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가덕 신공항 2차 입찰도 무산… 무리한 속도전은 안 된다

[귀암(龜巖)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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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덕 신공항 2차 입찰도 무산… 무리한 속도전은 안 된다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6-26 08:582024년 6월 2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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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조 규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UAM 수직 이착륙 부지가 적용된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구상도. 부산시 제공

10조5000억 원짜리 가덕도 신공항 부지 공사를 맡을 사업자를 찾는 2차 입찰이 무산됐다.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한 입찰이 가능한데 응찰한 사업자가 1곳뿐이었기 때문이다. 1, 2차 입찰이 모두 무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입찰 기준을 낮추는 등 조건을 바꿔 공사를 담당할 사업자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24일 마감된 2차 입찰에는 현대건설을 주관사로 하고 대우건설 등 총 24개 건설사가 포함된 컨소시엄 한 곳만 참가했다. 정부사업 경쟁입찰의 기본 조건을 맞추지 못해 입찰은 무효가 됐다. 일단 국토부는 1, 2차 입찰 때 건설사들의 담합을 막기 위해 포함시킨 조건인 ‘10위권 내 건설사 2곳 이하의 컨소시엄 구성’ 조항을 수정해 3차 입찰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촉박한 공사 일정, 국내에서 시도한 적 없는 고난도 공사라는 점 등을 들어 건설업계는 대형 건설사 3곳이 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 특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문제는 입찰 조건을 바꾸는 정도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근본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완공 시점을 2029년 12월로 5년 앞당겼기 때문에 부지 공사를 맡는 기업은 통상적인 국제공항 공사 시간의 절반인 5년 안에 공사를 끝마쳐야 한다.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육지와 해양 매립지를 연결해 활주로를 짓는 만큼 땅이 꺼지는 속도 차이로 발생할 부등침하(不等沈下) 우려도 크다. 이를 막으려면 충분한 공사 기간과 고난도 기술도 필요하다.

정부가 입찰을 서두르며 속도전을 벌이는 데에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 등 정치적 고려가 반영됐을 수 있다. 신공항 사업이 정치 변수에 따라 심하게 요동쳐 온 만큼 서둘러 공사에 착수하지 않으면 언제든 좌초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조기 완공보다 중요한 건 100년 뒤에도 탈 없이 운영될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항을 짓는 일이다. 정부는 지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리한 공사 일정, 방식을 재검토하는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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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boo****

  2024-06-26 09:39:34

  엑스포도무산된만큼굳이공기를마출생각하지말고안전하게건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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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다

  2024-06-26 09:32:33

  강원도 충청도 사람이 인천에 갈지 부산에 갈지 KTX 직통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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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 얄루

  2024-06-26 09:19:19

  바다속에 돈 그것도 천문학적 혈세를 수몰시키는 공항 당장 취소해야한다. 김해공항으로 결론났는데 문재인이 선거용으로 공약하고 국힘도 맞장구 친 가히 나라 말아먹는 표플리즘의 표본이 될것이다. 우파는 국가를 위해 결단해야한다. 당장 표를 잃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국가도 살리고 국힘도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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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것

  2024-06-26 08:58:41

  잘못된 정부 결정은 취소되야한다.
  공항 신설이 주민들에게 무슨 이득이 있나?
  의대 2000명 증원으로 국민들으에 무슨 이득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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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sino

  2024-06-26 08:14:39

  민주당이 선거 이기려고 사탕발림으로 가결 한 가덕도공항은 무효.비싼 돈 들여 외국기술자들 불러 결정한 김해공항 으로 회기 해야 한다.선거에 눈이 벌개진 것들이 무슨 공항부지를 알겠는가.김해공항 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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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88

  2024-06-26 07:50:48

  많은 전문가가 입지 자체가 문재하는데, 정치적으로 선정하뉴건 아 따져보나? 게다가 난공사는 어떻게 햐결한다쳐도 문화재는 어쩔건대? 문재인이와 민주당이 밀어부친 대다 국힘까지 정피적 이익만 따진 것 어닌가? 그나저나 출소한 오거돈이 돈 방석 앉게 생겼구만. 이 사업으로 누가 이익을 얻을지도 면밀하게 조사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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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별

  2024-06-26 07:08:31

  윤통은 이제 관심도 없겠지. 이런 사항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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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안돼

  2024-06-26 06:44:34

  김해공항 확장계획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바뀐 것은 정치하는 자들이 지역 표플리즘과 야합하여 표만 의식하고 결정한 엄청난 국가재정파탄 재앙이다. 전면 폐기하고 김해공항 확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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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조 규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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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sdust

  2024-06-26 04:14:34

  가덕도 신공항 13조는 최소한이고 더 든다고 한다. 그 사업해서 돈 버는 사람은 오거돈 시장 일가처럼 땅투기꾼 밖에 없을 것이다. 그만 둬라. 김해공항 확장하면 부산 시민들은 더 빨리 쾌적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윤석열은 국민 앞에 범죄를 짓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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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마나

  2024-06-26 03:14:20

  김해 공항이 답이다. 그게 국익에 도움이 될거다. 가덕도 공항은 비행기가 잠수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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