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최영실_ 시간의 날개 Le alli del tempo
전시기간: 2022년2월10일(목)~ 2월20일(일)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전시 마지막 날은 4시까지 입니다.
전시내용
갤러리 담에서는 최영실 작가의 <시간의 날개> 전시를 기획하였다. 최영실의 작업은 캔버스 혹은 종이 위에 유화로 빠른 속도감의 붓질로 그림을 완성한다. 그 붓질을 보노라면 바람을 느껴질 정도다.
시간의 날개 (le ali del tempo 32X32cm oil on linen 2022)에서는 분홍빛과 그 화면을 흔들고 있는 청보라색과 핏빛의 강한 붓터치가 인상적인 작업이다.
밀물, 떠도는 구름 (alta marea, nuvole vaganti 100X100cm oil on linen 2022)에서는 바닷가 일몰에서 하늘에 비친, 아닌 물결에 비친 태양의 붉은 빛과 대조적으로 하늘의 떠가는 구름을 그리고 있다.
최영실의 그림을 보고 고문학자 하영휘선생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말하고 있다.
시원한 그림
최영실의 그림은 쉽다.
보는 그대로다.
그대로 보면 그만이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그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의 그림에 억지로 어려운 개념을 부여하는 것은 도리어 무의미하다.
보고나면 이미지가 잠깐 남았다가 곧 사라지고 만다.
시원하고 개운하다.
중략
춤추는 숲, 너울거리는 물결, 빠른 길,
이 움직임 뒤에 바람, 소리, 속도가 있다.
차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숲을 지나, 소실점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멀리 고요한 하늘이 있다.
靜속의 動이다.
우리는 늘 영원을 향하여 가고 있을 뿐인가?
이번 전시에는 <순간에 머물다>, < 떠도는 너>, < 돌아오지 않는다 >를 비롯하여 신작 2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실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과 로마국립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였고 이번이 스물 네번째 개인전이다.
작가의 글
떠도는 바람이 구름을 만들어
시간을 기록 한다
내가 너인 듯
네가 나일 듯
우리는 스치고
흐르고 떠난다.
날개를 달고
떠도는 시간의 그림자,
밀려오는 파도와
흩어지는 구름이,
제멋대로 가버린 그리움이
소멸하는 시간의 바다로 들어간다.
2022 최영실
최영실 Young Sil Choi
2008 로마 국립 미술대학 회화과. 논문 “겸재 정선”
(L’Accademia di Belle Arti di Roma. Prof Andrea Volo)
1987 서울여대 미대졸업
1963. 파주출생 (Korea)
개인전(24회)
2022 “시간의 날개” 갤러리 담 서울
2021 “오래된 종이”갤러리 마롱 서울
2021 “sprig day spring night”Gallery ren-i 초대목판화전 Kamakura.Toyko
2020 “흐르는 구름 흐르는 시간”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20 “기억은 긴 시간의 그림자”Gallery ren-i 초대전 Kamakura.Toyko
2020 “시간의 긴 그림자” Gallery Lim 초대전 서울
2019 “Passa il vento’ 바람이 분다 더숲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7 “Rimani nel tempo di un attimo” 순간에 머무르다. Cereshom&Art 초대전 서울
2016 “Nel tempo di un attimo” L’Altracitta’ Roma 초대전 로마
2015 “La poesia che ha scritto il vento” 바람이 쓴 시. 일조원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5 “Leggere la pittura” 그림 읽기. Motor village Roma(Fiat) 초대전 로마
2013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 한벽원갤러리 서울
2013 “Primavera” 봄. 갤러리 자작나무 초대전 서울
2012 “Ove sei...” 너는 어디에... 한벽원갤러리 서울
2012 “Ciao bella!” 안녕 아름다운! 계양아트갤러리 인천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지원전
2012 “Mille venti, Mille pensieri, Mille tempi” Dogana Veneta di Lazise 초대전 베로나
2011 “Go on a journey” 길위에 서다. 목판화. 갤러리 자작나무 초대전 서울
2010 “Here and Now” 지금 여기에 갤러리 담 초대전 서울
2010 “Hic et Nunc” 청운당(재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로마
2009 “Dolce malinconia” 달콤한 우울 갤러리 담 서울
2009 “Come il vento” 바람처럼. 청운당(재 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로마
2009 “Reminiscence” 갤러리 제이원 초대전. 대구
2008 “Taking the light” 두루 아트스페이스 초대전 서울
1995 “1st Solo Exhibition” 갤러리 오르세 인천
그룹전
2020. “Start up” 갤러리 마롱 서울.
2019. “접속”(한러 국제 교류전)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19. “Fullywishful” 풀. 바람 (Florist 정호선 Painting 최영실 2인전) KBS 본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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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La terra bisogno degli uomini” Reggia di Caserta. 나폴리
2008. “Premio Nazionale delle Arti” Catania. 시칠리아
2007. “Monsummano Terme 제5회 국제판화 비엔날레”
Museo di Contemporanea del Novecento. 피렌체
2006. “Ateliers Internazionale D’arte Contemporanera 2006”
Museo di Monteacuto delle Alpi. 볼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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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KIAF 등 국내외 아트페어와 다수의 그룹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