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 ESG경영 지원
공단은 사업화자금지원,수공은 기업에게 ESG인증
매립지공사 상생협력기금 출연,기술원 판로지원행사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 8월 29일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23년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2개社에 사업화자금 9천 6백만원을 전달했다.
공단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하여 2020년부터 미래 청년리더 육성 및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하여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 환경분야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해 왔다.
▲ 공단은 기금출연 및 사업을 총괄, ▲ NH농협은행은 공동기금 조성하며 ▲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업 운영지원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기금을 증액하여 지원대상 지역을 기존 인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기금 전달식에 앞서 3개 기관은 환경분야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식에 참석한 공단 차광명 경영기획본부장은 공단이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 환경산업 청년리더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자금(최대 1,100만원,사업화 자금 지원 : 성장지원금 800만원+ 우수기업(3개사) 장려금(3백~1백만원)을 지원받고,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K-eco환경전문 멘토단」의 경영․기술 컨설팅 및 테스트베드 등 실질적인 성
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12개사는 주식회사 지구본(업사이클링베이커리제조,홍미정대표),주식회사 로비고스(대기오염모니터링,김태용),(주)윕스(섬유폐기물재활용마감재,우현오),주식회사 청년이룸(커피박펠릿,정상민),라온드컴퍼니(페플라스틱반려견산책용품,이예솔),나누리안곤충연구소(동애등애유충배설물퇴비,유형종),주식회사 연(하수처리시설 ECFRP홍보,김연은),
주식회사 뉴올터너티브(폐도료바이오고형연료,박동규),(주)소브먼트(스마트도시안전솔루션,이윤지),커넥트휴먼(폐도복 가방제작,김현운),제이베이처(화장품공병수거,강신학),메이크임팩트(멸종위기동물 캐릭터,황경인)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해 11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체결한 ‘ESG 지원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물 산업 중소기업 22개 사를 대상으로 ESG 지표 선정 및 교육,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협력 물 산업 중소기업 21개 사가 'ESG 우수 확인서'를 획득했다.
지원 결과,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ESG 지표준수율은 36.6%에서 85.8%로 49.2%p(퍼센트포인트) 향상되었으며, 그중 21개 사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 확인서'를 획득하였다.
'ESG 우수 확인서'를 받은 중소기업은 ▲ 대출금리 우대(신한·기업·국민·경남은행), ▲ 해외 수출지원사업(KOTRA, KOICA) 참여 우대, ▲ 환경·에너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K-water 등록기술제도 평가, 상생 협력예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도 예산·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년도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에 5천만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선정하고 있으며,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지표 개발, 교육·진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서울특별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슬기로운 ESG 소비 캠페인을 지난 7월 개최했다.
최근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서울 사회적경제 환경 기업 10개소와 협력해 친환경 새활용제품 100여점 홍보 및 판로 지원 행사로 펼쳤다.
ESG 소비와 미닝아웃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만드는 서울 사회적경제 환경 기업 10개소와 협력해 친환경 새활용제품 10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 전시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QR 코드로 판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기업은 △제로 웨이스트 종이 제품을 선보인 ‘페이퍼팝’ △바이오 특화 소재로 만든 제품을 선보인 ‘컨셔스웨어’ △소방관 폐방화복 업사이클 제품을 선보인 ‘119REO’ △폐플라스틱 원단 활용 제품을 선보인 ‘project 1907’ △폐가죽 활용 생활용품을 선보인 ‘엘엘엘프로젝트’ 등이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 새활용제품을 체험·구매를 하는 직접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도 ‘공급망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정책자금 및 녹색자산유동화증권과 관련된 우대제도를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서 집계되는 전기사용량, 폐기물배출량 등의 환경 데이터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검증하여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공개하는 등 환경경영정보의 디지털 전환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급망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중 환경(E)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중소상생협력기금(내국법인이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발전, 상생협력을 위하여 출연하는 민간기금(4,365억 원, 2022년 기준)과 연계함으로서 공급망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대기업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