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기분좋은 하루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전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있더니 오늘은 더 한것 같네요
잠들기전에 쌍화탕을 먹고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블러그나 카페에 글쓰고 불친들이 보고 싶어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자꾸 열어 보게 되더군요~~~~~~~
아마도 이것도 중독끼가 있는것 같아요~~~~~~
밖에 외출을 해서도 자꾸 스마트폰을 열어 보는것이 중독이 아니고 뭐겠어요~~~~
남편이 저보고 인터넷에 중독 되었다고 하길래 아니라고 우겼지만
혼자 생각해 보니 남편말이 맞는것 같네요
몸아프다는 사람이 또 글을 쓴다고 옆에사 뭐라 하네요~~~~~~~
요즘 덥다고 찬음식만 너무 먹은것 같아요
오늘은 비도 내리고 몸도 감기 기운이 있어서인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남편한테 부탁을 했어요
마트에 가서 아욱 있으면 좀 사다 달라고요~~~
그래서 장마때 어울리는 아욱국을 끓여 볼려고요~~~~~~~
아욱국은 봄철에서 여름으로 넘어갈때 많이들 끓여 먹는국인것 같아요~~~~
잘 끓이면 정말 맛있는국이지요~~~~~~
친정 아버지가 아욱국을 너무 좋아 하셔서 어렸을때 많이 먹어본국 이랍니다
아욱국만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난답니다
오늘은 비가오고 몸도 아퍼서인지 더욱 친정 아버지가 보고 싶어 지네요~~~~~~
제가 너무 서론이 길었지요~~~
죄송합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아욱400g 된장1큰술 바지락조금 마른새우조금 다진마늘1/2큰술
청량고추2개 천연조미료1/2큰술 대파1개 육수3컵
아욱국을 잘끓이면 정말 맛있는국 이랍니다
그런데 아욱국은 끓이는 방법들을 잘모르는것 같아요~~~~~
아욱국은 보리새우와 궁합이 맞는것 같아요
보리새우를 넣어 ?이면 정말 시원하고 맛잇는국이 된답니다
전 마른새우가 조금 있어 준비 했고요~~~~~~
바지락을 좋아해서 얼려 두었던 바지락 1개를 준비 했어요
아욱 손질 어떻게 하시나요?
아욱은 물을 조금 붓고 손으로 쌀씻듯이 으깨어 줍니다
그럼 녹색물이 나온답니다
두손으로 빡빡 으깬다음 깨끗하게 헹구어서 끓여주어야 풋내도 없고
오리지널 아욱국이 완성 된답니다
제가 어렷을대 친정엄마가 하시는거 옆에서 배운 방법 이지요~~~~~
그리고 굵은 줄기를 꺽어 주면서 벗겨 준답니다
두손으로 으깨 놓은 아욱 입니다
아마도 다른 채소들을 이렇게 하면 모두 버리는 지름길 이지요~~~~~~~
주물러서 으깬 아욱을 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바쳐 놓았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았어요~~~~~~~
대파도 송송 썰어 놓았고요~~~~~~~
요건 며칠전 메밀쯔유 만든다고 끓여놓은 육수랍니다
워낙 좋아하는 메밀쇼바 이거든요
고것은 다음번에 올려 볼께요~~~~
아욱국을 끓이려고 육수를 조금 준비 했어요~~~~~~~
요 된장 제가 메주 주문해서 직접 담근 된장 이랍니다
색깔 이쁘지요?
색깔만 이쁜게 아니랍니다
맛는 더욱 맛있다는거 아시나 몰라용~~~~~~~
제가 몸이 아프다 보니 혀도 돌아 갔나봐요 ㅎㅎ
냄비에 바지락 넣고 육수를 부어 끓여 줍니다
여기에 된장풀고 아욱도 넣어 끓여 줍니다
그런데 중간 사진 3개가 없어졌네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아욱국이 다끄로었을때 마른새우 조금을 더 넣어서
살짝 한번더 끓여 주었어요
목도 아프고 몸도 으실으실 하여 청량고추를 넣어서 끓였더니
아주 칼칼 하네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끓여 주시던 그맛이네요
인천 요양원에 계신 친정엄마 생각도 나서 전화 했어요
아욱국을 먹으면서 주책맞게 눈물이 나네요~~~~~~~~
완전 나이먹어서 주책 이지요~~~~~
여러분 오늘처럼 비가 오는날은 이렇게 따뜻한 국한사발로
식구들 건강 챙기시고 입맛 찾게 해주시는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