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천주교 주요 행사
□ 주교회의 11월 주요 행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19년 주교 현장 체험을 11월 7일(목)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마을에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등 10명의 주교가 참가한다. 백화마을은 40세대 100여 명의 주민이 생태적 건축과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같이그린백화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13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체험은 주교들이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생산과 활용, 생태 보호를 실천하는 기관과 공동체를 찾아가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2019년 정기 세미나를 11월 16일(토) 오후 2시 수원교구 성복동성당에서 개최한다. ‘한국 초중고 교과서의 성과 생명에 관한 교육 실태와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최진일 교수(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유혜숙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가 발제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제8차 그라눔 심포지엄을 11월 16일(토) 오후 2시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708호에서 개최한다. 조광호 신부(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대표)가 ‘상상과 이미지를 통한 생명교육’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평신도사도직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 여성소위원회는 2019년 정기 세미나를 11월 19일(화)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개최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신앙 전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손희송 주교가 ‘한국 교회의 세대 간 신앙 전수’에 관한 기조강연을 하고, 제1주제 “첫영성체 교리교육, ‘가정교리’”, 제2주제 “조부모 세대의 신앙 전수”에 관한 교회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여성소위원회가 펴낸 조부모 세대의 신앙 전수 안내서 ‘할머니★할아버지는 신앙 길잡이’를 증정한다.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조명 퍼포먼스를 11월 30일(토) 저녁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한다.
□ 11월 2일 ‘위령의 날’에 전국 천주교 묘지에서 위령 미사
11월 1일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가 함께 지내는 ‘모든 성인 대축일’,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이다. 2일(토) 위령의 날에는 천주교 묘지와 지역 교회의 모든 본당에서 죽은 이를 위한 위령 미사를 봉헌한다. 그 가운데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오후 2시 용산성당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경기도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서 총대리 손희송 주교의 주례로 동시에 미사를 드린다.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오전 11시 산내공원묘원에서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성환공원묘원에서 총대리 김종수 주교의 주례로 동시에 미사를 드린다.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오전 11시 백석 하늘의 문 묘원에서 정신철 주교의 주례로, 인천 마전동 묘원 등 4곳에서 교구 사제들의 주례로 동시에 미사를 드린다.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오전 11시 안성추모공원에서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오후 2시 미리내 성지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드린다.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오전 11시 전남 담양공원묘원 부활의 집에서 총대리 옥현진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드린다. 부산교구(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오전 11시 양산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손삼석 주교의 주례로, 용호동 천주교 묘지 등 4곳에서 교구 사제들의 주례로 동시에 미사를 드린다.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오전 10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장막성당에서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드린다.
특수사목 기구들이 구체적인 지향을 두고 마련한 위령 미사도 있다. 대전교구 대전현충원 전담사목부는 1일(금)부터 8일(금)까지 매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가족쉼터에서 위령 미사를, 8일 오전 9시 30분에는 제2회 위로와 평화 미사를 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드린다. 군종교구(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를 8일(금)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드린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민주화운동 천주교 열사 및 민족 민주 열사 위령 미사를 2일 오전 11시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드린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사형수를 위한 위령 미사를 11월 4일(월) 오전 9시 광탄 나자렛묘원에서 드린다. 그 밖의 일정은 전국 교구 주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종교구 현충관 미사는 10월 30일 현충원 내 시설 안전진단 결과 통보에 따라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태국과 일본 사도 방문(Apostolic Visit)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아시아 2개국을 방문한다. 20일(수)-23일(토) 태국 방문은 시암대목구(Apostolic Vicariate of Siam) 설정 350주년을 기념해서 이뤄지며, 불교 사찰 방문, 세인트루이스 병원 방문, 비가톨릭 그리스도교파와 이웃 종교의 지도자들과의 만남,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미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23일(토)-26일(화) 일본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인용한 “모든 생명을 보호하게 하소서”([일] すべてのいのちを守るため, [영] Protect All Life)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원자폭탄 피해 지역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방문, 2011년 동일본대지진, 쓰나미, 핵발전소 용융(melt down) 3중 사고 피해자들과의 만남, 조치대학교(上智大学)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25일(월) 오후 4시 도쿄돔에서 교황의 주례로 봉헌될 장엄 미사에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광주대교구장 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한국 주교단 13명도 일본천주교주교회의의 초청에 응답해 참석할 예정이다.
□ 교구, 수도회 주요 행사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설립 25주년 기념 2019 가을걷이 감사미사 및 도농 한마당 잔치가 11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주교좌 명동 대성당 일대에서 열린다. 가을걷이 감사미사는 낮 12시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교구 사회사목 담당 유경촌 주교, 전국 교구 농촌사목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미사 전후에는 성당 성모동산, 성당 아래 가톨릭회관 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 나눔장터, 전시마당, 공연마당, 먹을거리마당이 열린다. 문의 02-2068-7066, 3766
대구대교구 특별 전교의 달 교구 선교대회 및 폐막 미사가 11월 9일(토) 오후 1시 40분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열린다. 대구대교구 선교센터장 이창수 신부가 교구의 선교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교구와 각 대리구 평신도 총회장이 선교 실적을 보고하며 선교에 임하는 다짐을 발표한다. 특별 전교의 달 폐막 미사는 오후 4시 30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수원교구 생명위원회는 2019년 하반기 출산·양육·치료비 지원 대상 가정을 모집한다. 수원교구 본당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미혼부모·한부모 가정, 실직자 가정, 입양가정, 3자녀 이상의 임산부, 희귀·난치성 질환자 가정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1월 25일(월)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http://www.casuwon.or.kr,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031-268-8523
춘천교구 성소국은 교구 80주년 사제·부제 서품식 청년음악피정을 11월 15일(금)부터 18일(월)까지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실시한다. 교구의 젊은이 80명이 주말 피정을 하면서 가톨릭찬양사도단 J-Fam과 함께 성가를 배우고 연습한 다음, 18일 오후 2시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거행될 사제·부제 서품식 미사의 성가대를 맡아 봉사하며 피정을 마친다. 이날 서품식으로 춘천교구 부제 3명, 사제 2명이 탄생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청소년국 접수 033-252-6062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제36회 가톨릭 에코 포럼을 11월 20일(수) 저녁 7시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지구의 오염과 인간의 건강’이며, 예신희 박사(한국산업안전공단)가 ‘지구를 오염시키는 유해물질과 건강 문제’에 대해, 최예용 박사(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가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 문제의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제한다.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운영하는 종교대화 씨튼연구원이 씨튼연구원 26주년 심포지엄을 11월 29일(금) 낮 1시 30분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31604호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가 ‘호모 데우스’일까 ― 종교인이 묻고 답하다”로 정해졌다. 이정배 목사(전 감신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심원 스님(청화사 주지),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교수), 최현민 수녀(씨튼연구원장) 등이 소주제 발표를 맡았다. 문의 02-741-2353
□ 공연과 강연 소식
구상 시인 탄생 백주년 기념 음악회 ‘오늘서부터 영원을’이 11월 2일(토)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다. 바로크 기악 앙상블인 알테무지크 서울, 성악가 임선혜 씨가 출연하고, 무지카사크라서울 합창단이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가곡들을 노래하며, 이해인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가 시인을 기리는 추모사를 낭송한다. 전석 초대, 문의 054-970-2203
‘소년의 집’을 운영하는 마리아 수녀회가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음악회를 연다. 두 음악회에는 소년의 집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2일(토) 저녁 7시에는 제27회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자선 음악회를 부산 알로이시오 놀이터에서 개최한다. 문의 051-250-5387. 9일(토) 오후 5시에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감사 음악회를 서울시립꿈나무마을(서울 소년의 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44년간 이어 온 서울 소년의 집 사도직의 종료와 새로운 사도직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문의 010-2618-9950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신앙 강연회를 11월 8일(금) 오전 10시 30분 명동 서울대교구청 501호에서 연다. “‘마음의 힘’ 기르는 법”을 주제로 홍성남 신부(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가 강연한다. 수강료 1만 원, 문의 02-727-2107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상장례음악연구소 전문가 초빙 특강이 11월 9일(토) 낮 1시 서울 중림동 교회음악대학원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죽음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과 호스피스의 역할’을 주제로 이영숙 수녀(마뗄암재단 사무국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강연한다. 수강료 5천 원, 문의 010-9263-9520
우리성가 공모작 발표 및 성가 합창제가 11월 16일(토) 오후 5시 서울대교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주최하며, 트리니타스 합창단, 트리니타스 여성합창단,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국악성가 우리소리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문의 02-777-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