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화)
열왕기상 1:11~27
바른 선택을 돕는 지혜로운 설득
아도니야가 행동을 취하자,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분위기가 아도니야에게 쏠렸습니다. 아도니야 사람들은 이미 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나단이 움직입니다. 그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일에 소명감을 느낀 것처럼 보입니다.
나단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밧세바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는 밧세바와 솔로몬의 생명을 구할 계책을 말해 주었습니다.
다윗 왕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최선의 방책이었습니다. 비록 다윗이 노년에 힘이 없어 보여도 그는 현직 왕입니다. 그가 결정하면 좀처럼 거역할 사람이 없습니다.
나단은 과거에 다윗이 했던 맹세를 상기시키도록 했습니다. 그 내용은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밧세바가 아들을 위해 왕의 침실에 들어갑니다. 침실에는 젊은 처녀 아비삭이 수종들고 있었습니다. 밧세바는 다윗 왕에게 현 시국을 전해 줍니다.
그녀는 아도니야가 마치 왕처럼 행세하고 있어도 다윗 왕이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밧세바는 모든 백성이 다윗 왕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밧세바가 말할 때에 선지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나단은 한 때 다윗이 밧세바를 범했던 일을 지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존중하고 있었을 겁니다.
나단은 아도니야와 관련된 일을 소상하게 아뢰었습니다. 나단은 아도니야가 마치 왕처럼 방자하게 행동하는 이유는 다윗 왕이 후계자를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밧세바와 나단의 말은 동일했습니다. 이 둘이 미리 전략을 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다윗 왕의 결심을 재촉한 것은 지혜로운 전략이었습니다. 자칫 다윗이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솔로몬의 사람들이 큰 해를 입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아도니야가 다윗 왕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이 패착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단과 밧세바는 다윗 왕이 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도왔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일하기보다 권위자의 뜻을 묻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도니야와 주변 사람들은 다윗 왕을 배제시키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을 아끼는 사람들은 기존 권력자의 뜻을 존중하고 그가 속히 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도왔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직책을 통해 권위자들이 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돕겠습니다. 그래서 신앙 공동체의 평안과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생명의삶 묵상나눔
2024년 4월 2일(화)
김규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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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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