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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몽이멍이
(20cm 냄비기준, 밥숟가락 계량) 아욱 1단, 천일염 약간.. 보리새우 2줌, 맛타리 1줌, 매콤 홍고추 1개, 흰대파 1/2대, 집된장 1큰술반.. 황태육수: 냄비의 물 80%가량, 황태머리 1개, 양파 1/2개, 다시마 3조각, 건표고 1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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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태 육수를 내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 20여분 우려내세요~
...멸치육수는 멸치맛이 강해 새우의 향과 시원한 맛을 약하게하니 황태를 사용해주세요~
...쌀뜨물이 있을경우 쌀뜨물에 육수를 우려주면 구수한 맛이 강해진답니다~
그릇에 아욱잎과 천일염을 적당량 넣은뒤~
바락바락 주물러서 진액이 나오도록 한뒤 깨끗하게 헹궈놓으세요~
아욱 한단이 주먹 2개분량 된답니다~
육수 건더기를 건져놓고 집된장을 풀어 간을 약간 심심하게 맞춰주세요~
...건더기중 다시마는 건져서 채썰어 준비하세요~
육수가 끓으면 아욱과 보리새우를 넣고 뚜껑을 덮어 푹 끓여주세요~
약간 심심했던 간이 제대로 맞게되고
아욱의 색이 짙게 변하면 맛타리, 다진마늘, 송송 썬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고~
흰대파를 넣은뒤 불에서 내립니다~
문 잠가두고 먹을만 합니다~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니 아이들이 공룡도 찍으라고 옆에둬서 찍어봤어요~ㅋㅋ
요건 큰애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인데 이름이 뭐랬는지 기억이...^^;;
시원하게 한사발 줘~
그러는듯~ㅎㅎ
아욱국엔 새우가 들어가야 제맛인데
특히 보리새우는 시원한 맛을 내고 자잘해서 아이들도 잘먹더라구요~
홍고추는 매콤해서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깔끔한 매콤함을 느낄수 있어요~
공룡들 다 대령하네요~ㅎㅎ
씹어 넘길 사이도 없이 술술 들어가요~
미역처럼 부드러워서 어린 둘째도 곧잘 먹어요~
황태와 새우..
시원한 국물 내는 재료들이 들어가 시원함이 기가 막히고~
배가 불러도 한그릇 더 먹고싶더라구요~
가을엔 아욱국 한가지 만으로 아이템을 정하고 겨울을 맞이하고 싶군요~
영양도 풍부하고 장 운동도 될테니 피부도 좋아지고 일거양득 될지도~ㅎㅎㅎ
비가 와서 더욱 스산한 날씨~
뜨끈한 한사발로 목을 축이고~
44년만에 가을황사가 찾아온다니 아욱국으로 노폐물도 걸러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