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8 (수) 이재명 "무거운 책임감" 90도 인사…국회앞 '개딸' 화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0선' 꼬리표를 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 7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첫 출근을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자신의 사무실인 의원회관 818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무실은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사용하던 곳으로, 의원실 보좌관들은 이재명 고문이 출근하기 전 이미 '이재명 의원'이라는 새 명패를 사무실에 걸어놓기도 했다.
이재명 고문은 최근 선거패배 이후 당 내홍을 의식한 듯 출근길 내내 엄숙한 표정을 보였으며 사무실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40여명의 취재진을 보자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재명 고문은 출근 소감에 대해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패배 책임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긴 했으나 이어진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전당대회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는 등 신중한 모습을 이어갔다. 일부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의원회관 앞에서 이재명 고문의 출근을 기다리다가 이재명 고문이 나타나자 환호를 보내며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회의원 이재명 화이팅" "이재명 국회의원, 당 대표 가자" 등을 외쳤다. 특히 국회 정문 앞과 민주당 당사 등에는 이 고문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이 보낸 화환들이 죽 늘어서기도 했다.화환은 '이재명 국회의원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이재명 고문이나 송영길 후보를) 건드리면 출동한다' 등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재명 고문은 애초 이날 오전 9시 회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교통량이 많아 공지된 시간보다 늦은 9시 40분께 흰색 카니발 차를 타고 도착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상임고문 측 김남준 대변인은 "교통 상황이 좋지 않다"며 여러 차례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재명 의원은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인 여러분께 시간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대대적인 투자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만취 음주운전 교육부장관… "누가 추천했나"
더불어민주당은 6월 7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을 지적하며 '부적격 인사'라고 맹공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순애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서울 중구에서 만취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며 "음주 측정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51%로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의 무려 2배가 넘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7배가 넘는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수석부대표는 "교육부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원에 대해 불이익을 강화하는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해왔다"며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특별승진·임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승진 제한 기간도 늘어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만 징계를 받아도 교장 승진이 영구히 배제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교원에게는 단 한 차례의 음주운전도 무관용으로 승진조차 할 수 없게 엄하게 다스리는데 막상 교육정책 수장이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면 교육 현장에서 장관의 영이 제대로 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수석부대표는 박순애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부 연구윤리 지침상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며 "박순애 후보는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교육 수장으로 부적격"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다"며 "타인에게 엄격한 룰이 자신들에게는 예외가 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상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순애 후보자가 자신의 논문을 표절해 연구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며 "연구 부정으로 일정 기간 학회지 투고 금지를 당했다는 증언마저 나왔다. 이런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학계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에 위기 경보가 켜졌다. 그것도 주의-관심-경계를 넘어 곧바로 심각 단계로 직행했다"며 "도대체 이런 사람을 교육부 장관에 추천한 사람은 누구이고 어떻게 검증 과정을 통과한 것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유가격 L당 2025원 돌파… 한 달 내내 최고가 경신
경유가격이 리터(ℓ)당 2025원을 돌파하며 한 달째 매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도 6일 이후 2030원/ℓ 이상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집계에 따르면 6월 7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경유가격은 전일 평균보다 1.36원/ℓ 오른 2025.21원/ℓ이다. 2008년 전국 평균 경유가격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다. 거의 한 달째 매일 최고치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 5월 12일 1953.29원/ℓ로 2008년 7월 16일(1947.75원/ℓ) 기록을 14년 만에 넘어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5월24일엔 사상 처음으로 2000원/ℓ를 넘어섰고 이달 2일 2010원선을, 6일 다시 2020원선을 돌파했다. 서울 주유소 평균은 2084원/ℓ이며, 제주는 2113원/ℓ로 이미 2100원 선마저 돌파했다.
국내 경유가격의 기준인 국제 경유(0.05%)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이다. 국제 경유가격은 5월 중순 한때 배럴당 130달러대까지 내리며 안정화하는 모습이었으나 5월 하순부터 반등해 6일 170.65달러까지 올랐다. 휘발유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7월 7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1.50원/ℓ 오른 2033.54원이다. 아직 2050원/ℓ를 넘나들던 2012년 봄 고유가 때보단 낮지만 역시 5월 말 2000원/ℓ를 다시 돌파한 이후 매일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서울 평균은 2104원/ℓ, 제주도 2128원/ℓ으로 이미 2100원 선을 넘어섰다. 당분간 경유와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올 2월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한 전쟁이 장기화 조짐이기 때문이다. 국제 원유 시세는 배럴당 110~120달러에 이르는 고유가 상황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물가 인상을 우려해 유동성 축소에 속도를 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 것도 원유를 수입하는 국내에는 큰 부담 요인이다.
정부 정책 수단도 사실상 바닥났다. 정부는 지난 5월 유류세를 법정 인하율 한도인 30%까지 모두 내렸다. 그나마 6월부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해 생계형 사업자 구제에 나선 상황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높은 국제유가에 최근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휘발유, 경유 등 운송유 수요가 더 커져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번 도전자...... 천하장사 백승일의 부인 홍주(양평 출신)
송별이(19) 3승 도전 성공.......
앵두.......
고욤나무
매자나무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