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s ? want ? 특허열펌은 pain Point 이다.
"스타트업"은 단순히 작은 회사를 의미하지 않는다.
"아직 세상이 풀지 못했거나 풀 생각이 없는 문제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풀고자 도전하는 새로운 기업"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스타트업의 가치는 기업보다는 문제풀이에 달려있다.
첫째, "아스피린" 같을 것!
비타민은 챙겨 먹길 잊더라도 지장없지만 아스피린은 챙겨 먹길 잊으면 고통받는다. Needs와 Wants가
존재하더라도 Pain Point를 해결하는 것에 가치가 높음을 의미한다.
다시 상기해보자. 단순히 "먹는다 안먹는다"는 행위가 아니라 "잊는다 안잊는다"는 선행조치를 촉진한다.
이는 "잊으면 안된다"는 동기유발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처음 살 때 어떤 앱을 설치하는가?
동기유발은 습관을 가져온다.
둘째, "칫솔" 같을 것!
"헤어브러쉬"는 안 쓰기도 하고 하루에 한 번 쓸까 말까 하지만 "투쓰브러쉬"는 하루 세 번 혹은 다섯 번,
최소 한 번은 쓴다. Pain Point가 존재하더라도 습관처럼 Frequency를 주는 것에 가치가 높음을 의미한다.
작년 이맘때 미국에서 독창적인 분야에 SNS를 만드려는 한 단체와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의 고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어떻게 믿고 교류하게 할 것인가였다.
그때 내 조언은 "Frequency is Credibility"였다.
가짜 인물이나 가짜 이벤트는 처음엔 들끓다가 자정작용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입자를 별도로 검증할 관리인력을 줄일 수 있고 개발자는 Frequency만
수학적으로 집중하면 된다는 말이다.
셋째, "시계" 같을 것!
"액자"는 가짜가 걸려도 잘 모르지만 "시계"는 가짜가 걸리면 금새 알아본다.
시간을 놓치게 만든 시계는 다시 쳐다보지 않는다. 시간을 잘 맞춘 시계는 자주 보게 된다.
Frequency가 존재하더라도 Credibility를 주는 것에 가치가 높음을 의미한다.
과거 제품은 브랜드가, 광고가 경제학적으로 화장품처럼 비싼 마케팅 비용에 의해 신뢰를 줬다면
스타트업은 그런 큰 돈이 없다. 결국 과거 제품이 신뢰로부터 성장했다면 스타트업은 신뢰를 나중에 얻는다.
그러므로 좋은 제품이 좋은 마케팅이 된다.
- 구글 M&A 기업을 보면서 든 단상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