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동네 길을 걷고 있는데 어느 집과 집사이 한곳에
어떤 식물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었어요.
보니까 버려진지 얼마 안된듯 흙이 마르지 않았어요.
무슨 종류인지 모르나 화분 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꽃나무인데
꽃나무만 쏙 빼 버리고는 화분은 가져 갔는지 없었어요.
저는 마을을 돌며 담을 마땅한 봉다리를 찾았어요.
다행히 네모진 스치로폴 박스가 하나 있어 그것을 가져 갔어요.
그속에 버려진 화초를 잘 담아 집에 보관 했다가
월요일 아침 출근 할 때 가져 갔어요.
어디다 묻어 둘까 하다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 두었어요.
살 때 까지 살아 보라고....(근데... 화단에서 겨울을 이겨 낼수 있을까요?)


첫댓글 워킹아이리스는 노지월동은 안됩니다...
마음이 고우신 생활명상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