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글: 서호정 기자]조 콜, "그랑블루의 서포팅 훌륭해"
- 경기장에서 수원 서포터들의 응원을 직접 본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수원 서포터들의 응원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열광적인 응원은 현재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없다. 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이다. 모든 한국인들이 예의를 갖춰 우리를 따뜻하게 환대해줬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은 즐거웠다.
- 한국에 온 이후로 잠은 잘 잤나?(영국 기자)
시차 때문에 매일 오전 5시 마다 잠을 깨어 힘들었다. 한국에서 경기를 마친 뒤 미국에 가기로 되어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 다행히 한국 분들이 잘해줘 식사를 비롯한 모든 일들을 잘 해결할 수 있었다.
-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선수는 누구인가?
지금 내 오른쪽에 앉아 있는 선수(김두현)의 플레이가 훌륭했다. 미드필드에서 많은 활약을 해 우리를 힘들게 했다. 스트라이커를 맡았던 브라질 출신의 선수(나드손) 역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TV를 통해 풋볼 아시아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그 선수는 사실 거기서 본 적이 있었다.
김두현, "상대의 빠른 템포에 대비한 플레이 했다"
-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고 생각하는 데, 미드필드 쪽에서 공간이 많이 난다고 느꼈는가?(영국 기자)
경기에 들어가서 봤을 때는 그랬다. 마케렐레 선수가 뒤에서 볼을 받아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공간이 났다고 생각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가 올라온 것도 공간이 났던 이유였다.
- MVP를 받은 데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외신 기자들과 조 콜 선수에게 칭찬을 받았는데 어떤 부분이 통했던 것 같나?
일단 MVP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 기쁘다. 오늘 경기에서는 첼시가 템포가 빠르니까 논스톱 패스로 빈 공간에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 했고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 클럽에서 유럽 팀을 상대할 때와 대표팀에서 유럽 팀을 상대할 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표팀에서는 사명감이 있으니까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한다. 클럽 역시 목표가 있으니 많은 준비를 한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대표팀이든 클럽이든 자기가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 현재 수원은 세계 클럽 선수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텐데 오늘 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오늘 경기장에서 경기 운영 능력을 더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첼시 선수들 중에는 나보다 기본기가 떨어지지만 경기 운영 능력을 그것을 커버한 선수가 있었다. 내 장점인 패스와 슈팅을 극대화 시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http://www.sportalnews.com:3030/zbbs/view.php?id=headline&no=121 |
첫댓글 그 기본기가 떨어지는 선수는 누굴까요?
오,,,,, 풋볼아시아가 전세계적인 프로그램이었군요 ㅡㅡ;
조콜은 기본기로 이길수있는선수는별로없죠..어렸을때부터 축구신동으로 불리면서 자라왔습니다..
조콜을 이 아닐까요.?
누굴까....
김두현 쫌 오바 했네;;
약간 오바했다;; mvp타서 기분탔나보죠..뭐.. 이해해야지
마지막에 한 이말 민망하지않나 ㅋㅋㅋ : 첼시 선수들 중에는 나보다 기본기가 떨어지지만
너보다 기본기 떨어지는 선수..... 이말듣고 바로 리플 달러 내려왔음;;;ㅋㅋㅋㅋㅋㅋ누가 있을까..ㅋㅋ 날고 나는 선수들만 모아논 첼시에서..
뭐 직접 뛰어봤으니까 진짜 그럴수도 있겠죠....
유럽에도 풋볼아시아가 방영되는구나..풋볼아시아에 툭하면 제2리그 하이라이트 많이나오던데..
기본기가 떨어지는 첼시선수가 있다니...-_- 누구야!!!
grant 아닌가..
첼시 2군이랑 유소년에서 왔는데, 김두현보다 떨어질수도 있을듯,ㅎ 정규군이 온다면 ㅎㅎ 설마 저런말 했겠어요 ㅎ
티아고가 아닐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