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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소설에 속았다” 유지훈 출판인이 폭로한 5·18 극비문서의 충격 실체
- [이영돈TV] CIA·정부 합동 조사단 보고서 공개, 선과 악의 프레임을 깨다
46년 만에 밝혀진 5·18 팩트... 기밀 해제된 CIA 극비문서가 말하는 진실/ 출처=이영돈TV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기존의 인식과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극비 문서와 관련 서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영돈TV’에는 최근 기밀 해제된 CIA 극비 문서와 정부 합동 조사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책 《두 총성의 기억 두 광주의 눈물 스틸 위핑》을 출간한 유지훈 출판사 대표가 출연해 사건의 숨겨진 실체를 폭로했다. 유 대표는 계엄군을 일방적으로 악마화하고 광주 시민을 무조건 선한 피해자로만 묘사한 기존 대중문화의 왜곡을 지적하며, 객관적인 팩트를 바탕으로 역사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5·18 사태 직후 최규하 대통령의 지시로 이광로 육군 소장이 현지에서 조사해 작성한 ‘광주사태 진상 조사보고’와 미국의 CIA가 당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본국에 보고한 ‘사태 보고서’이다. 특히 정부 합동 조사단의 보고서는 외부 유출 없이 묻혀 있다가 46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원초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유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공식 문서에서 사용된 명칭부터 현재의 ‘민주화운동’이라는 규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국내 최초 보고서에는 ‘광주사태’로, 미국의 CIA 기밀 문서에는 ‘광주 폭동(Gwangju Riot)’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유 대표는 “보고서를 읽다 보면 이것을 단순히 ‘민주화’라는 틀로만 보기에는 설명할 수 없는 내부적 모순이 너무나 많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주교도소 습격 사건과 전남도청 지하실의 수류탄 뇌관 분리 사건이 꼽혔다. 당시 도청 지하실에서 대형 폭발 참사를 막기 위해 수류탄 뇌관을 분리하려던 온건파 학생 세력과 군무원을, 폭발을 강행하려던 강경파 학생 세력이 사살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참사를 막으려던 사람과 폭발을 시키려던 사람 중 누가 과연 유공자이고 민주화 세력인지 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결정적인 계기는 “계엄군이 여상의 가슴을 도려냈다”, “택시 운전사를 살해했다” 등 조직적으로 유포된 악의적인 유언비어 때문이었음이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총격전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이 제시됐다. 양측 보고서 모두 계엄군이 먼저 발포했다는 직접적인 명령이나 증거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시위대가 차량 백여 대를 탈취해 전남 전역을 돌며 경찰서 무기고를 조직적으로 털어 칼빈총, LMG, 수류탄 등의 중화기를 피탈한 사실이 명확히 기술되어 있다.
“영화·소설에 속았다” 유지훈 출판인이 폭로한 5·18 극비문서의 충격 실체/ 출처=이영돈TV
특히 유 대표는 군인들의 무기는 M16 소총이었던 반면 시위대가 탈취한 예비군 무기는 칼빈총이었다는 점을 들어, 사망자들의 체내에서 나온 총탄 중 칼빈총 탄환의 비율이 더 높다는 일부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는 온건파와 강경파 간의 내부 교전이나 시위대 내부의 오인 사격으로 인한 희생자가 다수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세간에 떠돌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CIA 보고서와 국내 보고서 모두 구체적인 기록이나 언급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영돈TV 진행자와 유지훈 대표는 오늘날 국민들이 기억하는 5·18이 실제 역사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의도적으로 좌편향 가공된 영화나 소설 같은 대중매체에 의해 세뇌된 이미지라고 입을 모았다. 드라마 《모래시계》나 영화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이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감성적인 선악 프레임을 씌워 5·18을 특정 정치 세력의 ‘성역’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이다.
이영돈 PD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사실과 유리된 가공의 세계를 실제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현대의 비극”이라며, “책임 있는 시민이라면 감성적 영화에서 벗어나 공식 기록과 팩트를 바탕으로 역사를 다각적이고 비판적으로 조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돈TV] CIA·정부 합동 조사단 보고서 공개, 선과 악의 프레임을 깨다/ 출처=이영돈TV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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