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비교를 당해왔다. 초등 학교 때부터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면 내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면 내 받아쓰기 점수는 평균 20점이요 내동 생은 90~100점이었다.
그리고 수학경시 대회 날이 오면 60점대가 나오고 그 점수에 부모님 걱정 하실까 80점이라고 했다가 동생이 친구들한테 내 점수를 듣고 꼬질른다. 더구나 상까지 받아온다. 그러면 나는 못된 장남 동생은 착한 차남 더구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글짓기 대회(교내)에서는 상을 받아왔다. 하지만 나는 글짓기마저 동생에게 지고 말았다. 나에게 있는걸. 중1. 중2 때 받았던 백일장 상장뿐 그것까지 합치더라도 내가가진 상장에 비해서도 동생이 3배는 많다. 더구나 그 동생이 이번에 배명에 왔다. 내 최고 평점은 89지만 동생은 부모님이 많은 기대를 하신다. 평균 93이상은 받아오라는 것 ! 내가 89점 받을 때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더구나 비 오는 어제는 하나 남은 우산마저 동생에게 돌아갔다. 서러운 내 신세 비 젖으며 오는 길 기쁘지가 않다.
시
무능력한 장남
저자 문슬기
오늘은 동생의 수학경시날
또 백점을 받아왔다.
칭찬하시는 부모님과
아무말 못하는 나
중학생이 되기전의나
받아쓰기는 20점
수학경시대회는 60점
합이 80점
이점수에 부모님 걱정하실까
"엄마 저 수학경시대회 80점이에요"
라고외치면 내 머리로 천천히
다가오는 엄마의 고운손
따뜻한 칭찬을 기대하는 내게
오는것은 꿀밤
알고보니 동생이 엄마에게
점수를 말한것
그 상황뒤에 말하는 결정적인 소리
"엄마 저 수학경시대회 백점 받았어요"
그러면 그 고운손이 동생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는다.
서러운 마음을 참으며 온 현재
나는 평균 89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평균 95를 목표로 중학교에 올라온 동생이 원망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