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과 연휴 동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를 위해 애쓰시는 임직원 및 조직
간부 여러분께서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는지요?
명절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떄, 우리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의 발전
을 생각하며 한 가지 비유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다는 늘 고요하기만 해야 좋은 바다일까요?
바다에는 때때로 거센 태풍이 찾아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바닷속에 쌓여 있던 각
종 쓰레기와 오염물질, 폐그물 등이 움직이고 바닷물이 뒤섞이면서 바다의 환경이
새롭게 정화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태풍은 많은 피해를 가져오기도 하지
만, 자연의 순환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바다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
니다.
저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도 때로는 이러한 "태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하다고 해서 반드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오랫동안 조용하기만 한다면 그 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무엇이 발전을 가
로막고 있는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직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사람 자체가 아니라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조직문
화,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업무, 자리에만 머무르려는 자세, 조직의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업무 방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사람을 흔들기 위한 태풍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걷어내고 조
직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변화의 태풍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전몰군경의 유족들이 함께하는 소
중한 조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이나 일부 조직의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되어서
는 안 됩니다. 중앙(본회)과 지부, 지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회원들에게 실
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현 집행부도 출범 후 약 5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의 전반적인 상황과 여러 가
지 문제점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동안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큰 태풍이 지나가듯
조직을 한 번 점검하고 정화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2027년 1월 1일부터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로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년 계획이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계획입니다.
임원과 조직 간부들이 1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상부 조
직은 그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고령 회원 위한 행사를 7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면 올해는 80명으
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사업을 5%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이 발전하고, 올해보다 내년이 발전
하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계획했던 일 가운데 무엇을 이루었는지, 무엇을 이루지 못했는지, 이루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음 해 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 때 조직은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부 조직과 하부 조직이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중앙회(본회)와 지부, 지회는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상부 조직에서는 하부 조직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
공하며 지원해야 합니다.
하부 조직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상부 조직에 전달하고, 정해진 사업과 계획을 성
실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조직이 아니라 상부와 하부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
고 함께 움직이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왕이 있어도 주변에서 왕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구의 목소리가 더 큰가가 아니라, 그의견이 대한민국전몰군
경유족회의 발전과 회원을 위한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임원과 조직 간부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의 소신과 책임을 가지고 열
심히 일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소신과 노력이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과 회원을 위한 것이라면 서로 존중
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맑은 바다가 되기를 바랍니다
태풍은 바다를 흔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다시 바다가 잔잔해지고, 새로운 바다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남은 기간에는 조직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관행
은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필요한 곳에는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말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의 태풍입니다.
누군가를 몰아내기 위한 태풍이 아니라 조직을 살리기 위한 태풍이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태풍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태풍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임원과 간부들 흔들기 위한 태풍이 아니라 더 능력 있고 책임감 있는 조직으
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의 태풍이어야 합니다.
2026년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한 번 크게 정비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는 회원들이
"우리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달라지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요한 바다가 언제나 좋은 바다는 아닙니다.
때로는 거센 태풍이 바다를 깨우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도 이제는 발전을 위한 건강한 태풍이 필요합니다.
그 태풍이 지난간 자리에는 갈등과 혼란이 아니라 깨끗한 조직, 투명한 조직, 책임지
는 조직, 서로 협력하는 조직, 회원을 먼저 생각하는 조직이 남아야 합니다.
중앙(본회)과 지부와 지회가 함께 손을 잡고 한 뱡향으로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전몰
군경유족회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의 변화와 2027년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발전을 바라며
장 성 국 드림
첫댓글 정말로 필요한 말만 조목조목 잘쓰셨네요 쓰신그대로 라면 유족회가 발전하여 힘들었던우리가 살아 가는데 큰도움이 돼겠죠~기대해 봐야 겠지요
사철나무님 모처럼 좋은 말씀 감사부터드림니다
전몰군경유족회 회원이 나이가 칠십칠세 팔십세와 구십세을 눈앞에 보이고있네요
중앙회ㆍ 지부ㆍ지회가
하나로 소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보면 지회는 지부장에게 할말못하고
옛날부자집 일꾼에 불가하다
지부장 역시 중앙회장이 잘못하는 것을 말못하는 지부장이 많아요
지금 우리나이에 과거는 묻지말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바닥 회원들의 의견을 견청해야한다
임기가 너무길어요
2년임기에 잘하면2년더하수있게하자
우리 유족도 휼융한분이 만나요
감투쓰면12년 한분은만고 30십년넘게 여기저기 감투쓰고있어요 회원들이 이해가 되나요
문제는 유족들이 이렇글은 많이회원에게
전파를 해야한다,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합니다
세 분의 회원님들 옳으신 말씀에 통감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회원님들의 침묵이 더 아쉬움 같습니다.
8.13 여의도 행사등 수 많은 회원들의 열정으로 집행부를 맡아서
약 25년을 돌이켜보면 회원들님을 위한 정책은 고사하고
집행부 자리에만 연연하여 감히 대의원들까지도 일반회원은 참여를 할 수 가없는 지경입니다.
회원사업에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명예와 권력에만 집중된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청주에서 경화 배충식
010 3473 6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