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 추천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대학로 공연 추천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이승엽, 김건덕 두 유망주의 이야기예요. 누구나 알고있는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 저는요~ 행복이 찾아오는만큼 불행도 같이 온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세상은 공정하다고 생각한답니다. 단지 우리의 인생에서 차이가 나는건 내게 찾아온 행운을 행운인 줄 빨리 알아차리고 어떻게 이용하는가~ 내게 닥친 시련을 주저않지 않고 어떻게 이겨내는가~ 그 차이가 행복과 불행을 만든다고 생각한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할 수 있지만~! 쉽지 않은건 같기도 해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이용하고 불행을 이겨낸 사람이 이승엽선수이고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나의 탓, 아버지의 탓으로 돌린 김건덕 선수에게는 끝없는 불행이 계속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빛의 속도보다 빠른 건? 생각의 전환!!! 지금은 야구선수는 아니지만~ 야구코치로 제2의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계시겠죠?
평일 저녁에 찾은 대학로~ 정말 많은 공연의 포스터들이 우리를 반기네요~ 그중에 유독 눈에 띠는것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포스터예요~^^
대학로 TOM1관에서 공연이 진행된답니다.
커다란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 찍으며 아주 신났어요~ ㅎㅎ 내용이 뭐든 제목이 뭐든 상관없어요~~ 왜냐??? 야구관련 뮤지컬이잖아요~ ㅎㅎ
창민이는 계속~ 사진 찍어달라고~~~ ㅎㅎ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된 공연을 보러오니 기분 업입니다.
타자 유망주 이승엽과 투수 유망주 김건덕 두 야구천재의 만남~~~ 저는요~ 너무나 뻔~한 스토리일지 몰라도 알콩달콩 사랑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좋고~ 선한사람이 복을 받는게 좋고~ 경쟁이 아닌 둘다 성공하는 내용이 좋더라구요~^^;;;
선수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사진도 찍고 살짝 만져보기도 했어요~^^
승엽과 건덕... 공연을 보면서 운동 선수들의 실상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운동이 힘든게 아니라~~~ 선후배 관계가 힘든... ㅠ.ㅠ 그런것들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프로가 아닌 친구들과의 우정을 위해 대학에 가기로 했었던 두 사람~ 승엽과 건덕 그리고 효정의 우정이 전반에는 밝고 예쁘게 진행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대학의 현실은... ㅠ.ㅠ 승엽과 건덕은 대학 떨어지기 프로젝트를 펼친답니다. 그러나!!! 건덕만 대학에 가게되고~ 건덕의 어깨부상ㅠ.ㅠ 투수가 어깨가 아프니~~~ 누가 봐주겠습니까??? 아차 공연을 보면서 이승엽 선수도 투수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물론 중, 고등학교때 이야기겠지만~ 투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방망이를 잡게 되고~ 타자로서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감동이었어요. 어려움을 이겨낸 이승엽 선수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김건덕 선수의 가난, 부상 그리고 방위산업체 입대, 손가락 부상, 군대입대, 아버지의 죽음까지~ 한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꼬일 수 있는지... ㅠ.ㅠ
아버지의 죽음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된 김건덕 선수~ 빛의 속도보다 빠른 생각의 전환에 성공!!! 멋진 인생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커튼콜 모습이예요.
감초연기 제대로 보여주신 멀티남 두분~ 캬~ 두분의 감초연기 정말 짱!!! 머리 더 빠지시면 안되니까~~~ 조심조심~ ㅎㅎ
홍감독님... 김건덕 선수 아버지의 아픔을 알고 있는 홍감독님... 그래도 김건덕 선수를 끝까지 놓지 않고 챙겨준 감독님이예요.
김건덕 선수의 아버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ㅠ.ㅠ 왜??? 왜??? 아들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숨기시나요~~~ ㅠ.ㅠ 조금만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면~ 김건덕 선수가 더 잘되었을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사랑은요~~~ 표현해야 하는거랍니다. 이웃님들!!! 사랑표현 많이많이하며 사세요~~~~~
효정이랍니다. 건덕과 알콩달콩 예쁜 사랑하나 했더니~~~ 그래도 건덕에게 많은 의지가 되었을꺼예요~
이승엽 선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주셨네요~ 노래도 잘하시고 훈남이고~ 이승엽선수 살짝 닮은듯도~ ㅋㅋ
김건덕 선수 역할을 해주신 분이랍니다. 감정연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멋지게 소화해주셨어요.
대한민국 최초의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이 속도로 간다. 야구선수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김건덕이라는 유명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간이었네요. 감동적인 시간... 괜찮은 뮤지컬을 보고 온 시간이었답니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대학로 TOM 1관
2015년 8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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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현창민이의 하루하루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사랑
첫댓글 오창현 대리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