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나이 35 남자나이 34 짧은연애기간 거쳐서 혼인신고하고 월세집에서 시작해서
현재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대출껴서 살고 있음..결혼생활은 신혼 3개월째부터 무너짐
바람핌..본인은 바람이 아니라고 말함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바람임..정신적 바람
전에 오랫동안 만나고 사돈에 팔촌까지 다 아는 여자를 나와 혼인신고하고 나서 꾸준히
친구라고 연락함 꼬리가 길면 밟히는법 싹다 들킴..채팅앱 깔아놓고 채팅함..그것도
만난것도 아니고 그냥 심심해서 한번 한건데 그게 왜 바람이냐고 따져물음..
처음에 전에 여자랑 연락했다가 들켰을때는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싹싹빌더니
두번째 채팅앱 깔아놓고 했을때는 만난것도 아닌데 왜자꾸 지랄하냐고 나한테 막 머라함
두 여자를 만나지는 않았음.. 그렇지만 나는 그걸 견디지 못함 왜냐하면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에 차라리 게임을 해서 돈을 썼다면..그게 더 나았을꺼 같음..
그리고 한가지 더 부부관계를 가지기 싫은날도 있음..그런데 본인이 부부관계를 가져야
하는데 내가 싫다고 해서 거부하고 끝까지 싫다고 하면 나한테 욕을함 좇같은년, 똘아이같은년
이라고..아니 하기 싫을수도 있지 왜 그걸가지고 나한테 저런 욕을 해대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음.. 운적도 있음..가만히 앉아서 다 시킴
물좀떠와봐, 고추장좀 가지고와, 상추도 가지고와, 고기좀싸봐, 나는 밥 먹다 말고..
밥상에서 수도없이 일어났다 앉았다 반복함.. 처음에는 맞춰주면서 변하겠지 변하겠지
기다렸지만 오히려 더 심해짐..잘 타일러도 보고 갖다 먹으면 되지 않냐고 말해도 신랑이
갖다 달라면 갖다줄수도있지 별것도 아닌거 같고 그런다고 그렇게 말함.. 그래서 한번은
밥상 엎어버릴라다가 말았음..시어머니는 결혼생활 4년가까이 내내 나를 며느리라고 부른적
없음. 야, 너, 니네집, 니네엄마, 신랑한테 저를 말할때는 걔,쟤, 그렇지만 사위들은 사위~
사위~ 시댁에 들어가는돈은 우리가 많이 냄 필요하면 아무꺼리낌없이 다 사달라함
한번은 너무 돈이 없어서 저희 돈 없어요 라고 용기내서 말했는데 빌려달라 말함
벌어서 갚는다고 그러면서 뒤에 붙이는말 이런거는 니들이 사줘야 된다.. 왜요??
라고 맞받아 칠라다가 그냥 말이 안통할꺼 같아서 냅둠..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나는
유산도 하고 일주일도 쉬지도 못하고 다시 일터로 나감 같이 맞벌이 해야 먹고살수있음
집에서 싸울때는 건조대 집어 던지고 나를 때림..나도 같이 서랍장 던짐.. 시퍼렇게 멍든
눈을 화장으로 두껍게 가리고..출근하는데 어찌나 서럽고 챙피하고 수치심들고..
상해진단서 끊음.. 그후 나는 이혼하기로 굳게 마음 먹음 소송도 불사할 마음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찾아감..변호사비용이 얼마 안들어서 반드시 진행하겠다고 마음먹었음
그리고 정말 이혼할꺼 같으니..슬슬 변하기 시작함. 집안살림에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던
인간이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쓰레기를 버리고 부부관계도
절대 안가진다 마음 먹었는데 예전같았으면 욕을 한바가지 했을텐데 아무말도 안함
이혼하기가 싫었나봄..하지만 나는 그동안 차곡차곡 모은 증거들을 가지고..소송하겠다고
말함..이혼확인서에.. 니 추한 과거가 다 찍히고 싶냐고..말했음.. 사실혼 숨긴거..폭력..
욕설 및 등등..그래서 그런지 자기도 살아야겠는지 법원에 가서 이혼 서류 접수하고
4.30일 1차 날짜 받고옴.. 오늘 아침에 다시한번 물어보니 나온다고 하네요..
진짜 결혼 4년 행복보다는 불행이 너무 많았고..땡전한푼 보태준적 없는 시댁에서는
아들가진게 뭐 얼마나 대단한 유세라고 본인 먹어야할 과일까지 싹다 사오라고 시키고
간장, 설탕까지 사오라고 시키고..저는 그냥 시댁의 개로 살았던거 같습니다.
돈벌어오는 그냥 그런 종년.. 4.30일 이혼하고 나면 혼자 마음 편하게 살껍니다.
혼자서 260정도 벌어서 사는데 저 사치안하고 돈 막쓰고 안해요..위자료도 필요없다고
했어요 드러운돈 받기도 싫고 저도 돈 있으니깐요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달라고만
말했네요.. 앞으로 열심히 지난 과거는 잊고 잘 살아보겠습니다..
아참..유부녀랑 채팅하고 그전에 동거했던 여자랑 연락한거 시댁에서는 알았는데
시누이년 하는말이 " 외로워서 그런건 아닌지 이 생각이 들었다고" 아. 외로우면
그렇게 해도 되는가 봅니다..미친 쓰레기같은 집구석.. 물론 자기동생한테 엄청 화를
내고 혼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한테는 외로워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데요..
아..남편으로 살면서 하나 인정할점은..
저렇게 잘못을 한건 많이 느꼈는지..내 비위를 잘 맞춰주고 내가 싸움을 걸면 싸우기
싫어서 피해주기는 했음 꽤 오랫동안 내 비위는 잘 맞춰줌..그러나 나는 내 마음에
믿음과 신뢰가 없어져서 오직 저 두가지 이유만으로 아무리 나한테 잘해도 마음이
풀리지 않고..돌아서지도 않았음..나보고 그냥 참고 살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라도 잘하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게 안됨.. 나도 문제가 있나봄..
물론 나도 잘한건 없음..저런일 겪고나서 나도 꽤나 오랫동안 승질피고 갑자기 화내고
의심하고 한번 싸우면 언성높이고 막말하고 했음.. 왜냐하면 나는 결혼생활의 가장
기본은 부부간의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했기때문에..그 두개가 한번에 무너졌기 때문에..
이제라도 잘하니 참고 잘 지내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절대 그럴 마음이 없음
왜냐면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겪을 일이기에...... 아참 우리사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 변호사 직통 무료법률상담 : 02 525 1666
첫댓글 마지막으로 시누남편에게,
외로우면 유부녀랑 채팅하고 예전 여자친구 만나도 시누이는 이해할 거에요.
하고 말해주세요.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는 하지만, 잘잘못은 구분할줄
알아야 하는데,어찌 외로워서 그랬단 말을!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인성을가진 부모
밑에서 무슨 교육을 받아겠어요. 마음 잘추수리시고,이혼한
들 지금처럼 기옥같진 않을거에요. 화이팅하세요!
조금잘한다고 마음바꾸지말고 반드시 하세요.
딴놈하고 결혼해도 거의 90 % 똑 같으니 이제 혼자 돈 모으면서
여행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혼자 편하게 살아요..
주으;에서 보면 두번 결혼하면 더 빨리 쫑 나드라구요
이혼 잘 하시는겁니다..
그런 쓰레기 같은 시댁과 남편에게
그동안 너무 학대당하고 사셨네요..
이제라도 본인 인생 생각하셔서
행복 찾으시면서 사세요 ..
화이팅!!!
박수를칩니다 잘 결정 하셧어요 파이팅 응원 합니당~~^^
어려운 결정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보면 잊혀지겠죠
뮈 !
미련이 있나요
감싸주고 보드마드려도 모자란 판국에
빠른 결단 하시고
더 좋은 삶 바랄게요
아이 없을때 선택 잘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