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겸손으로 가정을 세우소서"
[잠언 14:1]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잠언 12: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케 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미국의 어느 세관에서 일하는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비참한 얼굴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실패했으며 직장에서 해고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오히려 기쁨의 환성을 지르며 흥분해서 말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당신이 하고 싶었던 문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남편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감 없는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렇긴 해. 하지만 내가 글을 쓰는 동안 우린 뭘 먹고 살지?”
그 말에 아내는 서랍을 열고 상당한 액수의 돈을 꺼내 놓았고 남편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났소?”
“난 당신이 천재적인 작가라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당신이 명작을 남기리라는 것도요.
그래서 매주일 당신이 가져다 주는 생활비에서 조금씩 떼어 놓았어요.
이 돈이면 우리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생활할 수 있으니 걱정 말고 소설 쓰는 일에 에 집중하세요.”
그러자 남편은 “글쎄.. 너무 감사하지만.. 과연 내가 사람들에게 팔릴 만한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아내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거예요”
그리고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후 그는 한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고 그 소설은 위대한 명작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그 소설이 바로 ‘주홍글씨’이고 그 남편이 바로 나다니엘 호손이었습니다
[잠언 31:30~31]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가장 귀한 것을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셨습니다.
세상 만물을 다 만드신 후에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라, 번성하라,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만물 가운데 가장 귀한 존재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자는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서 만들었습니다.
여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입니다.
창조된 여자를 보고 남자는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여자는 사랑을 받게끔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남자는 존경을 받아야 만족하지만 여자는 사랑을 받아야 만족합니다.
성경에서는 여자를 남자의 ‘돕는 배필’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를 돕기만 하는 종 같은 존재란 뜻이 아닙니다.
남자는 여자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도와주고, 위험에서 구해주고, 위로해주고, 남자의약점을 수용해 주고, 남자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를 더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리고 강하고 유연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라라는 말씀 때문에 성경이 남녀차별적이라고 오해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여자를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귀중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속 여러 인물 중 가정을 세운 지혜로운 여인은 누구일까요?
겸손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착하고 지혜로운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아내 아비가일입니다.
어떻게 아비가일은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존경 받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다윗의 아내가 되었을까요?
아비가일은 다윗이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할 뿐 아니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값진 별명을 얻기까지 어려울 때 그를 도왔던 소중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자 삶의 굴곡이 유난히 많았던
다윗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사무엘상 25: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다윗은 사울왕이 자신을 죽이려하자 망명생활을 하며 광야와 동굴에서 지냈습니다.
이 때에도 다윗을 따르는 무리가 많았는데, 그 무리들과 유격대를 조직하여 자기 민족을 보호하고자
밤낮으로 지키며 나름대로 열의를 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윗은 자신이 보호하는 지역에 살고 있던 나발에게 음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나발은 목축업을 하는 사람으로 염소 천마리 양 3천마리를 가진 큰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의 청을 거절하며 다윗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은 분을 참지 못하며 나발의 가족을 공격하기 위하여 400명의 부하들에게 무장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이 때 분노의 칼을 들고 달려오는 400명의 남성들을 가로막은 여성이 있었는데, 바로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의 군대앞으로 나가, 나발이 다윗을 후대하지 않은 것은 바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용서를 구한 후 준비해둔 음식을 다윗과 부하들에게 대접합니다.
그리고 원수 갚는 일로 피를 흘리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라는 지혜의 말로 다윗의 분노를
누그러뜨립니다.
[사무엘상 25: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그리고 다윗의 영혼은 하나님의 생명 보자기로 싸셨고 그 생명 보자기는
하나님과 함께 안전하며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신다는 말합니다.
즉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지켜 주실 텐데, 나발 같은 자의 무례하고 시시한 사람의 말에
휘둘려 죄를 짓지 말고, 나발과 같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매우 겸손하고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아비가일은 겸손과 지혜로 민첩하게 행동함으로써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이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지 않도록 강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이 여인을 만난 것이 잊을 수 없는 감사의 조건이었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원수를 갚지 않도록 자신을
설득해준 아비가일의 지혜에 대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술에 만취했던 나발은 결국 죽고 다윗은 지혜롭고 겸손하게 나아와 다윗이 죄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던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사무엘상 25: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사무엘상 25: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지혜로운 여인은 어떤 여인일까요?
주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인은 보석 중에 보석이라고 했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여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복 받은 여인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여인은 하늘의 지혜를 구하여 얻는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날마다 찬양을 부르는 여인의 입술은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날마다 영혼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여인, 하나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여인,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계명을 마음 판에 새기며 날마다 순간마다 믿음을 심을 줄 아는 여인은 추수 때에 많은 것을 얻으며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주님 앞에 헌신하며 열심히 기도의 제단을 쌓는 여인은 보배중의 보배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물질과 시간, 재능 등을 헌신하는 여인은 물질의 복과 형통의 복을 받을 권리가 있는
여인입니다.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 열방을 세우는 지혜로운 여인이 되길…
우리 모두에게 아비가일과 같은 말씀을 만나 기도하고 묵상함으로 아비가일 같은 주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아비가일을 통해서 지혜와 겸손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에게 아비가일과 같은 지혜로운 사람을 보내주시어 위기를 면하고 때에 맞는 조언과 충고로 죄를 짓지
않게 하신 것처럼 주님이 제 삶에 개입하시어 저의 삶에도 아비가일과 같은 귀한 조언자와 영적 멘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지혜를 훈련할 수 있는 배움터가 되게 하시고, 지혜의 유익을 경험하는
은혜의 보금자리가 되게 하소서.
제 삶의 가장 우선순위를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된 지혜에 두게 하시고, 제게 주님의 지혜와 통찰을 허락하시어 선악을 분별하게 하시며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날마다 봉사로 헌신하며 참사랑을 실천하는 긍휼한 마음을 가진 여인, 날마다 손대접으로 베푸는 마음을 가진 여인, 날마다 범사에 감사를 드리는 여인으로 거듭나 은혜의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내 가정을 세우고
나라와 민족을 세우는 지혜로운 여인이 되게 하소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지혜를 나타내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