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49:15
함께 일 했었던 주방 아줌마의 16살 된 딸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사촌 언니와 편의점에 가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원하는 직원들과 오후에 절에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태국은 모든 장례식이 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전에 엄마가 늦게 퇴근 하던 날 기다리던 아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학용품 사라고 손에 용돈을 줬는데 그때 예수님 믿으라고 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장례식에 가는 것도 살아있는 자들이 예수님 믿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가는 것이지 죽은 자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 있다는 것.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선물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한 번 더 손 잡아주고 한 번 더 예수님 사랑을 말해주고…..
육신의 부모는 한계적이고 부족하지만
긍휼이 넘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이 제게도 만나는 모두에게도 보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15절)
절대 잊지 않으실 것이라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양육의 방법은 참 자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계신듯 하지만 때로는 가까이에 계심을 느끼게도 하십니다.
우리 부부의 자녀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살아가며,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할 인생임에도, 너무 깊숙이 관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태에서 내보낸 어미 보다도 더 잊지않고 보살피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 이심을 저도 남편도 깊이 깨달아 알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깊이 묵상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저는 헛되이 수고했습니다. 온 힘을 다했으나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 일을 판단해 주실 것이며, 내 하나님께서 내가 받을 보상을 결정하실 것입니다."(4절)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의 사역이 헛수고처럼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함께 먹고 자며 훈련받았던 제자들은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쳐 버렸고, 무기력하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실패자로 여겼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판단은 여호와께 있다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말씀의 가치관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내 자신의 수고가 헛되어 보이고 열매가 보이질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때 찾아오는 실망과 좌절감에 빠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의 잘못된 가치와 세상의 시선과 인정에 수고의 의미를 기준 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 나는 어떠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수고하고 애쓰는 모든 이유가 오직 하나님이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6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종이 되어, 야곱 지파들과 살아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할 일은 작은 일이다. 더욱이 내가 너를 온 민족의 빛으로 삼아, 세상 끝까지 나의 구원이 이르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야곱지파들과 살아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오게 할 일
이거 쉬운일 아닌데,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려울 일인데, 결코 작은 일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뜻하시는 일이기에 그에게 결코 크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이에게 위로가 되라고 힘주시려고 작은 일이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해 낼 수 있고 반드시 이루실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돌보시며 세상 끝까지 구원이 이르게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후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상이 변한 것 같지 않고 방황하는 것 같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며 못하실 일도 없으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존재하지 않기에, 그에게 힘이없기에, 능력이 없기에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연단의 시간을 통해 온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와 시간을 주시고 계시는 것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못하실 일이 없으신 하나님, 세상끝까지 그의 구원이 이르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
하나님의 한계없는 힘과 능력을 다시금 깨닫고 그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창조하시고 심판하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이를 경외하는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 되길 기도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품어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젖 먹는 자식 같이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
나를 손바닥에 새겨 넣으신 하나님이 계셔서 오늘도 큰 위로가 됩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십니다"
주님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운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주님이 늘 함께해 주시고 때마다 감당할 힘을 주셨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누리는 것들 중에 당연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감사할 것보다 부족한 것에 저의 마음이 너무 치우쳐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모든 것 하나하나 감사하며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파멸되어 황폐해지고 적막했던 땅이 회복되어 사람이 살기에 좁다고 느낄 정도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땅만 황폐해 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도 황폐해져서 아무도 찾지 않는 흑암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결국에는 회복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지않고 찾고 찾으면 찾게되고 우리의 영육을 새롭게 해 주실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