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 번째 독후감을 써야할 이야기를 읽으려고 국어 책을 폈다.
제목은... 연년생........ 연년생?... 어디서 들어본 말 같기도 하고...;;
국어사전에서 이 '연년생' 에 대해 뜻을 찾아보려다가 그냥
'이 글을 읽다보면 알게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천천히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글도 전 글인 비누인형과 같이
학생작품 이였다.
우선 이 글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연년생인 자매에게 일어나는
다툼 이라던지 나중에야 느끼게 되는 자매간의 사랑 같은 여러 가지
일들을 동생을 중심으로 (화자=동생) 쓴 글이다.
이 곳에 두 자매는 연년생이다.
(이 글을 읽다보니까 연년생은 1년 차이를 두고 태어난
형제를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됨)
그래서 이 글의 자매중 동생은 언니에게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그러는 것인지.. 겁내는 것도 없이
언니에게 대들고 싸우고는 했다.
아무리 한 살 차이라고 해도 언니는 언니이니 제대로 언니의
대접은 해줘야지 이렇게 대들면 어쩌나.. 싸움은 거의 다 자신만
생각하는 동생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다.
동생들이 버릇이 없는 것 같다. ^^:;.
정말 이 글에서처럼 연년생 형제가 내 주위에도 있는데
이 글과는 달리 별로 싸우지도 않고 친하게 잘 지낸다.
이런 것을 보면
연년생이라고 뭐 거의 다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연년생이 아닌 나와 동생도 내가 초등학생 때 만 했어도
정말 매일 싸우고 치고 박고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동생과 나는 두 살 차이라서 이 글처럼 동생이 대들지는 못했지만
동생때문에 하루하루를 지겹게 살 정도였다. 말을 어찌나 안듣는지..
하지만 요즘은.. 나는 시험 때문에 동생은 학원 때문에 서로
만나는 시간이 저녁 때 밖에 없고 내가 시험기간이 되면 밤에도
못만날 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서로 철도 들어가면서
이제 가끔 장난치는 것 이외에 싸우지는 않는다.
그래도 동생이 억지를 부릴 때는 얼마나 힘들고 짜증이 나는지..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 이라고 생각하면서 화가 나는 것을
참고 또 참는다. 그래도 하는 행동을 보면 아주 가끔씩은
귀여울 때도 있다..-,-;;
이렇게 글에서 자매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다가
역시 나와 동생처럼 서로 커가면서 싸우는 것이 줄어들게 된다.
어느날 언니가 사고로 크게 다치고 오자 동생이 놀래면서
언니를 간호해 주게된다. 평소에 그렇게 싸우더니
그렇게 언니가 다치니까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이였다.
위로의 말도 해줄 줄 알고...
나와 동생도 서로 가끔 욕도 하고 하지만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빨리 달려와 간호를 해주고
위로를 해주고는 한다.
이런걸 봐서는 동생과 나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 동생도 얼마전에 목욕하다가 드라이기를 잘못해서 욕조에
떨어트려서 감전되어 죽은 사람이 있다면서 나보고도 조심하라는데
이런말을 잘 안하던 동생이 갑자기 이런말을 하니까
처음엔 그냥 웃기기도 하고..
그래소 좀 웃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를 걱정해주는 동생이
너무도 고마웠고 앞으로 동생에게 더욱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의 두자매 때문에 내 하나뿐인 동생에게
더욱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동생 때문에
화가 나면 역시 '하나뿐인 동생....' 이라 생각하면서 잘 타일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