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은 중립적이다.객관적이다 하면서 저보고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저한테 하는 말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본 사람들중 가장 편향된 사람들로 보일때가 많아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정작 그런 사람들은 독재정권의 장점 운운하며 어떻게든 러시아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며 러시아를 지지하려고 하고.(힘의 논리가 어떠냐.누가 이길것인가를 떠나서 이 전쟁 자체가 러시아의 과도한 팽창욕과 침략욕으로 시작된건 명백하건만)
국내 정치에선 한결같이 대통령,김건희등을 싸잡아 욕을 하면서 정작.
경상도는 안그러는데 전라도는 한쪽에 몰표하는게 북한과 다를게 없다느니.
그렇게 보수 진영을 욕을 하면서 정작 좌파가 선전선동을 잘한다느니.
전라도 사람들은 뒷통수 칠때 심하게 친다느니.
이재명은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느니.
쓸데없이 일을 만들고 돈낭비를 하는 지방 자치제를 폐지해야 한다느니(정확히는 광역자치단체장은 하되 시도의회,교육감 선거등을 폐지하자는 얘기)등등의 말을 해댑니다.
뭐 그렇게만 생각하면 상관 없는데.어떤 사람들은 절 가르치려 들면서 말 들어만 봐봐라고 하면서 정작 저한테 그걸 주입시키려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진짜로 그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저런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뉴스랑 아예 담쌓고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든다지만 남들 짜증나게 만들거나 잘 모르고 한마디 하기도 하니까.
저도 어느 한쪽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죠.
그렇기에 외교라면 몰라도(스위스가 일단 영세중립국을 지향하니까.다만 그것이 완벽한 중립인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수많은 뉴스를 보고.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들으며 수많은 경험을 하고 수많은 투표를 했더라도.
과연 정치이념적으로 완벽한 객관과 중립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P.S:위에 언급된 말을 한 사람 중 한명은 대통령과 현 정부여당을 욕하고 민주당을 찍었으면서 정작 저런류의 말을 하거나 맞장구 치더라고요.
그런류의 사람들은 이념 분류가 뭘지 궁금하네요.
P.S 2:이런류의 글은 정게인지 자게인지 도통 모르겠네...
첫댓글 정치에 있어서 중립? 그딴 건 없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조차 누군가에 대한 소극적 동조가 되는 법입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됩니다. 가해하는 상황에서의 침묵은 묵인이지 반대가 아니니까요. 애당초 중립이란 가치 판단의 영역에서 존재하기 불가능하거나 극히 어렵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절대적 중립의 지점이 존재하지 않거나, 현실적으로 찾을 수 없고, 설령 있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하는 이들, 혹은 결정을 하거나 그에 대한 요구를 할 수 있는 모든 객체는 중립의 지점에 설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제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중립을 취한다는 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에서 초월해야 가능한데, 그런 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설령 제한적으로 그러한 위치에 설 수 있고 판단 가능한 경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책임에서 유리된 중립적 판단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됩니다. 왜 제3자가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는 반발이 나오는데, 이게 틀린 게 아니거든요.
결국 정치라는 것에 엮일 수밖에 없는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은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만 하고, 그렇게 됩니다. 정치에 담을 쌓았다면 자신이 반대하는 누군가의 횡포에 반발할 권리도 없어요. 어딘가에 소속되어 살아간다는 건 그런 겁니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무언가를 편들고, 그것이 옳다고 믿거나 자신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믿는 거요. 그리고 그러한 충돌 속에서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게 본래 정치를 다루는 가장 고전적이고 교과서적이지만, 하기 어려운 행동입니다.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그저 최대한 편향적이지 말자라는 거고 그건 어느 정도 가능하긴 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가진 정보, 그러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전달 매체(언론)이 그러한 장 자체를 오염시킨다는 거고, 의도와 이념에 오염된 정보에 노출된 개인은 결국 그러한 편향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누구를 더 좋아하고 말고를 떠나서 그냥 그렇게 되죠. 그래서 언론 문제가 정치의 문제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거고요.
@Krieg 제가 집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다보면 "정치가 니 인생을 좌우하지 않아.왜그렇게 말하는데?정치가 밥먹여주고 안그래.니 인생과는 상관이 없다고"라는식의 말을 몇번 들은적이 있는데
결국 정치라는 것에 엮일 수밖에 없다는 말은 그말과 정반대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군요.
@paul1117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는 법이고, 메신저를 공격하지 않을 땐 메시지 자체의 의미를 부정합니다. 무슨 의미가 있느냐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그냥 할 말이 없는데 듣기 싫은 소리를 하니 그러는 겁니다. 여기서 듣기 싫다는 건 내가 틀렸거나 반박할 말이 안 떠오른다는 의미고요.
정치가 인생을 좌우하는 거 맞습니다. 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이 개짓거리 하는 통에 응급실 앞에서 그냥 죽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죠. 이건 그냥 예시일 뿐이고, 다양한 지점에서 정치는 개인의 인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걸 제대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능력이 없으니 아닌 줄 아는 거죠.
@paul1117 그냥 다들 관심이 없는 것일 뿐이고 일반인들은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엔 대체로 관심이 없음. 말마따나 정치가 "직접적으로" 내 삶을 좌지우지하진 않기 때문.
경제는 좌지우지 하니까 다들 관심이 많지
@paul1117 그리고 상황을 봐야겠지만 그런 말까지 나올 정도면 정치적 발언을 본인이 지나치게 많이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봄.
@Krieg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서로 논박과 토론과 키배를 즐기는 것도 아닌데
(물론 먹고사니즘의 점령이 한국 사회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라고 보긴 하지만)
듣기 싫다는 말이 그렇게까지 확대해석되어야만 하는가 의문이 듦.
@너클 저분이 푸는 이야기들이 형성하는 맥락은, 밥상 앞에서 TV보며 이재명, 민주당 욕 신나게 하면서 자기 불리한 지점 지적 받으면 정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너클 1. 그 정도가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면 민주주의 국가 운영할 필요 없습니다. 전제군주제로 가야 합니다. 심지어 조선 시대 대도 그렇게 간 적 없습니다. 정치는 "직접적"으로 내 삶을 좌지우지합니다.
2. 논박과 키배를 즐기지 않으면 안 끼면 그만입니다. 괜시리 껴서 표현이나 트집 잡고 가만히 있으라고 타박만 하는 무지한 자세는 가만 있는 것 자체가 자랑인 무식 자랑으로서 더 문제가 심각합니다. 듣기 싫다는 말이 남 입을 막으려는 게 목적이면 그건 확대해석이 아니라 지탄해야 할 저질 개드립에 불과합니다.,
3. 그리고....님은 가만 보면 모든 댓글을 혼잣말-반말투로 다시는데요. 어쩌다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그러시네요? 여기는 DC가 아니고요 DC에서도 그러면 욕먹습니다. 자제 좀 부탁드립니다.
@마법의활 예의바른 말투를 원하시는 것 같으니 존댓말 쓰겠습니다.
1. "직접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상적인 이해 외에 더 많은 것을 신경쓰기엔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삽니다. 물론 진지한 주제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게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긴 하지만, 주변사람 아무나 붙잡고 계속해서 "너는 왜 이 중요한 정치에 관심이 없느냐"라고 윽박지를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2. 그래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그냥 겉으론 정치에 관심 없다면서 속으론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은 병신 취급하고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근데 그런 상황이 많겠습니까.
3. 굳이 왜 인터넷 공간에서까지 존댓말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고, 저 개인적으로 반말과 음슴체를 쓰는게 편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러고 살진 않으니 안심하십쇼. 그리고 정치고 경제고 상관없이 DC 온갖 갤러리 돌아다니면서 눈팅하고 글도 싸고 그랫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존댓말 쓴적 없습니다. 물론 욕먹은 적도 없습니다. 무슨 갤러리를 하시는진 모르지만 디씨에 대해 뭔가 잘못 아시는 것 같아 말합니다.
- 뭐 내가 존댓말 안쓰는 갤러리만 돌아다녀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마법의활 3번에 부연하자면, 저는 존댓말 안써도 얼마든지 예의는 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존댓말을 쓰더라도 반말 쓰는 것보다 더 예의없게 사람 자극하고 싸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자유 공간이고, 내가 상대하는 아이디의 모니터 뒤의 인생과 내가 마주칠 것도 아닌데 굳이 맞지 않는 가면을 억지로 써가면서 존댓말에 집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반말을 쓰고 다니는게 굉장히 보기 싫고 예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럼 어쩔 수 없죠.
@너클 1. 내가 느끼는 게 아니라면 직접적인 게 아니라 함, 내가 겪는 게 아니면 직접적인 게 아니라 함은 전근대 지배받는 서민 기준입니다. 적어도 누군가의 신하였던 조선 시대 양반조차도 그렇게는 살지 못했습니다.
지금 댓글 쓰신 분은 "아무나 붙잡고 너는 왜 정치에 관심 없냐"하는 게 아닙니다. 정치적인 주제에서 자기가 곤란하면 그런 식으로 근거 없는 중립척 빠돌이짓하며 남의 입을 막으려는 저열한 행각들 때문입니다.
논점을 대단히 잘못 짚으셨습니다.
2. 죄송하지만 대단히 많습니다. 본문 쓰신 분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시길래 그런 극단적 이상한 예에 끼워맞춰 생각하시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3. 자기 의견을 남기는 공적 게시판에서는 존대를 함이 기본입니다. 물론 DC 일베 메갈은 대놓고 미친척 하는 게 기본베이스라 존대가 이상하지만, 여기서는 아닌데 왜 그런 곳의 규칙을 여기다 적용하려 합니까? 대단히 이상합니다.
여기서 그런 막장 사이트에서의 처신을 하려 하시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언제 너클 유저의 일상생활 처신을 두고 얘기했습니까?
@너클 막장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막장 사이트의 규칙을 적용하는게 이상해서입니다.
그리고 "반말 쓰는 것보다 예의없게"는 자기가 기분 나쁘면 다 아니라고 억지를 쓰는 인터넷 무식쟁이들의 흔한 하는 소리인데 그런 얘기를 여기서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너클 님을 보통보다 저평가하게 될 위험이 있으니 삼가주셔야 하고요.
반말 어쩌다가 저도 이 공간에서 몇 번은 쓰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님처럼 매번 백퍼 막장 사이트에서처럼 일관하시는 건 문제 있습니다.
공적 게시판에서 매번 반말과 혼잣말로 막장 사이트의 규칙을 혼자 적용하시는 건, 단순히 내가 보기 싫고 예의 없는 이런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ps. 사실 방금 전 이 댓글 수정하기 전에는 신고하겠다 어쩌다 했는데, 그래도 제가 지적하니 한 번은 물러서신 게 기억나네요. 일단은 더 지켜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단 빈도 100%는 영 좀 그렇습니다.
@너클 뭐 제가 좀 오바한적이 몇번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저희 가족을 정치에 관심 없다면서 속으론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은 병신 취급하는걸로 보여서 기분 꽤나 불쾌 하네요.
절 욕하는거까진 어떻게 참는데...저도 자주 저자신을 욕하니까.
@마법의활 1. 본문 글을 읽어보니 어느 정도 맥락은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당 글쓴이의 가족들이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라고 칭하기엔, 일상적 차원에서 정치 이야기라는게 보통은 어떤 취급을 받는지 느낀 게 많아서 말입니다.
2. 이건 개인 경험의 차이일 수 있으니 더 부연은 안하겠습니다. 다만 적어도 저는 스스로 한번 더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이런 걸로 이런 공적 게시판에,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에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박제하고 욕하는 꼴이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3.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나는 "디씨"든 "메갈"이든 그런 "막장 사이트의 규칙"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여기를 디씨화 시키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나의 규칙이 있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규칙을 적용할 뿐입니다. 애초에 제가 느낀 디씨에 대한 감상은 "규칙 따위는 없다"입니다. 디씨에서 존댓말 쓴다고 뭐 밴을 먹이거나 하는 곳이 많진 않지요. 어디 출신이냐고 좀 투덜댈순 있지만 말입니다.
다만 지적은 유념하겠습니다. 이곳의 규칙이 그렇다면 제가 받아들일 부분이겠죠.
@paul1117 당연히 그런 사람들이 아닐 껍니다. 그러니까 한번 더 상황과 맥락을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이 나왔을지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가족 친지들끼리는 원래 정치얘기 잘 하는거 아니다" 입니다.
@너클 그래서 제가 별로 안하니까 다른 가족들이 말을 먼저 하더군요.
저희 아빠의 경우엔 엄마가 하지 말랬는데도 기어이 먼저 꺼내 싸움을 불러왔습니다.
@paul1117 그런 상황이라면 고민과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처신 방법은 다를 겁니다.
내가 당신의 인생을 살아보지 않아서 기똥찬 해결 방안을 모색할순 없고, 무슨 조언을 할 수도 없는 위치지만, 적어도 이런 곳에 올려서 원치 않게 가족을 매도당하게 만드는 것보단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대화를 시도한다던지요.
@너클 아무래도 뭔가 말이 서로 어디선가 어긋나는 느낌이 드니.이이상 논의는 무리 같군요.
일단 저말들이 전부 집에서 나온말은 아니고 온라인에서 나온말들도 섞여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부 대화를 해봤지만 말 진짜 더럽게 안통했다는 말만 하겠습니다.
차라리 중립이네 객관이네 때려치우고 박정희는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하지 않고 경제개발을 했으니 축복이자 로또였다고 부르짖는 사람들이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로.(그사람들은 자기 이념에 충실하니까)
애초에 이글은 매도네 뭐네가 아니라 "현실이든 온라인이든 다들 나보고 중립적으로 봐라,객관적으로 봐라 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더 편향적인 소리를 하는데.과연 중립이란게 존재할수 있나?"는 내용이었는데 왜 얘기가 여기까지 새는지 모르겠네요.
@paul1117 "집에서 정치발언을 하니까 나오는 반응"에 관한 댓글을 썼고, 난 그걸 봐서 말입니다.
소시오패스만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아뇨
모든건 다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리서 그래요.
사안에 따라 보수, 진보, 중립이 나뉘기에
어딘가에서 보수적인 사람이
다른 이슈에대해선 진보적이 될수있어요.
문제는 자기 말을 하기전에 남의 말을 경청하느냐,
성찰에 성찰을 거듭하며 판단을 내리느냐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냐
타인의 의견, 선택을 존중하느냐
아무리 갈등이 있어도 대의, 최소한의 선을 지키느냐
그 대의와 최소한의 선을 위해서 때로 자기 생각을 버리고 의견이 다른 타인과 같이 일할수 있느냐
입니다.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런 걸 논하려면 철학도나 종교인들과 이야기하는 게 속편하실 겁니다.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같은 중생들에게 그런 건 너무 동떨어진 영역일 것 같아요.
막상 투표를 해도 어느 편을 드는거니 완벽한 중립은 정치에 전혀 관심도 없고 참여도 밀절 안하는 부류일거 같네요
극중주의를 주창하던 마라토너가 있었는데...ㅋ
자기의 주장, 주의, 입장에 대해 고민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은 다들 자기가 중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인간의 한계입니다. 내 눈으로만 세상을 보지 다른 사람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니까. 그러니 자칭 중립은 의미가 없어요.
중립이란건 묵인이자 방조라는 의미에서 부작위를 가장한 작위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결국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도록 일은 작용하니까요. 마치 중국과 러시아의 서로에 대한 방조관계처럼 말입니다.
존재 할 수 없음
중립은 가해자를 지지하지만 그것을 밝히기는 쪽팔린다를 의미합니다.
비겁한 놈들 주특기죠.
양나라의 전성기 때 사족의 자제들은 모두 널찍한 옷을 입고 높은 모자를 썼다. 그리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옷에는 향을 뿌렸으며, 얼굴은 깨끗하게 면도를 한 후에 분과 연지를 발랐다. 집을 나설 때는 차양이 긴 수레를 탔으며 집에서는 비단방석에 앉았고, 양옆에는 골동품을 진열해놓은 다음 공리공론을 끝없이 늘어놓았다. 겉보기에는 신선과 같았으나 실제로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
시험을 보게 되면 대신 시험을 볼 사람을 찾아 시험을 치르게 하고, 조정의 연회가 있으면 미리 사람을 시켜 좋은 시구를 짓게 한 후, 그걸 외우기만 해서 현장에서는 앵무새처럼 그대로 말하기만 했다. 그리고 관직에 나가서는 실무가 없는 청관만 하려고 했다.
밭을 갈고 풀을 뽑는 것을 본 적이 없어 언제 씨를 뿌리고 언제 수확을 하는지도 몰랐다. 피부는 연약하고 뼈는 약해 잘 걷지도 못하고 몸이 약한 데다가 기운도 없어서 추위와 더위를 잘 견디지 못했다.
이렇게들 변하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08 10:00
중립척 빠돌이 쿨게이들 때문에 나라를 망쳐먹었는데도 양나라 때까지 저라다가 망해버렸죠. 문제는 천 년 뒤에 까먹고 또 똑같은 짓 하다가 망하고요. 청담-양명 좌파. 발생 원인은 다르지만 떠드는 소리의 핵심은 한국 지식계에서 80년대부터 등장하는 비겁한 독재 정권 부역 중립척 빠돌이들하고 똑같습니다.
진짜 중립은 순도 100프로 정치적 무관심 말고는 없습니다
외람된 얘기지만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쉴드치는 작자들 종특이 1. 미국 겁나 싫어하고(물론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할 겁니다만 평소에 미국 악담만 하죠) 2. 실리외교를 주구장창 주장한다는 겁니다. 이러하니 답정너식 중립일 뿐인거죠.
개인적으로 이번 전쟁을 통해 태극기부대의 반대 진영 "종북"스런 사람들이 실재하며 이들로 인해 중도여론이 윤석열을 찍었구나 실감하게 됐음요.
그래서 진영 논리와 진영 의식을 구분하자는 말이 나오는거죠. 진영 의식을 뚜렷히 갖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중립이란 말이 진영에 상관없는 어느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한다는 말과 같은데, 보수주의자에게는 보수적인 관념이 진리고 진보주의자에게는 진보적 관념이 진리이기 때문에 성립하기 힘들죠. 물론 개별 사안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보수주의자나 진보주의자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보수주의자거나 진보주의자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거죠. 예를 들어 의료민영화에는 반대하는 보수주의자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보수주의자인 이유는 의료를 공공재로 공급하는 것이 본인이 가진 세계관의 유지실현을 위해 필요하고, 그 비전이 보수주의적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이죠.
반면 정책적 효과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한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진영 논리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대 문재인 정부가 말도 안되는 정책을 해서 너무 분통이 터지는데 어떤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떤게 있는진 잘 모르겠다는 젊은 한국인 남성, 오바마케어가 뭔진 잘 모르지만 일단 반대한다는 유쾌한 미국 형님들이 있죠.
이미 첫 두 문단에서 설명 끝났네요. 세상 모두는 정도는 다를지언정 고유한 정치/사회/경제적 세계관을 갖게 됩니다. 본인이 중도-중립주의자를 자처할 지언정 그 역시 고유의 세계관에 기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본문 속 예시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정치란 본래 power를 추구하는 개인 및 집단간의 생존게임이기에, 헤게모니를 쥔 권력자(강자)와 이에 맞서는 도전자(약자)의 형태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자칭 중도주의자들은 늘 강자의 편이 되기 마련이고요. 강자의 power 행사는 시스템화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제도와 질서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척 한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무의미한 정치적 갈등에서 벗어나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의와 진리에 따라 판단한다고 여기기에 특유의 좆같은 선민의식을 표출하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답변은 No일 수밖에 없으니 쓰잘데기 없는 헛소리들에 휘말리지 말고, 본인이 지향하는 바를 주권자로서의 권리 행사를 통해 쭉 유지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