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다행히 당신 창문 앞에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봄에는 파랗게 잎이 돋아나고 좋을 거야...”
시골에서 지내던 내가 아파트라서 삭막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됐는지 창밖에 나무 한 그루가 있는 사실을 남편은 기쁜 소식으로 전했다.
무슨 나무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남편이 그리도 다행스럽게 여기는 나무는 봄이 아닌 지금도 하얗게 눈꽃을 피우며 멋진 겨울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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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아봐야 안다.
남편이 나를 생각하면서 15일 동안 수고한 아파트 리모델링...^^
무거운 현관문부터 떼어내고 내가 다루기 편하도록 가벼운 재질로 바꾸어 놨다.
답답한 나무 문마다 유리 문으로 바꾸고, 안방 창문은 밖이 보이도록 특별히 투명 유리로 해 놨다.
주방 높이, 욕실 샤워기 등등...
상대를, 특히 장애를 가진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 앉아 자료를 보기보다는 같이 생활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
이제 남편에게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불평을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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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너무너무 멋진 남편임니다. 파이팅!
전다형
보시기에 참 좋습니다
목사님!
강지원
너무너무 멋지세요~
목사님~ 사랑 많이 받으시니 좋습니다^^
이상호
아주 좋네요.
축복합니다.
한승진
최고십니다. 저는 제 아내에게 잘 못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