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장비는 아니지만 사용해보니
가성비가 괜찮으면서도 제법 쓸모 있는 것으로 판단된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휴대폰 거치대입니다.
도착지가 가까운데 있는 잘 아는 곳이라거나 전국의 모든
도로를 훤히 꿰고 있다면 구태여 내비게이션을 작동할 필요가 없겠으나 보통 십중팔구는 그것을 켜고 운행하게 됩니다.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고 최신 상태로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상황일 때는 차주에게 부탁하여 그것을 켜고 운행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차량에 휴대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라면 상관이
없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든 운전석에서 잘 보이는 어딘가에 올려놓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기판이 쪽이 간단하게 평면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곳을
이용하면 괜찮겠으나 아무리 살펴보아도 휴대전화를 올려놓기에 적당한 공간이 눈에 띄지 않아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휴대폰을 들고 운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차량에 있는 거치대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를 이용하는 것으로서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부피가 아주 작은데다가 쉽게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서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제격인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 시 꺼내 이용해보니 정말
괜찮더라고요.
요즘은 이것을 하루에 한두 차례 이상 이롭게 쓰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내 스마트폰에 내가 즐겨 쓰는 앱으로 내
눈에 익숙한 위치에 두고 이용하는 게 편하잖아요.
또 하나는 크로스백입니다.
다니면서 보면 가방을 메고 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략 반반쯤 되는 거 같습니다.
겨울이라면 웬만한 물건은 외투에 넣고 다녀도 무방하지만
여름에 주머니가 거의 없는 간소한 옷차림으로 다니게 되면 작은 가방 하나쯤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용하는 보조배터리가 제법 무게가 나가는 대용량으로
겨울에는 점퍼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큰 문제가 없는데 여름이 되어 가벼운 옷차림을 하게 되면서 휴대하기에 불편해지더라고요. 더욱이 지갑도 긴 것을 쓰고 있고 위에 소개한 거치대를 넣을 공간도 필요하여 작은 크로스백을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패션몰이 몰려 있는 동대문 근처 상가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가방 전문 도매점이 밀집된 남평화상가를
가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따라 상가는 문을 열지 않았고 그 일대가 컴컴한 것입니다.
할 수 없이 그 근처에 있는 두산타워 패션몰로 가보았습니다.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 한참 망설인 끝에 큰마음 먹고 거금 39,000원을
지급하고 작은 크로스가방을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갖고 와보니 겨우 배터리 하나만 들어갈 뿐 지갑도
안 들어가는 것이 거추장스러운 것에 비하여 그다지 쓸모가 없어 크게 후회가 되는 것입니다.
▲ 39,000원 지급하고 산 가방
하여 이틀 후에 가방 전문 도매상가에 다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1층과
지하1층의 300여 상가 모두 가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남평화상가는 평일 21:00~익일 07:00까지 영업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는 것이었습니다.
(7월 9일부터는 24:00~12:00(월요일은 06:00~12:00)로 영업시간을 변경)
일을 끝내고 아침 퇴근길에 남평화시장에 가보니 정말로
가방 종류도 엄청나게 많았고 품질과 비교하여 가격도 아주 저렴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뒤진 끝에 지하에 있는 어느 상가에서
제게 딱 맞는 물건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가죽으로 만든 제품으로 24,000원을 부르는데 그 효용가치에 비하여 가격도 아주 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와 비교하면 이틀 전에 구입한 물건은 된통 바가지를 쓴 셈입니다.
▲ 거울 속의 모습으로 실제는 반대 방향임
▲ 내부 공간은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제법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음
결국
39,000+24,000=63,000원 들여 장만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실제 그 정도 금액으로 구매한다 해도 결코 비싸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딴지를 거는거는 아닙니다
핸드폰은 차량 계기판이나 데쉬보드 왼쪽끝에 앞창문사이에 끼우면 딱드러갑니다
가방은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기동성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카고바지 핸드폰은 급속충전되는 기종선택 또는 배터리 착탈식
보조배터리도 급속충전지원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또는 암밴드
고맙습니다...
대시보드 왼쪽끝 창문 사이에 끼우는 방법이 있군요...
함 해보아야겠습니다... ^^
저도 가방은 귀찮아서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여름에는 필요하겠더라고요...
올리신 사진 속 물건은 허리춤에 차는 것인가요?
@생명의빛 팔에 묶는 방식입니다
@노른자만 쪽 팔에 묶는 것도 있군여.. 그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참고 하겠습니다^^
오랫만에 좋은 정보 글 잘 봤습니다~~!!
오늘도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
@생명의빛 감사합니다^^
63000원...
그러네여.. 제가 계산을 잘못 했네요... ㅎ
수정하겠습니다...
가격을 만 원 내리니 싸게 산 느낌이 드네요.. ㅎ
@생명의빛 ㅋ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거치대는 이게 최고인거 같아요
그것도 아주 괜찮을 거 같네요.... ^^
슬링백 1 정도는 필요하죠 롯데 마트에서 19000 원에 구입, 아주 훌륭함
주머니에 이것 저것 넣고 다니지 못하는 성격이라 전 슬링백이 좋구요
여름철에는 우산, 골프 수건(손수건보다 골프타월이 좋아서리~) 기동성 차이는 별로 못느끼는데 쬐끔 귀찮긴 하지요
거치대는 다이소 3000원짜리 자석 거치대~~ 써 본 거치대중 가격도 성능도 갑!
평소 대기하면서 핸폰에 부착하고 손가락 사이에 끼고 다녀도 핸폰 떨어뜨릴 일도 없고 손이 많이 자유롭네요
부피도 작아 다른 거치대보다 보관 용이하구요
더 부피 작고 얇은 아무곳에나 어디든 부착되는 자유 스틱을 지금 생각 중인데 성능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써 보게 되면 그때 다시~~~
아.... 이 제품도 괜찮을 거 같네요...
그러고 보니 쓸만한 게 꽤 있네요...
요건 롯데 마트에서 19000원에 구입 한 슬링백~~
사이즈는 35x 23 정도 되는~
제게는 가장 적당한 사이즈인데
물티슈, 칫솔 치약 세트, 배터리, 작은 수건, 우기시 3단 우산, 그외 자잘한 잡동사니... 이걸 전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는 없어서~~^^
다른 분들에겐 조금 클 수도 있다 여겨지네요
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좀 크다 여길 사람도 있을 거 같네요... ^^
좋은제품 잘봤습니다..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