높은 작품이었으며, 한국배우들은 ‘입향수속(入鄕隨俗)이란 말처럼 공연중 부분적으로 중국어를 사용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9.28 북경청년보
서울예술단의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몸짓으로 중국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셰익스피어 원작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해 대중적인 요소들을 살린 뛰어난 작품이다. - 9.29 북경만보
세기극원에서 공연된 한국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해 8월에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1회 북경국제연극제에 초청된 이 작품은 유행음악,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런 무대 그리고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음악이 돋보였다. 한국에서 제작된 공연임에도 체코의 작곡가, 일본의 무대디자이너, 조명디자이너 등이 제작에 참가하여 현대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극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9.29 북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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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공연 좋다던데...가봐야겟넹....성원아...나 할인 마이 해줘잉...ㅋㅋㅋㅋ 그날은 종주 가야하니..낮에 보고 얼른 집에 와야겟넹.
아, 종주하시러 갈건데 보실려고 그러는구나..누님 대단하십니다..후회 절때 안합니다.거기다 주인공 민영기씨.조정은씨 더 큰 스타되기전에 봐 두세요..ㅎㅎ 제가 공연이 없어 함께 보게되면 사진이라도 찍게 해드릴텐데....죄송.
도기발 오랜만이다,작년이 그립구나,아~~옛날이여ㅠㅠ,화욜 벙개에온나*^^*
저 내일 12일부터 14/ 16/18/19일 모두 공연입니다.ㅎㅎ 이번 한주 동안 무려 5일이 공연입니다. 상반기일정 끝나면 찐하게....형님.
에효...요즘 공연장 한동안 못갔었는데....이번에도 기회가 없구만... 토요일날이 시어머님 기일이라서 시댁에 가야하거든..,가시는분들 좋으시겠다~~~
난 시댁이 없어서...ㅋㅋㅋㅋ
멋지당~ 토끼발님은 무슨 공연을 하시나여?
와!! 나도 갈래요.. 샤론언니!! 같이 가용~~
나도 공연 보고싶은데...성원아 몇시에 전화하면 통화가 가능할꼬..
아무때나 전화주시구요 안받으면 요약하여 언제 몇시꺼 본다 이렇게 적어 문자주세요..
도끼발님저백합여..아실라나^^ 얼마전에저두우연찮게보게되었거든여..뮤지컬은첨이였는데정말감동이였습니다..보는내내얼마나행복했던지..앞으로기회가된다면자주보고싶네여..좋은공연있음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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