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올해는 그만 학업모드로 들어가야 할것같습니다. 우승하는거 보고 공부하려 했는데.... 으흑.
올해 마지막으로, 정말 오랜만에 울팀 경기전체를 보았습니다.
밤을 새고봐서 머리도 아프고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다본김에 나름허접관전평. ㅋㅋ
초반에 올랜도가 경기를 잘 풀어가나 싶었는데 리듬이 좋아보이던 힐이 벤치를 들락날락하더니 라커룸으로 나가더라고요. 몸 어딘가가 안좋았던 모양인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힐이 나가고 전체적으로 올랜도 경기가 안풀리더군요. 물론 넬슨이 득점은 잘해줬지만 공이 안돌아갔어요. 리딩능력이 정말... 안습. 아로요도 별로였고. 올랜도는 리딩되는 포가가 완전필요!
하워드는 덩크말고는 득점루트가 없는듯한 모습. 자신도 답답한거 같더라고요. 성가대소년이 오늘은 좀 자신한테 화가 난거같아요. 오늘 테크니컬이 5개가 나왔는데 자신 한개포함 나머지도 거의 하워드와의 마찰로 인한거였습니다 (쉬드, 립, 맥다, 데이비스 테크니컬. 근데 립이 정규시즌에 언제 그렇게 테크니컬을 받았는지. 쉬드1위, 립2위 더군요. ㅠ.ㅠ 쉬드가 물들인건가).
그리고 의외로 밀리치치가 득점력이 좋더라고요. 많이 다듬어야 되겠지만 일단 자리잡고 공들어가면 거의 성공시키더군요. 음... 밀리치치.
그외 나머지 올랜도 선수들은 뭐... 그저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에반해 우리팀원들은 정말 잘하더군요. 오~~ 러블리. 챔프고고.
일단 천시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포스가 뿜어져 나오더군요. ㅋㅋ 오늘 경기 mvp. '열심히들 해봐라. 오늘은 적당히 해줄께' 이런 마인드로 경기하는것 같은. 쉽게쉽게 하더군요. 템포조절하고 득점해주고.
립은 오늘 부진했습니다. 야투도 안좋았고 공을 자주 흘리더라고요. 음.. 전체적인 컨디션이 안좋은것같았습니다. 후반에 움직임이 좀 살아나는듯했으나 가비지타임으로 고고.
프린스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걸 새삼 느꼈는데 필요할때 터져주는 3점에 완소 수비. 터코글루와 힐이 덕분에 오늘 잠수탔죠.
쉬드도 쏙쏙 넣어주는 3점에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항상 심판하고 할얘기가 많은 쉬드. 테크니컬 파울에 물꼬를 터주었죠. ㅋㅋ 수비시에 하워드한테 힘에서 조금 밀렸던것 같습니다.
웨버는 오늘 보면서, '역시 천재는 다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천시와 함께 정말 농구 쉽게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워드하고 대조되더라고요. 운동능력과 센스의 대결정도? 쉽게 득점하고 수비도 아주 좋더군요. 하워드 상대로도 몸빵수비가 확실히 되더라고요. 하워드를 스틸로 괴롭혀 주기도 했고. 연륜이 느껴지는 플레이였습니다.
교체로 나온 맥다는 리바잘 잡아주었고 허슬플레이도 보여줬습니다. 팀에 활력을 주는 선수. 데이비스도 아직 수비는 잘하더군요. 하워드를 상대로 좋은 수비해줬습니다.
역시 동부1위다웠습니다. 경기를 잠식해가는듯한... 올랜도 선수들이 힘을 못쓰더군요. 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만 다음경기에서 1라운드는 끝날거 같습니다. 올해는 무조건 우승입니다. 팸원 여러분 디트 열심히 응원합시다. 우승을향해. Go~ Bad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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