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원천 기술을 보한 R&D전문 제약사
비씨월드제약은 1980년 설립, 2006년 최대주주 및 2007년 사명변경 후 2014년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제약사이다.
약물 전달 기술(DDS)에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혁신형제약기업 및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기업이다.
2017년 반기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5%이다.
수익성 위주의 제품 line-up
동사 주요 제품군은 마취통증약, 순환계약물, 항생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 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각각 24%, 19%, 28%, 30%(기타)이다.
캐쉬카우는 생산 진입 장벽이 높은 마취 통증약이지만, 타 제품군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서 매출 품목 다변화 측면에서 Product mix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1분기 실적부터 동사 영업이익률은 17%대에 진입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경영성과가 반영되고 있다.
그 동력은 동사 제제 기술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 리뉴얼 효과가 실적에 투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R&D리얼리즘과 파이프라인
비씨월드제약의 R&D 원천 기술은 서방성 미립자, 리포좀, 경구 위체류, 서방성 속붕해정 등 약물전달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제제기술에 집중되어 있다.
신규 타겟을 공략하는 신약 R&D와 달리 약물전달시스템 원천 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개량 신약 및 퍼스트 제네릭 개발을 통해 신제품 효과의 연속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동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국내 임상3상을 계획 중인 고지혈증/당뇨병 복합제를 비롯해 각 각 2017년 말·2018년 초 발매 예정인 항히스타민 복합제,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가 개발 중에 있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전립선암 치료제와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각각 미국과 유럽에 기술 이전 한 바 있으며, 국내외 임상 및 전용 생산라인 실사를 준비 중에 있다.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여주 신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생산 능력이 확충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동결 건조 주사제 가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동 중에 있어 위탁생산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신공장은 서방성 주사제의 유럽 및 미국 수출 대응에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2017년 실적은 유통 채널 개선 및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 510억원(YoY +11.7%), 영업이익 90억원(YoY +30.2%), 당기순이익 85억원(YoY +32%)로 예상된다.
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은 201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