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비가 옵니다. / 홍속렬
비가 옵니다.
몇 개월만에 오는 비인지? 건기가 계속되면서 거의 5개월 이상 비가 안 왔었는데 천둥이 치며 비가 옵니다.
이 암담한 현실에서 비가 오는 건 우리에게 소망을 가져다주는 일입니다. 심란 했던 마음에 한 줄기 단비로 내리는 비.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님 하고 기도를 합니다.
미리 빨래를 걷어 놓아 멀리 다른 옥상에서 빨래를 걷으려는 바쁜 발길을 여유를 갖고 내려다봅니다.
통금이 시작되고 한 시간이 지나 거리엔 움직이는 물체 하나 없습니다.
내 마음도 웬 지 이렇게 아파옵니다. 온 천지가 멈춰 버린 느낌이며 가슴 깊이 아파오는 가슴 통증입니다.
이곳 분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면 큰일입니다.
하늘이 캄캄해져 옵니다.
시방 세계는 이렇게 캄캄해져 오는 불행을 막을 길이 없어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인간의 한계? 인간의 유약함?
미리 빨래를 걷지 못한 집이 여럿보입니다.
사월 첫날 이렇게 많은 비를 쏟아낼 준비를 하늘이 하고 있습니다.
캄캄해지는 하늘 마구 쏟아지는 비? 그동안 건기로 인해 메말랐던 마음과 땅에 풍족한 비를 내려 주시니 주님 감사합니다.
풀이 파릇파릇 날 테지요 그럼 풀을 뜯으러 왔던 염소도 헛걸음을 안 할 겁니다.
25時를 읽어보면 기계노예 얘기가 나옵니다.
인간이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든 기계에게 인간이 예속되어 노예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의 잠수함에는 산소를 측정하는 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 산ㄱ소에 가장 민감한 토끼를 실었습니다. 산고에 민감한 토끼가 죽고 나서 부상을 해 새로운 산소로 갈아 넣어야 하는 시 시간 현재는 그렇게 산로를 갈아 넣아야 할 네 시간이라는 겁니다.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소개를 해줘 그때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월남에 가서 이 책을 세 번 정도 되읽고 정독을 했고 영화도 두 번이나 봤습니다.
그래 구절구절을 다 외울 정도입니다.
현재 지구 시계는 23H 58M 20S입니다. 이제 25시가 되려면 40초?
반기문 유엔 사움총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된 인류 멸망의 시간입니다. 25時의 저자 게오루규는 60여 년 전에 예고했습니다.
인류의 종말 시간 25時?
이제 창궐하는 역병을 보며 병이 무서운 게 아니라 생산 활동을 못 하고 새로운 도전을 못하는 인류의 제한된 행동이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까? 가 걱정입니다.
시방 힘차게 내리는 이 비가 과테말라 뿐 아니라 목마른 세게인 들에게 생명수가 되어줄 것을 간절히 기도하는 바입니다.
첫댓글 마지막때가 가깝다는걸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