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와 유빈의 주먹싸움. 덕분에 술집의 유리잔은 깨지고, 안에있던 손님들은 꺅꺅대며 밖으로 나갔다.
끝도없는 비호와 유빈의 싸움은 누가 말릴생각도 하지 못했고, 가게 주인은 떨며 그들을 쳐다보기만했다.
그때 누군가의 핸드폰소리가 들렸다. 비호의 핸드폰이였다.
그 바로 뒤로 유빈의 핸드폰에도 소리가 들렸다.
세윤의 쪽지였다.
핸드폰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 지금 당장 와-.. 니들이 아는 사유민.. 유민이만 모르는 중요한 얘기니까 」
하지만 그들은 쪽지를 볼 시간따윈 있지 않았다.
싸우기에만 바쁠 뿐이였다.
*
"...여기다-! 휴우..."
저는 핸드폰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유빈이의집으로 뛰어갔답니다.
이젠 제 집이 아닌곳...
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따윈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희망을 걸수도 없는 곳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벨을 천천히 꼭 눌렀습니다.
'누구세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습니다.
"유빈이 아는 형인 유호빈입니다. 그때 놔두고 간 물건이 있어서요..."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는걸 느꼈지만...
그런건 전부 무시했습니다.
[찰칵]
'...들어오렴..'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전 무거운 발길로 집으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이제 눈물따윈 흐르지 않습니다.
더이상 충격받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채... 대문을 서서히 열었습니다.
*
대문을 열고 난뒤 감았던 눈을 열었을때.. 거기엔 몇번 얼굴을 마주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름이... 박 지영이였나요? 그 여자가 여기 있었습니다.
분명히 웃고있었던거 같은데... 저를 보자마자 눈에띄게 얼굴이 굳네요.
씁쓸해 지는것이..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호빈군? ...두...두고간 물건이 있다고..."
"네... 휴드폰을 두고 갔었거든요"
왠지모르게 떨리는듯한 어머니의 목소리.
따라서 제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습니다.
울먹이지는 않았습니다. 눈물도 흘리지 않았구요. 이젠 완벽합니다.
"아..... 이거... 였나보네요.. 여기있어요... 호빈군..."
"감사합니다"
얼른 휴대폰을 받아들고는 집을 나설려는 순간이였습니다.
다리가 휘청거리지만... 손이 덜덜 떨리지만... 꿋꿋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눈물따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수없어... 사유민...'
그여자의.... 박지영이라는 여자애가 저에게 하는 소리만 듣지 않았다면...
밖으로 나와서 다리에 얼굴을 묻고 울어버린 일따위는 없었겠지만 말이에요....
울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제가 우는것은 들키게 된것같은 마음때문일지...
어머니와 유난히 친하게 느껴졌던 그 여자의 느낌때문인지...
울면서도 제 생각은 그 뿐이였습니다.
停電の夜には -On the night of a blackout- - KinKi Kids
停電の夜には2人
테이덴노요루니와후따리
(정전된 날 밤에는 우리 두사람)
ロウソクを1本立てて
로우소쿠오잇뽕타테테
(양초를 하나 켜고)
その炎に支配された
소노호노오니시하이사레타
(그 불빛에 사로잡혔어)
そばにある余計なものは
소바니아루요케이나모노와
(곁에 있던 불필요한 것들은)
暗闇が?してくれた
쿠라야미가카쿠시테쿠레타
(짙은 어둠이 가려주었어)
飽きもせずに見つめ?った
아키모세즈니미츠메앗타
(질리지도 않고 서로 바라봤어)
言葉以上の告白は
고토바이죠오노고쿠하쿠와
(말 이상의 고백은)
目差しの向こうにあるよ
마나자시노무코오니아루요
(눈길이 닿는 곳 저편에 있어요)
君しかいない 君しか見えない
키미시카이나이 키미시카미에나이
(그대밖에 없어 그대밖에 보이지않아)
このままずっと僕のために笑顔を見せて
코노마마즛또 보쿠노타메니에가오오미세테
(이대로 계속 나를 위해 미소를 보여줘)
ロウソクが終わる頃には
로우소쿠가오와루고로니와
(양초가 모두다 타버릴때 쯤에는)
偶然を味方につけて
구우젠오미카타니츠케테
(우연을 핑계로)
今の?持ち分かり合えた
이마노키모치와카리아에타
(지금은 마음 서로 알아주었어)
テ?ブル越しの接吻は
테-브루코시노구치즈케와
(테이블 너머에서의 입맞춤은)
??をひとつにしたね
신지츠오히토츠니시타네
(진실을 하나로 만들었었지)
君しかいない 君しか見えない
키미시카이나이 키미시카미에나이
(그대밖에 없어 그대밖에 보이지않아)
このままずっと僕のために笑顔を見せて
코노마마즛또 보쿠노타메니에가오오미세테
(이대로 계속 나를 위해 미소를 보여줘)
一番近くで愛していたいよ
이치방치카쿠데아이시테이타이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해주고싶어)
君さえいれば何にもいらない
키미사에이레바 난니모이라나이
(그대만 있으면 그 무엇도 필요없어)
未?はすべて君のために奇跡が起きる
미라이와스베테 키미노타메니 키세키가오키루
(미래는 전부 그대를 위해, 기적이 일어나지)
停電の夜には何かが見えるよ
테이덴노요루니와나니카가미에루요
(정전된날 밤에는 무언가가 보여..)
君しかいない 君しか見えない
키미시카이나이 키미시카미에나이
(그대밖에 없어 그대밖에 보이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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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하아-.."
"......하악....."
한창을 뒹굴고 난 두명, 비호와 유빈은 계속해서 울리는 핸드폰을 그제서야 발견하고 천천히 쪽지를 확인했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 그걸 뒤로하고 유빈과 비호는 누가 뭐랄것도 없이 뛰어나갔다.
뒤에 남은건 엉망진창이된 가게와 울상짓고있는 그곳의 주인이였다.
...
..
"세윤형!"
"도대체 무슨이야기라는거야?"
"...왔어?"
의외로 얌전한 세윤.
여기저기엔 흙이묻고, 피가 묻은걸 보고 가볍게 한숨을 쉬더니 세윤은 앉으라는듯이 근처에 있는 의자에 눈길을 보냈다.
세호와 유빈은 얼른 앉았고, 비호는 다급히 물었다.
"도대체 무슨소리야? 유민이에 대해서라니..."
'니놈이 그럴줄알았다' 라는 눈빛으로 비호를 노려보던 세윤은 잠시 뜸을 들였다.
그때마다 유빈과 비호의 속은 타들어만 갔고, 세윤은 결정한듯 어렵게 입을 열었다.
'꼴깍-'... 누군가의 침넘어 가는 소리가 들렸다.세윤은 둘을 천천히 바라보더니 눈을 감았다.
"유민이는 내 친동생이야."
*
"박현지! 도대체!!"
"사유민? 유호빈? 하!! 웃겨!? 뭐가 이래!?"
"박현지!! 내가 어렵게 구한자료야! 니가 손댈권리따윈 없어!"
"웃기지마. 몇분차이로 니가 언니가 될수는 없는일이야.
내 앞에서 언니 행세를 할려는 생각따윈 집어치워."
"누가 그렇대? 왜 니가 내 자료를 보냔말야!!"
박현지, 박지영. 이 둘은 몇분차이로 생간... 한 배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박지영이 고독한 늑대와 같았다면, 박현지는 표독스러운 표범과 같았다.
성격을 따지자면 차라리 지영이 나은편이였다. 그만큼 현지는 악독했다.
"...어짜피 같은배를 탔으면, 입닥치고 있어.
너나 나나... 어짜피 사유빈을 짝사랑하는건 같지않아?"
"박현지.. 날 너와 같은 동급으로는 보지말라고."
"......재수없어"
입술을 질근 깨문 현지의 말이였다.
*
"나로 돌아가자. 난 나일뿐이다. 그래... 사유민! 넌 너답게 행동하는거야! 아자!!"
울던 저는 이제 잊어야겠습니다. 예전에 저로 돌아가는겁니다.
강한 사유민으로... 약해빠진 이런 모습은 제가 아닙니다.
무언가를 빠트린 느낌따윈... 무시해버릴껍니다. 절대.... 기억해내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그들과는 있을수가 없을것같아요.
비호.. 유빈이.. 세윤형..
전부 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겁니다.
일본으로... 가야겠습니다. 그전에...
"...학교..."
학교로 가서 모든걸 알려야겠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사실을.. 전 사유빈의 누나라는 사실을... 네..
그걸로 이 스토리는 끝이나는겁니다. 그게.... 이 이야기의 해피엔딩이니까요.
...
..
[교무실]
후우... 심호흡을 몇번 하고는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젠 유호빈은 없습니다. 사유민도 없습니다.
전 저일뿐입니다.
더이상 어떤것에도 얽매이지않고 살아갈겁니다. 전... 일본에서.. 새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호빈이 어딨어요?'
'몰라'
'유호빈!'
'여기서 소리지르지마. 시끄러워 지잖니, 비호야.'
..........
'두근'...'두근'.... 심장이... 미칠듯이 요동대고있습니다.
어째서.. 저들이 저를 찾고 있는걸까요...
"호빈형"
"...유...빈.."
유빈이가.. 제 앞에 있습니다.
안에는.. 비호와 세윤형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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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물나게 힘듭니다 ;ㅁ;
어깨를 툭툭 치며 수정작업 들어갑니다 ;ㅁ;
제길... 이렇게 열심이라니 ;ㅁ;
淚そうそう - Natsukawa Rimi
(후루이 아루바무 메쿠리 아리가토웃테 츠부야이타)
낡은 앨범을 넘기며 고맙다고 말했어요
いつもいつも胸の中 勵ましてくれる人よ
(이츠모 이츠모 무네노 나카 하게마시테 쿠레루 히토요)
언제나, 언제나 가슴 속에서 격려해 주는 사람이여…
晴れ渡る日も 雨の日も 浮かぶあの笑顔
(하레와타루 히모 아메노 히모 우카부 아노 에가오)
활짝 갠 날도, 비오는 날도 떠오르는 그 웃는 얼굴…
想い出遠くあせても
(오모이데 토-쿠 아세테모)
추억이 멀리 빛 바래도
おもかげ探して よみがえる日は 淚そうそう
(오모카게 사가시테 요미가에루 히와 나다 소-소-)
그 모습을 찾으며, 떠오른 날은 눈물이 줄줄…
一番星に祈る それが私のくせになり
(이치방보시니 이노루 소레가 와타시노 쿠세니 나리)
저녁에 제일 먼저 뜨는 별에게 빌어요, 그게 내 버릇이 되었어요
夕暮れに見上げる空 心いっぱいあなた探す
(유-구레니 미아게루 소라 무네 입파이 아나타 사가스)
저녁에 바라보는 하늘, 가슴 벅차하며 그대를 찾아요
悲しみにも 喜びにも おもうあの笑顔
(카나시미니모 요로코비니모 오모- 아노 에가오)
슬픔에도, 기쁨에도 생각하는 그 웃는 얼굴
あなたの場所から私が
(아나타노 바쇼카라 와타시가)
그대가 있는 곳에서 내가
見えたら きっといつか 會えると信じ 生きてゆく
(미에타라 킷토 이츠카 아에루토 신지 이키테 유쿠)
보인 다면 분명히 언젠가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으며 살아가요…
晴れ渡る日も 雨の日も 浮かぶあの笑顔
(하레와타루 히모 아메노 히모 우카부 아노 에가오)
활짝 갠 날도, 비오는 날도 떠오르는 그 웃는 얼굴…
想い出遠くあせても
(오모이데 토-쿠 아세테모)
추억이 멀리 빛 바래도
さみしくて 戀しくて 君への想い 淚そうそう
(사미시쿠테 코이시쿠테 키미에노 오모이 나다소-소-)
쓸쓸하고 그리워서 그대를 향한 생각, 눈물이 줄줄…
會いたくて 會いたくて 君への想い 淚そうそう
(아이타쿠테 아이타쿠테 키미에노 오모이 나다소-소-)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그대를 향한 생각, 눈물이 줄줄…
# 16
"찾았잖아, 바보야!"
'와락' 하고 저를 안아버리는 세윤형. 심장이 매우 기쁘게 요동칩니다.
알수없는 감정... 왠지 눈물이 날것같아요.
세윤형에게 안긴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왜이럴까요.
"...형..."
애타게 세윤형을 부르는 비호.....
"...게이같아, 좀 떨어져!! -_-"
....는 아니였네요. =_=^
....
...
...그리고 흔들리는 눈으로 저를 계속 바라보는 유빈이..
모든것이 뒤죽박죽입니다.
*
기숙사로 저를 끌고가는 세윤형때문에 저는 기숙사 안으로 다시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실에 있는 큰 둥근 탁자에 앉아 세윤형과 저는 엄숙한분위기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세윤형의 일방적인 잔소리였습니다.
"도대체가말야! 왜 갑자기 사라지냐고! 내가 분명히 있으랬지! 어!
중요한일이 있었다고! 내가 어떻게하기를 바라냐고! 다음주에 밴드공연하는데!
니가 없으면 안돼! 알아듣니! 응! 좀좀! 멋대로 행동하지말라고!
우리는 우리야! WE! TOGETHER! 몰라?! 함께라고! 알겠냐, 바보야!"
쉬지도 않고 침을 따발로 튀겨가며 말하는 세윤형은 진정한 공포였습니다.
비호가 두려워할만도 한 존재였습니다. 이미지 망가지는 꼴이 확실이 눈에 보이네요.
그런데 밴드공연이라니...
곁눈질로 비호를 바라보자 비호는 세윤형을 향해 지우개를 던졌습니다.
...빠악-...
나이스! 정확히 이마에 맞춰진 지우개를 보며 비호와 저는 눈으로 꺅꺅되며 좋아했습니다.
뒤로 화악 젖혀진 고개가 서서히 앞으로 올라오며, 빠알갛게 충혈된눈이 보였습니다.
흠칫하는 비호와 그런 비호를 바라보는 저.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고함을 지르는 세윤형. 그와 동시에 비호를 구타합니다. =_=
아마 쌓인게 많았던탓이겠지요.
"히유.."
작게 한숨을 내쉬고 밖으로 천천히 걸어 나왔습니다.
그때 제 팔을 잡는 한 인영... 여기에 있는 사람은 비호와 세윤형을 제외한 한사람밖에 없습니다.
네.. 유빈이였습니다. 저를 아까부터 무시무시하게 쏘아대던.. 그 유빈이였습니다.
"어디 갈려고 했던거야!?"
..알아차린걸까요..
저를 향해 쏘아붙이는 유빈이를 향해 최대한 포근해보인다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무슨소리야?"
헤픈 웃음따윈 언제든지 할수있는거지만, 떠나는건 어쩌다 한번 할수있는일입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칠수는 없습니다.
어떤 면으로든 모든사람에게 폐를 끼친다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슬퍼보이는 어머니와 유빈이, 저를 기다리는 비호, 눈빛이 추욱 늘어진 세윤형...
그리고 저를 향해 한마디 내뱉었던 박지영이라는 애...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 뿐입니다.
*
"자 연습하자. 후후... 이번에 갈곳은 대구라고!!"
세윤형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 그 잔소리는 뭐였는지, 다시 화기애애해진 분위기입니다.
「 지방공연!
들어본적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우리는 밴드를 결성중이야.
'비상(飛上)'이라는건데, 위로 난다는 뜻이지. 으흐흐...
어쨌거나, 한명이 더 들어왔으니까 지방공연을 해야해.
유빈이는 보컬이고, 나는 베이스, 비호는 기타야.
우리중에서 유빈이가 일단은 목소리가 가장 나아서 보컬이였는데...
니가 보컬을 해도 되겠다. 유빈이에게 물어봐야겠어. 」
세윤형의 기나긴 설명이였습니다.
보컬이라... 유빈이가 보컬이라니. 게다가 기타에 베이스...
꼭 보고싶습니다.
「 하기싫으면 안해도돼. 그래도 하는게 오히려... 」
말 끝이 흐려지는게...안하면 제가 곤란해지나봅니다.
역시 불만이 많은가봐요....
"연습하자!! 어!! 좀 일어나!!"
그래서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유빈이는 드럼을 하기로 했구요.. 보컬은 제가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목소리가 괜스레 메이는데... 역시 떠나는건 아쉽나봅니다.
# 17
"일어나, 이것들아!!!"
가히 진정한 무림의 고수, 세윤형입니다.
일단 깨우는 방식부터가 틀립니다.
처음으로 저는 소근소근.. 톡톡 쳐서 깨워준답니다.
저는 특별대우인건지... 세윤형에게 잘 복종해서 그런지, 굉장히 포근한 방법입니다.
두번째 유빈이. 유빈이는 얼굴에 얼음을 하나 넣습니다. =_=
그 즉시 바로 일어나는 유빈이를 보며 세윤형은 엄청 웃어댄답니다.
(그러나 그 뒤 유빈이에게 엄청 맞습니다-_-*)
마지막으로 비호.. 비호는 특별대우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그대로 구타합니다. 처음에는 배를 밟다가, 다리를 밟다가...
그래도 안일어나면 얼굴을 밟습니다. 그뒤 물을 부어버립니다.
세윤형은 비호만 특별히 미워하는것같습니다. ^-^
하지만 이런 세윤형과 비호를 보면 괜스레 웃음이 난답니다.
둘은 정말 끈끈한 우정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 이제 곡부터 선정하자.
아무래도 광렬한 곡이 좋겠지? 흠... 그런데 광렬한건 호빈이의 이미지엔 안맞는데말야..."
"..나는 괜찮아, ^-^"
"그래? 그럼 곡 추천 받는다!! 야!! 천비호!!! 새꺄!! 얼굴떠!!! 눈떠!!!"
"우우우.. 독재자는 물러가라!"
"시끄러!!"
비호와 세윤형은 틈만나면 싸워댑니다.
그런 모습이 보기 좋긴 하지만, 싸울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다는건 알아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