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종결선언', 현실화되는 '연착륙' [하리마 타쿠시의 경제칼럼] / 12/16(토) / TBS NEWS DIG Powered by JNN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파월 연준 의장이 사실상의 금리인상 '종결선언'을 하면서 2024년 봄에도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졌습니다. FRB의 예상 밖의 비둘기파 전환으로 앞으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정도가 초점이 됩니다. ■ 3회 연속 동결 금리인상 '종결선언' FRB는 13일 3회 연속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의 정점에 있거나 그에 가까운 상태라며 이번 회의에서 아무도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았다고 밝혀 사실상 금리인상 종결선언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어 통화긴축의 손을 늦추는 것이 언제냐는 논의를 오늘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 자세 전환을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2022년 3월 제로금리 해제로 시작된 이번 급속한 통화긴축 국면에서는 '금리인상 중단'과 '금리인하 기대'를 앞당기는 금융시장에 파월 의장이 찬물을 끼얹는 국면이 여러 차례 반복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시장의 '바라보기'에 파월 의장이 다가선 셈이 됐습니다. ■ FRB 내년 3차례 금리인하 예상...FRB가 금리 인하 시야로 전환한 것은 명백합니다만, 그럼 어느 정도의 금리 인하를 상정하고 있는 것입니까. 공표된 참가자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말 정책금리가 4.6%로 전망하고 있어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3차례 실시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지난 경제전망에서는 '내년 두 차례 금리인하'에서 2024년 말 정책금리 5.1%라는 예상이었기 때문에 그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물가가 진정되면서 파월 의장으로서는 경기 둔화 정도를 보면서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이른바 소프트랜딩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미 소비, 경기 여전히 바닥 단단 14일에 발표된 11월 소매 매출액은 그러한 시나리오에 따른 내용이었습니다. 전월 대비 0.3% 증가와 시장 예상치 약 0.1% 감소를 웃돌며 두 달 만에 플러스권으로 돌아왔습니다. 10월은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드디어 과잉저축도 허물어졌느냐'며 소비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연말 상거래도 견조하게 추이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경기의 허리가 꺾이는 것을 예감케 하는 요소는 현재화되지 않았습니다. 그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실질임금이 플러스가 되고 있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FRB가 중시하는 PCE(소비지출) 물가지수는 11월에는 2%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한편 평균 시급은 전년 대비 4%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질 임금이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라는 일본과는 경치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 "3월 금리인하 시작" 시장은 앞으로 기울어졌다 한편, 금융시장의 앞으로 숙여지는 분위기에도 다소 위화감이 있습니다. 연준의 자세 전환에 따라 시장에서는 내년·2024년 3월 금리 인하로 전환하고 24년 중 6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평균이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활황세입니다. 그러나 6번이나 금리를 인하하는 경우에는 경기가 급둔화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 기업 실적을 생각해도 주가에는 관심이 많을 때일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2024년은 경기 둔화 정도에 눈독을 들여야 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 정책에는 무엇보다 타이밍 이렇게 보면 정책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생각합니다. 당초 FRB는 고물가를 일시적으로 잘못 보고 긴축에 나섰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을 9.1%까지 치솟게 한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3회 연속 3배속 금리인상' 등 맹렬한 긴축으로 돌아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거의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부작용으로 표면화된 지방은행 파탄도 대량의 유동성 공급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금리 인하 시야'로 전환한 것도 꽤 훌륭합니다. 몸을 뒤엎고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기를 찾아 오랜 기간 최대 과제인 연속적인 임금 인상 실현에 임해야 할 때를 맞고 있습니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파티 비자금 문제로 혼란스러운 정치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리마 타쿠시(BS-TBS 'Biz 스퀘어' 메인 캐스터) TBS NEWS DIG Powered by J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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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利上げ『終結宣言』、現実味増す『軟着陸』【播摩卓士の経済コラム】(TBS NEWS DIG Powered by JN
アメリカの中央銀行にあたるFRBのパウエル議長が、事実上の利上げ「終結宣言」を行い、2024年春にも利下げに転じるという観測が高まってきました。 FRBの予想外のハト派転換で、今後は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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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利上げ『終結宣言』、現実味増す『軟着陸』【播摩卓士の経済コラム】 12/16(土) 14:02配信 5 コメント5件 TBS NEWS DIG Powered by JNN TBS NEWS DIG Powered by JNN アメリカの中央銀行にあたるFRBのパウエル議長が、事実上の利上げ「終結宣言」を行い、2024年春にも利下げに転じるという観測が高まってきました。 【写真を見る】米利上げ『終結宣言』、現実味増す『軟着陸』【播摩卓士の経済コラム】 FRBの予想外のハト派転換で、今後はアメリカの景気減速の程度が焦点になります。 ■3回連続据え置きで、利上げ『終結宣言』 FRBは13日、3会合連続で政策金利の据え置きを決定しました。 パウエル議長は記者会見で、「利上げのサイクルのピークにいるか、それに近い状態だ」と述べた上で、今回の会議で「誰も追加の利上げは示唆しなかった」と明らかにし、事実上、利上げ「終結宣言」を行いました。 さらにパウエル議長は、「金融引き締めの手を緩めるのはいつかという議論を今日行った」と明らかにしました。 これまでパウエル議長は「利下げ議論は時期尚早」との立場を繰り返し表明しており、姿勢転換を強く印象付けました。 2022年3月のゼロ金利解除から始まった、今回の急速な金融引き締め局面では、「利上げ打ち止め」や「利下げ期待」をはやし立てる金融市場に、パウエル議長が冷や水を浴びせる局面が何度も繰り返されましたが、今回、初めて、市場の「見立て」に、パウエル議長が歩み寄った格好になりました。 ■FRBは来年3回の利下げ予想 FRBが利下げ視野に転換したことは明白ですが、では、どの程度の利下げを想定しているのか。 公表された参加者の経済見通しでは、2024年末に政策金利は4.6%と予測しており、0.25%の利下げを3回行う計算になります。 前回の経済見通しでは、「来年2回の利下げ」で24年末の政策金利5.1%という予想でしたから、それより0.5ポイント低い水準です。 物価が沈静化しつつあることを受けて、パウエル議長としては、景気の減速の度合いを見ながら、経済を軟着陸させる、いわゆるソフトランディングに自信を深めているように見えます。 ■米消費、景気は依然底堅く 14日に発表された11月の小売売上高は、そうしたシナリオに沿う内容でした。 前月比で0.3%の増加と市場予想の約0.1%減を上回り、2か月ぶりにプラス圏に戻りました。 10月は前月比マイナスで、「ついに過剰貯蓄も取り崩されたか」と、消費の先行きを懸念する向きもありましたが、年末商戦も堅調に推移しるようです。 今のところ、景気の腰折れを予感させる要素は顕在化していません。 その要因は様々でしょうが、ここに来てインフレ率が低下したため、アメリカでは実質賃金がプラスになっていることも大きいように思います。 FRBが重視するPCE(消費支出)物価指数は11月には2%台に低下するとみられる一方、平均時給は前年比4%の上昇が続いています。 実質賃金が19か月連続マイナスという日本とは景色が全く違うのです。 ■「3月利下げ開始」と市場は前のめり その一方、金融市場の前のめりムードにもやや違和感があります。 FRBの姿勢転換を受けて市場では、来年・2024年3月に利下げに転換し、24年中に6回もの利下げを行うとの見通しが支配的になりつつあります。 利下げを期待する株式市場ではダウ平均が連日高値を更新する活況ぶりです。 しかし、6回も利下げするケースでは、景気が急減速している状態でしょうから、企業業績を考えても株価にはアゲインストな時でしょう。 現実には、2024年は景気の減速の度合いに目を凝らさなければならない年になりそうです。 ■政策には何よりタイミング こうして見てくると、政策にはタイミングが一番重要だと、改めて思います。 当初、FRBは物価高を一時的と見誤り、引き締めに出遅れました。インフレ率を9.1%にまで高騰させたことは大失策だったと言えるでしょう。 しかし、その後は、「3回連続3倍速利上げ」など猛烈な引き締めに転じ、インフレの抑え込みにほぼ成功しました。 この間、副作用として表面化した地銀破綻も、大量の流動性供給で乗り切りました。 そして今、「利下げ視野」に転換したのも、なかなか見事です。 ひるがえって日本は、マイナス金利解除の時期を探り、長年の最大の課題である連続的な賃上げ実現に取り組むべき時を迎えています。 千載一遇のチャンスをものにできるのか、パーティー裏金問題で混乱する政治に足を引っ張られないように、タイミングを逃さないことが何より大事です。 播摩 卓士(BS-TBS「Bizスクエア」メインキャスター) TBS NEWS DIG Powered by J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