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에 자리하고있는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13년 회정대사가 창건한 보문사는 울창한 노송숲 속에
자리 잡고서 단아한 아름다움을 주며, 극락보전 앞에 장식되어 있는
두 마리 용두의 모습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데
마치 살아서 하늘로 솟아 오를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강화도 외포리항에서 뱃길로 10여분이면 석모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년이면 강화도와 연결되는 연륙교가 완공된다고 하니
그때는 굳이 배를 타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보문사 일주문을 지나 쭉 올라가면 보문사가 보이고
보문사 경내에 윤장대가 있습니다.
굵은 기둥에 손잡이가 있는데
그 손잡이를 잡고 돌면서 소원을 빌어보기도 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해서
마애석불좌상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마애석불좌상이 있는 곳에서 맑은날 석양이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외포항에서 승선하여 출발하면
배위에 사람들에게 모여드는 갈매기를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첫댓글 4대 관음성지 순례, 두 곳을 마쳤네요. 올 11월에는 세 번째 관음성지로 향일암순례합니다. 마지막 남해 보리암은 내년 용왕기도때 순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