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이틀 연장으로 떡볶기를 만들어먹었어요...
이번엔 짜장떡볶기루요..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방법좀 올리려구요..
떡은 밀떡으루 했구요...
얼마전에 떡볶기양념을 미리만들어놓은게 있어서 그걸썼어요..
고춧가루곱게갈은거, 마늘, 다시다쬐금, 물, 국간장 조금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간은 먹으면서 하려구 소금,설탕은 안넣었답니다..
자자..이제 짜장떡뽁기 들어갑니다...
우선 한쪽냄비에 물(멸치국물이면 더 좋아요)을 넣고 밀떡을 넣은후 푹푹 끓이세요...
밀떡이 두세배로 부풀려지도록...그리고 한쪽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후 춘장을 한큰술정도 넣어요..
그리고 양파도 아주 얇게 썰어 넣구요...그리고 설탕도 조금넣고..약불에 볶아줍니다...
이 방법은 이모부가 알려준건데요...짜장떡볶기에 춘장을 그냥 넣으면 떫은맛이 난대요..
기름에 춘장을 볶으면 그 떫은맛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양파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떡볶기떡 냄비에 춘장과 양파가 섞여진것을 모두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리만들어 놓은 고춧가루양념을 반큰술정도 넣어요..만약 안만들어놓으셨다면..
걍 고춧가루 한큰술,마늘,다시다 일케 넣으시면 돼요...
이제 분노의 숟가락질을 해줍니다...막 저어주세요...
그러다가 소금,설탕을 간을 보시면서 넣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짜장떡볶기는 좀 달달해야 맛있는것 같아요..
이제 좀 졸여졌다 싶으면 불을 끄시고...이제 맛나게 드시면 됩니당...고춧가루보다 춘장이 많이들어갔기때문에
상당히 까말꺼예요...그래도 맛있답니다...
이건 해보지 않은방법인데...춘장 안넣고 걍 짜파게티스프를 넣는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다음에 귀찮을땐 그방법을 한번 써보려구요...
낮에 만든후 사진을 찍을까말까 막 고민했는데...요즘 폰이 말썽인지...pc로 사진,전화번호같은게 옮겨지지가
않아요..
휴..정말 사진을 보셔야하는데 말이죵...
나중에 꼭 사진올릴께요...
참...경동시장에 야끼만두 사러갈라했는데...울 엄마 오늘은 중부시장 가자고 하셔서리...야끼만두를 못먹었네요..
또..참참..울 엄마도 찬란님이 올리신 수유리 꽈배기 드셔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말씀이 영천시장 달인꽈배기는 겉은 바삭한맛이고...수유리꺼는 부드러운꽈배기라고 하시더라구요...
거기꺼도 무지 맛있다고...(딸내미는 맛도 안보여주고 혼자만 드신거??)
늦은밤이네요...헉..아니 이른아침이네요...
지금 창문을 열어놨는데...많이 춥지 않고 바람이 참 좋아요...
제방 창문 앞에는 산수유꽃이 만발이예요...전남 구례같은데 갈 필요 없어요...
조금있으면 아파트에 온통 벚꽃이 필꺼구요...울 아파트...여름엔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가로등이 잘 안보이긴하지만
봄엔 꽃들이 만발해서 너무너무 이쁘답니다...벚나무아래 차 세워놓고 아침에 나가보면...
제 애마가 꽃차가 되어있어요...완전 죽음이예요...
그리고 5월즈음엔 북서울 꿈의숲있는 산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아서...온동네에 아카시아향이 가득해요..
갑자기 얘기가 동네자랑질로 빠져버렸네요...ㅋㅋㅋ
날씨 좀더 따뜻해지면....북서울 꿈의숲으로 놀러들 오세요...
가까이 있는 석관시장 떡볶기도 드시고,,,,또 가까이 있는 장계시장 성미만두도 드시구요...
그럼 전 이만 오늘 인터파크에서 배달온 책 봐야겠어요...제 방 3면을 책으로 채우는게 제 꿈...ㅋㅋ
이번엔 철학책에 도전해 보려구요...우선 쉽게쉽게 이원복 아저씨가 철학책을 만화로 내신걸 보려구요...
아시죠??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로 쓰신분...
그럼 전 진짜 이만...뿅..
첫댓글 아~!!! 글만 쭈욱~ 읽어봤는데도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그림이 눈에 그려지네요~^ㅁ^****
저두 오늘 가게에서 간식으로 라볶이 만들어봤는데....;;;
사리면이 없어서 신라면 넣었다지요~?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마법의 가루....
다시다는... 아직 제 실력으로 떡볶이하기엔... 꼭 필요한거 같아요....ㅠㅅㅠ
여하튼 맛있게 먹었으니까 기뻐해야죠.ㅎㅎㅎㅎ
저도 짜장 떡볶이 도전해보고 싶어요~!!
정말 맛있었을꺼 같아요~!!!^ㅁ^☆
네 별로 어렵지 않아요...꼭 한번 만들어드셔보세요...저도 마법의 가루를 좋아해요..ㅋ
어머...진짜 그 맛이 느껴져여..진짜 맛있겠어요 ^-^;;
저는 책 안본지 꽤 되었는데 ㅠㅠㅠㅠㅠ 패션어블하면서 지성미까지 겸비하신..심사원님은 욕심쟁이~우후훗 ^-&
어머어머..ㅋㅋ
철학책이요? 저도 7권 사놨는데 아직 한권뿐이 못떼었다는 ㅎㅎㅎ 자장떡볶이 맛있겠어요.
짜파게티 소스 넣으면 완전 딸깍발이 맛 날꺼같은데요??ㅎㅎㅎ
저도 철학책 어려울것 같아서리...만화책부터...요이땅..
만화책으로도 철학책이 나오나봐요 전 만화책이고 철학책이고 둘다 안보는데 이렇게 나온다니 쉽게 봐야겠어요 ㅎㅎ 언니언니 저도 소개시켜주세요^-^;;어떤책이 젤 좋아요?
우선 이번에 산건 위에 쓴것처럼 이원복교수님 만화책이구...또 하나는...집에두고
왔더니만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