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時間). 시각(時刻)
Ⅰ. 시간(時間)이라 함은 어떤 시각(時刻)과 시각(時刻)과의 사이(「국어사전」, 민중서림)로, 어떤 시각(時刻)과 시각(時刻)과의 간격 또는 그 단위를 일컫는 말이다.
시간(時間)은 시각(時刻)(時刻)과 시각 사이의 기간으로 양의 개념이다.
예를 들어 오후 한 시 삼십 분과 오후 두 시 사이에는 삼십 분의 시간이 경과한다. 열두 시간(時間)은 오전 또는 오후 12시가 아니라 12 * 60 = 720 분에 해당하는 시간(時間)이다.
Ⅱ. 시각(時刻)이라 함은 시간의 한 점(「국어사전」, 민중서림)을 말한다. 즉, 흐르는 시간의 한 순간, 그 시점이다.
시각(時刻)은 쉽게 말해 시계의 바늘이 가리키는 어느 한 지점이다. 예를 들어 “오전 아홉 시 오십구 분”은 시각(時刻)이다. 라디오에서 “정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할 때의 정오 (오후 12시 정각) 역시 시각(時刻)이다.
시각(時刻) 표기는 분까지 해서 00:00부터 23:59이다.
Ⅲ. 원칙적으로 엄밀하게 따지자면 "지금 시간(時間)이 몇 시냐"가 아니라 "지금 시각(時刻)이 몇 시냐"라고 물어야 하고 대답도 "현재 시간(時間) 00시 00분입니다"가 아니라 "현재 시각(時刻) 00시 00분입니다"로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현실에서는 언중이 시간(時間)을 시각(時刻)의 뜻으로 사용하는 현상을 반영하여 표준어에서는 '시간(時間)'에 기간과 지점의 두 뜻을 모두 인정하므로 어떻게 써도 틀린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