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이 그리운 아이처럼,
'주 품에 아침 예배'를 시작했다.
긴장했는지 새벽녘에 잠들어 머리가 띵하다.
아침 7시,
교인들이 몇 명이 올지 몰라, 일단 에어컨을 키고 예배른 준비 했다.
음….
내일부터 창문만 열어야겠다.
지인 목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미가엘 반주기가 괜찮다.
그런데 영상을 보니 반주기 소리가 끊긴다.
이런 현상이 몇 주째 계속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하다.
지난주
정들었던 교인이 떠나 한없이 마음이 아프다.
남겨진 교인도 힘이 빠질것 같다.
그렇지만 내게 맡겨 준 양들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길 기도한다.
시간 날 때마다 복음을 전한다.
시간이 넘 귀하고 금쪽같다.
딴짓할 시간이 없다.
이번 주 따본선교 가는데 전도할 기회에 신이 난다.
3분 복음, 사영리 등 따갈로그로 준비했는데 혀에 쥐 날것 같다.
듣는 상대방도 인내의 한계다.
그래서 간단하게 내게 맞는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얼마나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그분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을 보면 낙담할 수 있지만 예수님 때문에 위로를 얻는다.
엄마 품처럼,
나의 전부 이신 예수님 안아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