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안다 는 사실,...
무설재 쥔장은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런 까닭에 케이블 티비를 통해 전해지는 외국의 생존 프로그램을
비록 늦은 시간 일지라도 웬만하면 놓치지 않고 시청하는 열혈 매니아 이다.
일상적으로는 늘 여유롭고 느슨하게 살면서 이완감을 지닌 채 편편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가끔은 긴장감을 포함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묘한 매력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아슬아슬의 곡예를 즐기기도 한다 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 들어 유행처럼 번져 나간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에서는 지나간 그러나 다시 올 "슈스케"와
"나는 가수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탄생-할 말은 많지만 참기로 하고-", "오페라 스타"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쥔장이 바라는 보는 시선과 보통 사람이 원하는 스타일과 공정성이 어떻게 다른가를 느끼기도 하고
대중이 원하는 선호도와 혹은 스토리 텔링에 집중하며 그 안에서 주인공이 되어가는,
그래서 뽑고자 하는 사람과 뽑는 사람들의 일치감을 스스로 자족하며 만들어내는 대중에 대해서
쥔장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는 것도 즐겨한다 는 말도 되겠다.
어쨋거나
오늘 "나는 가수다" 를 보면서 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옥주현"이라는 가수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편견을 가지면서 온갖 추측성 기사와 난무하는 힐난과 돌팔매질과
밑으로 밑으로 끌어내리지 못해 안달이었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쥔장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동안 많은 경쟁 프로그램을 보면서 실제로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된 음악으로는
"옥주현의 천일동안" 이 처음이다.
다른 이들이야 벌써부터 눈물을 흘렸거나 흘리는 중이기도 할 터이지만
쥔장은 지나간 프로에서 보여주었던 열창, 임재범의 빈 잔 도 아니요 여러분 도 아닌
옥주현의 노래가 그러했다 는 말이다.
감동을 넘어 가슴이 저릿할 정도의 흡인력과 열창 속에 짙은 슬픔이 배어나오던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흐르는 눈물을 내버려둔 채 소름 끼치는 전율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면 그 또한 쥔장만의 감성일 터.
몇 번의 온갖 얼룩으로 뒤덮혔던 나가수가 재탄생하면서
순위도 별로 의미없고 퍼포먼스도 특별한 기대치를 주지는 않지만 더러는
순연의 자세-정엽-와 본질의 목소리와 노래만-김연우 경우-으로는 평가받기 어려웠다 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오늘의 옥주현은 별다른 플러스 알파 요인없이 순전히 본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그녀만의 가창력과 진심만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한다면
도대체 왜 그녀를 울리고 싸잡아 비난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니
굳이 알고싶지는 않다.
단지 그녀가 요구하고 스스로 지키리라 마음억었던 노랫말에 대한 정확한 표현과
절대적인 노래에 대한 고집이 대중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 만 가늠할 뿐이다.
지난 번 모 케이블 채널 대 국민 오디션에서 보여주였던 당차고 정확했던 도전자에 대한 평가가
대중들의 질타를 받게되어 홍역을 치뤘던 기억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옥주현으로서는
다시한번 불거진 지난 주 내내의 파동이 엄청나게 고달프고 힘들었을 것 같다 는 생각도 하면서
오늘 경연되어진 나가수를 제대로 본 사람들이라면 옥주현의 성량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은 물론
아마도 온갖 루머와 악플로 인터넷을 도배했던 사람들에게는 일격을 가하게 된 셈 일 것이다.
더구나 아이돌 출신의 가수라는 타이틀로부터도 불편했던 옥주현의 입장으로 보자면
어린 친구들에게도 어쩌면 끊어지지 않을 희망의 끈을 던져준 셈이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의 경연을 펼친 셈이요 그녀의 입지를 다지게 된 셈이요
나름의 자리에서 열심히 갈고 닦아왔던 기량을 선보이게 된 셈이니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쭈욱 그 어떠한 공연에서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보이길 바라는 마음을 덧붙이면서 그녀 옥주현을 위해
파이팅팅팅팅!!!
옥주현,
그녀는 꽃이다...
첫댓글 나도 요즘 넘 즐겁게 보고있답니다. 우선은 음악을 좋아해서도 즐거웠고 라이브만이 느낄 수 있는
긴장감도 곡의 느낌을 더욱 집중하게 하더라구요~! 매회마다 참 멋진 음악들 덕분에 무척 즐거웠답니다~! ^ ^
맞아요...비록 편집이긴 하지만 인터넷으로 보는 무편집 동영상 보다는 티비가 훨씬 긴장감과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하죠.
그러나 가끔 노래만 집중하기에는 인터넷 동영상이 나을 때도 있구요,
어느 누구 하나 온 힘을 다해 노래하지 않는 가수가 없으니
듣고 보는 우리같은 시청자들이야 앉아서 즐기는 횡재, 고마울 일이죠.
이 모두가 경쟁사회가 만들어 낸 산물이지요.
공정한 경쟁이 아닌 나눠먹기식 경쟁과 질투와 멸시 등 깍아내리기식 경쟁 탓이지요.
헐벗고 못 먹고 살던 시절엔 경쟁의식이 나름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지요.
반대급부로 윤리의식, 도덕적 사고는 사망했구요.
미국을 지탱하는 힘은 법이구요.
일본을 지탱하는 힘은 윤리죠.
최소한 대학입시와 직장의 취업에 있어서 윤리 과목은 채택되어야 합니다.
이젠 먹고 살만 하잖아요.
그럼요...윤리,
사실 살면서 근본, 기본, 잣대 만 튼튼하다면 그 어느 것에도 당당 할 수 있는 법이죠.
사람답게 사는 것, 중요한 일이기도 하구요.
대중음악도 분명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예술을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대한다는게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만큼 우리 청소년들의 의식이 메말랐다는 것이지요.
예술과 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것도 되고요.
나가수에서 누가 1등하고 탈락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모두가 성심성의껏 열심히 한다는게 보기 좋더군요.
그렇고 말구요...어찌보면 가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요 분명한 취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제작자로서는
흥행의 관건이자 상업성의 절대치 인 관계로 최상의 것을 제공할 필요도 있는 법이구요.
사실, 결국엔 이 모든 상황이 경제 논리에 맞물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것,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애쓰는 그들, 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암튼 편협한 시선들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발 공정성이 대중성이라는 미명하에 획일적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는 생각도 합니다.
모 프로는 동정론으로 변질되고 대중이 드라마로 만들어 가기도 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던데
한 가수가 다양한 음악을 열심을 다해 준비해서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나가수를 즐기고 있는데 가수의 특성은 인정해야 하고 그런점에서 본다면
등수를 먹인다는 점이 좀 넌센스죠~! 뭐든 뜨면 생각이 복잡해 지네요~!
물론 뒤에 숨어 있는 경제 논리와 이런 저런 설들 때문이기는 하지만...
노래 하나 자유롭게 듣지 못하고 편편하게 부르지 못하게 되는 이 구도는 무얼까요?
연일 폭탄 퍼붓듯이 힐난이 난무하는 네크워크 세상이 무섭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더 큰 문제 인 듯 싶구요.
예전처럼 단순하게 때론 순수하게 살면 졸지에 바보가 되어 버린 스스로를 보곤하면서
햐~!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곤하죠~!
이렇게 복잡해 지는게 뭐 서로에게 좋은 건지~?
참여도 좋은데 심성 거친 사람들 때문에 연예인도 할 짖이 못된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듭니다~! * * 돈과 인기는 생기나 자유와 사생활은 없는...
감옥 생활과 뭐가 다른지~? 돈만 더 있는 건가? 덤으로 스스로에 대한 착각까지~?
ㅎㅎㅎ 순진하거나 순수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
정말 싫습니다.
대부분 심하게 악플을 다는 연령층은 젊은세대인듯...핑클 시절부터 가장 대성할 친구는 옥주현일 거라고 생각했슴, 효리야 소속사의 관리로 젊어서는 빛을 발하겠지만 예술성하고는 거리가 멀고 오래 살아남을 친구는 당연히 옥주현...핑클 시절 뚱뚱하고 못 생겼다 욕을 먹던 그녀가 어느 날 성형으로 요가로 환골탈태하자 눈부신 그녀의 미모를 무조건 시기하는 듯,하지만 그녀는 외모 못지 않게 실력도 갖추어 아이돌 가수들의 추종을 불허하자 그의 성공을 인정할 수 없는 오기들도 똘똘 뭉친듯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난국을 꿋꿋이 헤치고 실력자로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래요...응원하면서 지켜보고 나름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
나쁘지 않거든요...무조건 뛰어난 사람은 인정하기 싫은 것
문제이긴 하죠.
옥주현의 뮤지컬 시카고를 보고 난 후 라서 더욱 관심을 가졌습니다.그녀의 건강한 마음과 몸이 귀한 보물이라 여겼는데, 편견을 버리고 보면 보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렇고 말구요..언젠가는 빛을 발할 거라 생각했는데 뮤지컬로 가게 되었다 고 해서 내심 박수쳤습니다.
오히려 뛰어남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알맞은 곳이니까요.
암튼 그녀가 이 시점에서 주저 앉지 않고 더욱 열심히 혹은 최선을 다해 능력을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