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세일링 계획을 축하합니다.
말로만 듣던 격렬비열도를 탐색해보니 독도처럼 매우 중요한 섬이군요.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와 서쪽 끝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두 섬은 그 위치만큼이나 특징에도 차이가 많다.
`외로운 섬`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 섬이 주축이다. 주민도 있고 관광선도 드나든다. 격렬비열도는 마치 새가 줄지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ㆍ서ㆍ북 격렬비도 3개 섬이 주축이다. 독도 2.7배 면적인데 주민도 없고 오가는 관광선도 없다. 원래 북격렬비도에는 등대 관리인이 있었지만 1994년 모두 철수시켜 20년째 무인도로 방치해 왔다.
독도는 2000년 `특정 도서 1호`로 지정됐다. 환경부가 독특한 도서 생태계 또는 자연경관을 보전하려고 개발 행위와 가축 방목을 제한하는 섬이다. 북격렬비도는 2002년에야 `특정 도서 125호`로 겨우 이름을 올렸다. 동ㆍ서 격렬비도는 아직 목록에 빠져 있다. 격렬비열도엔 섬 주인도 따로 있다. 북격렬비도는 산림청 소유고 동ㆍ서 격렬비도는 개인 소유다.
매가 번식하고 검은따개비가 집단 서식하는 곳 정도로 인식되던 격렬비열도. 그곳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중국 때문이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268㎞,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55㎞ 떨어진 이 섬 근처에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서격렬비도를 중국인이 사들이려고 했던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해양수산부가 북격렬비도에 다시 등대원 3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숙소 개량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상주시키게 된다. 등대 관리와 불법 조업 관측은 물론 기상청 기상장비 관리ㆍ점검도 맡게 된다. 이미 KT가 기지국을 구축해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은 문제가 없다.
우리나라 영해 기점 23곳 중 하나인 서격렬비도를 국유화하려는 협상도 해양수산부가 시작했다. 그런데 섬 가격을 놓고 소유주와 격차가 크다고 한다. 해양수산부가 2억원 정도를 제시했는데 중국인이 제시한 20억 가격에 크게 못 미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섬주인은 2백억이라도 중국인에게는 안판다고 합니다. 이 흥정이 어찌되든 `서해 독도` 격렬비열도에 더 깊은 관심을 쏟아야 할 때다.
오천항에서 93.5km(50.5마일)거리이니 평균속도 6노트로 항해하면 8시간30분 거리이군요.
아직은 무인등대이지만 금년중에 등대관리인이 파견된다고 합니다. 상륙할려면 보트가 필요하지만 고무보트는 위험할 것 같습니다.
이 섬은 상륙이 조금 용이할 것 같고 야영도 가능 하겠습니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요트타면서 이제야 실행에 옮겨 볼까합니다.
오천항 만조가 06시 이기에 만조시 출발 예정이며
바람이 없다면 기주로 12시간은 걸릴걸로 예상합니다.
태풍이나 조용히 지나갔으면 합니다. 피해 없으시길............
같이가자고 안해서 삐침.
07시부터 썰물이 시작되고 목적지가 북서쪽이므로 역조류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썬마린 헐~
삐침까지?ㅋ
그럼 같이 가실까요?ㅎ
항해중 절반은 역조와 함께 할걸로 예상됩니다.
천수만 협수로를 통과 할때 순조류를 타는게 중요하니까요.