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은 어찌춰야 되는가. 그저 잘 놀면 된다. 사교댄스는 그저 잘 놀면되는거다. 무슨 춤에 대한 철학을 운운할 필요는 없다. 내가 춤방에 나갈 때는 그저 잘 놀려나가는거다. 춤을 배우는 것도 잘 놀려고 배우는거다. 배우는 재미 또한 노는거의 일종이다.
이건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놀러나온거다. 논다고 애기하면 무슨 문란한 모습부터 먼저 떠올리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건 우리가 과거 경제개발시대에 그저 일에 매달리던 습성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요즘은 세상이 조금 변했다.
노는데도 법도가 있다. 따라서 춤방에도 예절은 있는거다. 춤방 예절이라하니 무슨 댄스에티켓을 떠올리지만 그건 아니다. 춤뿐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는 예의가 있다. 그 예의란게 뭐 별건 아니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동만 피하면 된다.
따라서 예절이라는 것도 상대마다 다 다르다. 상대가 내숭을 떠는데 자기 혼자 설치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예의란 자기 생각대로 하는게 아니다. 항상 상대가 있는거다. 이리보면 춤방에서도 그 춤방의 분위기기 대충 맞춰주는게 필요하다.
각설하고 춤방에선 놀아야 한다. 다만 너무 놀이에 심취하다보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게 헤메는 경우가 생기므로 지나친 행동은 자제할 뿐이다. 카지노에 가도 법도가 있다. 돈을 따려면 자기절제가 필요한거다. 항상 좋은 일에는 규제가 따른다. 잘 놀려면 법도를 지켜야 한다. 말은 이리하지만 사실 그리 자신을 다듬기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법도나 예절 얘기를 하고자 함은 아니고 좌우지당간 춤방은 노는데다. 그래 생각해야 모든게 아구가 맞는다. 놀다보니 법도도 생각하게 되는거다. 좌우지당간 춤방에서는 잘 놀고 볼 일이다.
첫댓글 정답입니다 맹순이 서방님
아이구. 살아계셨네. 여전하시지요 ?
예 ㅎㅎ 맹순이 서방님두 건강하시죠..
에고 하루하루 늙어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삽니다. 똘모님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