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지금 시각은 24일 오전 10시 25분.
어젯밤 12시전까지만 해도 어린 양들이었던 탑시드를 위시한 돌비, 짱구, 막시, 라미드와 밤늦게 나타나 속에 숨겨논 걸신을 충족시킨 윤철이는 아마도 지금쯤 곤히 잠자고 있으리라 추측되는되 또 모르죠...
어제 재우형과 술을 마시며 이걸로 기나긴 4박 5일의 엠튀를 종결시키자던 순진한(?) 계획은 비밀병기 윤철이가 등장하며 수포로 돌아가고 4박 5일의 엠튀로 비용상의 문제가 있으리라는 순진한 ▷좋은사람◁은 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갔읍니다.
가볍게 소주 2병에 라면이나 먹고 자자던 저의 제안은 어느정도 먹히는 듯 했기에 일찍 발뻗고 잘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말이죠......
그러나 가자마자 저는 집주인에서 식모로 전락하며 짱구가 제 집을 접수하더니 어여 맛난 음식 대령하라고 하더군요... 쩝!
만두를 찌고 라면을 끓이고 열과 성의를 다하였으나 그걸로는 걸식들린 어린 양들을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막시형과 라미드는 꿈나라로 갔지만 돌비도 서서히 사경을 헤매기 시작했지만 강적 짱구와 비밀병기 윤철의 페이스는 도무지......
정말 윤철이의 먹성에 허를 내두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라면을 몇 사발을 먹고는 족발이 먹고 싶다면 사오더니 혼자 뼈만 남기고 정말 환상적으로 발라먹더군요. 그러면서 끊임없이 소주를 재촉하던 윤철이~~~
정말 이러다 저 어린 놈에게 술 멕였다고 쇠고랑 차는건 아닌지......
암튼 겨우 상황은 정리되고 좁아터진 방에 6명이 겨우 발뻗고 잠을 청했습니다. 오늘은 기어코 집에 가기로 약속하고......
혹시라도 오늘도 엠튀가 이어진다면 저도 뒤집어질 겁니다.
막시형, 짱구와 돌비, 라미드와 윤철이 모두 잘 자고 일어나 조심히 돌아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