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불사(三佛寺)
삼존여래입상
2.망월사(望月寺)
1.삼불사(三佛寺)
소재지 : 경북 경주시 배동 산65-2
삼불사(三佛寺)는 경주 남산의 선방곡(승방곡)에 있는 사찰이다.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유물로 미루어 보아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폐사된 것을 최근에 중창했다.
사찰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 요사채가 있고 삼존 석불입상(삼체석불)과 통일신라 이전에 조성된 2기의 석탑이 있다. 특히 1923년에 발굴된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칠불암(七佛庵)의 삼존불상과 더불어 경주 남산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석탑 2기는 통일신라 이전의 것이다. 경주 남산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때 참고될 수 있는 사찰이다.
배동 '삼존여래입상'
2.망월사(望月寺)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대한 불교 원효종 사찰이며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원효종은 우리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로 신라의 원효스님을 종조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스님이 대한불교원효종 포교원을 창종하고 해인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원효종이 되었다. 현재 총무원은 서울 안양암에 있고, 주요 경전은 <원효종성전>인데 1967년 망월사에서 발간되었다.
오랜 역사와 위상에 비해 소박한 사찰이며 대웅전, 요사채가 있으며 연못 안에 놓인 불탑인 연화탑이 인상적이다.
절 입구에는 망월사에서 관리 운영하는 전통찻집이 있고, 인근에는 삼불사와 배동 삼존여래입상이 있다.
지금은 폐사된 옛 신라시대 사찰 선방사지에 있는 망월사와 삼불사, 배동삼존여래입상 세곳을 선방골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