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상자에 한꺼번에 넣어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귤, 상자에 한꺼번에 넣어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제공: 헬스조선
쌀쌀한 겨울, 귤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귤 보관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여러 개의 귤을 상자나 봉지에 담아 두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잘못된 보관법이다. 아무리 기온이 낮은 겨울이라도 귤은 잘못 보관하면 무르거나, 세균 오염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 귤,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상자, 봉지… 귤끼리 부딪쳐 물러질 수 있어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아선 안 된다. 단기간 함께 둔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두면 귤끼리 부딪쳐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다. 귀찮더라도 귤끼리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좋다. 공기가 통하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한다.
만약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폐기한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버릴 때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이 아닌, 통째로 버리도록 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더라도,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공기 통하지 않는 냉장고, 귤 신맛 낸다.
냉장고도 적합한 보관 장소가 아니다. 귤을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장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하면 된다. 1도 이하에서는 귤에 냉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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