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저 바이든 행정부때도 그러했던 기조를 트럼프 행정부는 노골적으로 드러낼 뿐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 순환배치 되던 1개 ABCT(기갑여단전투단)가 2022년부터는 SBCT(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으로 전환되었습니다. SBCT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 최대 96시간내로 신속전개가 가능하지만 그 댓가로 ABCT에 비해선 방호력이 떨어지는 전투차량들로 구성되었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voakorea.com/amp/6642452.html
주한미군은 북한과의 전면전을 수행할 병력이라고 생각해오던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상식과 배치되는 조치입니다.
그렇다면 주한미군의 이러한 조치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SBCT가 북한과의 전면전애 적합한 병력이라서라기보단, 우리가 가지고 있던 주한미군에 대한 우리의 상식이 더 이상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은 이제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을 상대하는 병력이 될 것이고, 북한은 이제 우리 국군이 커버해내야 하는 셈입니다.
그쵸 사실 이미 코시국 전부터 준비하던 사안이죠. 우리 군, 특히 7군단의 주요 기동훈련의 가상 적군 상정은 뭐... 크라이시스랑 같습니다. 대놓고 말하기엔 뭣하니 부카니스탄이라 계속 유지하는거지 이미 상정 표적은 북부전구였죠. 그리고 그 본격적인 국군 내 보고서가 2020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부터... 닭시절부터 문통 넘어오던 과도기에 군생활해본 간부 출신들은 빡대가리가 아닌 이상 모르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전역했거나 대충 언론만 보면서 국뻥부의 빼애액만 봐온 사람들에게는 새로울 수밖에 없긴 하겠네요. 주한미군이 산동과 중부전구 커버해줄 때 우리가 북부전구 발을 묶는 거는 대중국포위망 얘기 나올 때도 우리 카페서 많이 언급되었죠
첫댓글 애초에 북한은 국군한테도 그다지 최우선순위는 아닐텐데... 틀니버스에서나 주적일 뿐이지 ㅎㅎㅎ 여기까지만... 근데 핵 확산이 열려있어야한다는건 미친건가
주한미군 타이완 투입이야기보다 더 무서운데요;;
주한미군이 중국에 적합하도록 설계(근데
타이완 투입은 아님)은 중국 본토 타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도 들리니 (ex 산동, 천진 상륙….)
“일본이 침략해온다면 이전에 신라를 경유해서 등주에 온적이 있으므로 이 길을 이용할 것이다”
일본을 미국으로만 바꾸면 딱…..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콜비의 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동맹들에게 제공하는 확장억제내지 핵우산에 대해서도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겠다는 겁니다. 더이상 공짜로 해주지 않고 비용을 청구한다는 뜻입니다.
영상에서 나온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의 발언들은 따로 번역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와 한글이 아니라 기표와 기의라는 측면에서요.
우리가 국방비를 두 배로 늘릴 순 없다.
나는 핵 확산을 옹호하진 않는다.
그러나 핵공유와 전술핵에 대해선 <원칙적으론> 찬성한다.
자국의 핵무기는 언제나 미군에 의해 통제될 것이나, 다른 국가의 몫으로 일정 분량을 <사전 위임> 해줄 수 있다.
콜비의 이러한 발언들을 제대로 번역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는 '부담분담Burden Sharing'입니다.
콜비의 말중에 '원칙'이라는 표현이 있는네 그 원칙이 바로 부담분담입니다. 미국은 더이상 지출을 늘릴 수 없으니 니들도 돈 좀 더 써서 보태란거죠.
그리고 부담분담은 이제 미국의 핵무기에 기반한 확장억제 내지 핵우산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 미국의 핵을 활용하여 니들의 안보를 담보받고 싶다면, 미국의 핵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너희들도 보태라는거죠.
대신 미국도 자국의 핵무기에 대해 돈을 보태주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 나라가 필요로 하는 분량만큼의 핵무기를 그 나라에 쓰도록 분량을 할당해주겠다('사전 위임')는 거죠.
어떻게보면 이런거에까지 돈을 밝히다니 싹수가 노랗지만, 또 어떻게보면 합리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천조국이라고해도 화수분은 아니니까요.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저 바이든 행정부때도 그러했던 기조를 트럼프 행정부는 노골적으로 드러낼 뿐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 순환배치 되던 1개 ABCT(기갑여단전투단)가 2022년부터는 SBCT(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으로 전환되었습니다. SBCT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 최대 96시간내로 신속전개가 가능하지만 그 댓가로 ABCT에 비해선 방호력이 떨어지는 전투차량들로 구성되었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voakorea.com/amp/6642452.html
주한미군은 북한과의 전면전을 수행할 병력이라고 생각해오던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상식과 배치되는 조치입니다.
그렇다면 주한미군의 이러한 조치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SBCT가 북한과의 전면전애 적합한 병력이라서라기보단, 우리가 가지고 있던 주한미군에 대한 우리의 상식이 더 이상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은 이제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을 상대하는 병력이 될 것이고, 북한은 이제 우리 국군이 커버해내야 하는 셈입니다.
그쵸 사실 이미 코시국 전부터 준비하던 사안이죠. 우리 군, 특히 7군단의 주요 기동훈련의 가상 적군 상정은 뭐... 크라이시스랑 같습니다. 대놓고 말하기엔 뭣하니 부카니스탄이라 계속 유지하는거지 이미 상정 표적은 북부전구였죠. 그리고 그 본격적인 국군 내 보고서가 2020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부터... 닭시절부터 문통 넘어오던 과도기에 군생활해본 간부 출신들은 빡대가리가 아닌 이상 모르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전역했거나 대충 언론만 보면서 국뻥부의 빼애액만 봐온 사람들에게는 새로울 수밖에 없긴 하겠네요. 주한미군이 산동과 중부전구 커버해줄 때 우리가 북부전구 발을 묶는 거는 대중국포위망 얘기 나올 때도 우리 카페서 많이 언급되었죠
@눈사람no.3 눈사람님께서 더 잘 아실테지만, 사실 북한은 이래저래 우리 국군을 비롯해서 인도-태평양 전역 국가들이 군사적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좋은 구실이 되어주고 있죠.
@cjs5x5 ㄹㅇ 명분의 샌드백... 그만큼 폭탄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cjs5x5 꼬우면 중국이 북한 관리 잘해야죠 ㅋㅋㅋ
만약에 저렇다면 우리가 주둔비를 받아야 할것 같네요 우리를 위해 주둔하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가 돈을 내나? ㅋㅋㅋ
어차피 저런 의도인거 다 아는데 겸사겸사 북한도 막아주면서 그 주둔비 일부를 우리도 부담한거였었는데 또라이 도람푸가 저런다면 꺼지라고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