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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3일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42대를 구입해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구입으로 장애인콜택시 특장차는 145대에서 24대 증차된 169대로 확대 운영된다. 노후차량 18대도 교체해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특장차 외에 바우처택시 300대도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통약자는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시는 일반요금과 장애인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바우처택시 기사(개인택시기사)에게 보전해줌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콜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이 8월 말 완료되면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능형 자동배차로 대기시간 최소화,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상시간 안내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통합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모바일 앱 이용 활성화로 예약 편리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 법정의무대수인 264대를 달성하려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매년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을 확충하고 노후차량도 교체할 것이며, 새로운 미래지향적 시스템 구축으로 대 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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