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과 수출업체 달러화 공급 등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주식시장 강세 및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 등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10영업일 연속, 누적 2조2000억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8일부터 시작(알코아 등)되는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일일경제지표)와 금융감독원(일일 금융시장동향), 금융위원회(금융시장동향)가 발표한 자료를 취합해 분석했다.
●환율 =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달러매도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하락했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원 하락한 1052.2원을 기록했다. 원-100엔 환율은 0.19% 하락한 1022.45원을 기록했고, 원-위안 환율은 169.67원으로 0.11% 내렸다. 원-유로 환율은 1446.25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745달러로 0.30% 상승했고, 엔-달러 환율은 102.91엔으로 0.12% 하락했다.
●금리 = 국고채 금리는 금통위(4월 10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의 국채선물 순매도(-4552억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2.88%)와 5년물 국고채 금리(3.17%), 10년물 국고채 금리(3.54%)는 각각 전일대비 0.01%p 상승했다. 회사채(3년, AA-)는 전일과 같은 3.30%를 기록했다.
●미국 동향 = 미국 증시는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 우려 및 경기 회복 기대감 약화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만6245.9로 1.02% 하락했고, 나스닥은 1.16% 내린 4080을 기록했다. 미국 채권금리(10년물)는 증시 약세 및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 등으로 0.02%p 하락한 2.70%를 기록했다.
●아시아 동향 = 일본증시는 BOJ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에 따른 실망감 및 엔화강세(102엔대 하락) 등으로 1.39% 하락한 1만4607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의 목표치(7.5%) 하회 전망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39포인트 오른 2098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8888로 12포인트 올랐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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