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비아빠입니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주요 합병증 중의 하나가 침샘염입니다.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는 대부분 갑상선암세포나 잔여 갑상선세포에만 침투를 하게되는데 한가지 예외가 침샘입니다. 침샘 역시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해서 영향을 받아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샘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을 합니다.
1. 타액선 자극 : 무설탕 껌을 씹는 등의 저작 자극은 침샘을 원활히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단, 당도가 높거나 저작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풍선껌 보다는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좋습니다. 당도가 높은 껌의 경우, 더욱 갈증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설탕껌의 성분인 솔비통 등의 치태 내의 산도를 개선시키며 씹는 운동 자체가 타액 분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타액을 치아 위주로 골고루 전달되게 합니다. 또 미각 자체도 좋은 타액 분비 효과가 있으므로 신맛이 나는 무설탕 캔디 등도 권하고 있습니다.
2. 타액 분비 촉진제 사용 : 부교감 신경 자극제인 필로카핀(pilocarpine) 성분이 함유된 양치액을 사용해 타액선의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면 타액 배출이 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액선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이 방법이 효과가 없습니다.
3. 인공타액 : 인공타액을 이용해 입안을 오래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최근에는 여러 인공타액이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항균물질이 포함되어 효과를 더 지속시켜 줍니다.
4. 수분보총 : 나이가 들수록 목마름에 대한 요구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 몸은 탈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목마름이 발생하지 않아 수분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여 수면시 보습에 신경쓰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5. 금연, 금주 : 흡연 및 음주는 구강건조를 증가시킵니다. 특히 흡연은 구강내의 타액선을 위축시키게 되어 오랜 기간 타액선의 염증은 구강암의 가능성도 높입니다. 음주로 인한 탈수도 타액선을 마르게 하는 하는 원인입니다.
질문하신 타액선 자극제의 경우는 대증적인 방법인 수분보충, 타액선 자극, 금연, 금주 등의 요법을 시행 후 좋아지지 않을 경우 하는 것이 좋고, 침샘염이 생겨서 고생하시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